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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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문제들을 글로 쓰는 장강명 작가의 글을 보면... 좀 더 시야를 넓혀야겠단 생각이 든다.

무심히 기사로 한번 봤나? 이런 일이 있었지~ 정도의 생각이 들지 글을 읽다 기사를 찾아보고 알게 돼 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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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재건축 부지의 세입자, 작은 골목에서의 동종업계의 경쟁, 취준생, 회사의 갑질 등등 각계각층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보고 있으면, 어느 곳이든 문제는 늘 존재하고 죄우가 밸런스가 맞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자본주의 국가에서 좌우를 5대5로 하는 건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그럼에도 작가는 공평하게 중간에 서서 글을 썼다. (그러니 그 글을 보는 나는 얘 잘못 같다가도 쟤 잘못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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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불편함을 주는 구절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다음 책도 이런 걸 쓰는지 안 쓰는지 유심히 보는 걸로 생각하고 넘어가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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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불의가 많아. 그 무수한 불의를 혼자서는 도저히 다 바로잡을 수가 없어. 그것도 힘 없는 보통 사람이라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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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친절하다> 편의 임 과장한테 한마디 하자면,
"그래도 너넨 사무실 이사할 때 이삿짐센터 부르네~! 무슨 16층에서 15층 내려가는데 센터를 불러? 웬만한 회사는 그냥 직원들이 날라~~ 좋은 회사 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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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작가는 확실히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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