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아르테 미스터리 1
후지마루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도서관에 갔다가 신착도서 코너에 자리하고 있길래, 인스타에서 책쟁이들이 읽던걸 기억하고 냉큼 빌렸다.
기대없이 읽었는데... 웬걸... 너무 재미있다.

주인공 사쿠라 신지는 동급생인 하나모리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근데 그 아르바이트는 '사신' 아르바이트.
'사신'은 죽었지만 미련이 남아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인간. 즉 '사자' 들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일이다. 6개월 단기 아르바이트며, 6개월이 지나면 사신으로 활동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

다소 판타지스러울 수 있지만, 무지막지한 감동이 밀려온다. '사자'들의 아픔과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아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체, 살아가는 부분이 무척 가슴 아프다.
오죽하면 출판사에서 내 건 광고 타이틀이 '감성 미스터리 소설' 이겠는가

비록 죽어보지 않았으니, 그 마음은 모르겠으나,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미련이 남을 것이고 후회가 남을 것이 분명하다.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게 사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
🔖오늘 밤을 소중하게 간직해
🔖아쉽게도 꿈은 버렸지만 널 얻었으니 괜찮아
🔖사람은 언제나 잃고나서 후회한다
🔖언제나 잃고 나서야 소중했음을 깨닫는다
🔖행복이란 잃고 나서야 깨닫는 법
🔖이대로 시간을 멈추고 평생 둘이서 살까?
🔖이제는 안다. 지금이 행복함을 아는게 행복임을.

추천 도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