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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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황석영 작가
맨부커상 후보에 이 작품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 보았다. .

지독하게 가난했던, 성공한 60대 건축가 박민우와 현재 가난한 20대 연극 연출가 및 편의점 알바생 정우희의 글을 교차하며 썼다.

결국 이 두 사람은 연결이 된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옛사랑과 그의 아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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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의 글은 요즘 작가들에겐 느껴지지 않는 먹먹함과 쭉 끌고 가는 여운이 느껴진다.
요즘 사람이 아닌 옛날 사람한테 느껴지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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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느낌때문에 나는 황석영 작가의 글이 어려울때도 많다. 내가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200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이라 하루에도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당연히 추천도서이자, 명품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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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란 기억을 부수는 게 아니라, 그 기억을 밑그림으로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재조직하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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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뭐 안 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기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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