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늙은 여자 - 알래스카 원주민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짐 그랜트 그림, 김남주 옮김 / 이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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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그위친 부족의 생존 이야기

겨울이 되고 식량이 부족한 그위친 부족은 짐만 되는 두 노인네 칙디야크와 사를 버린다. 하지만 이 두 노인네는 너네가 틀렸다는 것을 보란 듯이 보이며 어차피 죽을거 라면 뭔가 해보고 죽자는 생각으로... 생즉사 사즉생이 떠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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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두 노인네는 결국 혼자 힘으로 살아나고 나중엔 추위와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자신들을 버린 부족에게 식량을 나눠 주는.. 모 그런 휴먼 소설이다.

늙었다고 뒷방 노인네 취급하는 우리 현실 속에 연륜이란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는 것처럼..
책을 보면서 짧은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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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길이의 문제가 아니라 깊이의 문제고, 그림을 그림이게 하는 것 역시 원근이 아니라 깊이라는 것을 칙디야크와 사가 그들이 본 여든한 개의 여름과 일흔여섯 개의 가을로 확인해준다.

이거 추천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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