이름 없는 사람들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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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신간을 둘러보다 딱 눈에 뜨인 책
<이름 없는 사람들> 신간이다.

친아버지가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 ‘재’에게 나를 팔았다.
새아버지인 ‘재’는 나에게 살인을 가르쳤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살인을 해야 된다.
빚이 ‘0’이 되는 순간 나는 자유가 될 수 있다.
이 한 건만 해결하면 나는 ‘0’ 이 될 수 있는데.... 이 한 건만... .
이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
페이지가 많지 않아 두세 시간이면 뚝딱이다

초반의 기대와 설정과 재미는 마지막까지 이어지지 않지만, 가독성은 끝내준다.

구병모의 <파과>와 김언수의 <설계자들>처럼 탄탄하지 않다.
실제 같은 느낌이 있다가도 막판엔 ‘환상’까지 넣어서. (마지막 환상 한 숟가락 뺐더라면 좋았을 듯)

휘하고 한 번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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