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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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인주의자선언 을 읽고 이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 또 책을 내면 부정적 시각으로 책을 봐야겠다 생각했다.
일 년간 그는 #미스함부라비 드라마의 작가도 했고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도 출간하였다. 여전히 부장판사의 고위직을 겸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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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 판사는 넘사벽이다.
아니 이 수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고 기억하는가? 이렇게 많은 책을 읽고 언제 공부해서 사시를 패스하고 판사를 하고 있는가?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그냥 천재라고 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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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 판사의 지식자랑? 책자랑? 수준을 넘어 책과 함께한 그의 삶을 보여준다. .
'나 책 좀 읽었어' 하는 사람한테 추천에 주고 싶다.
여기 문판사가 언급하는 책에 본인이 읽은 책 몇 권이 나오는지...
너무 창피하지만 내가 본 책 6~7권 언급된 것 같다. ㅋㅋ 디게 반가웠다. 뭔가 인정받은 기분이다.ㅋㅋㅋ

심지어 글도 재미나게 쓴다. 꼰대가 되어도 백 번은 되었을 사회적 지위인데(이건 내 말도 안 되는 편견) 유머러스한 글에 피식피식 웃음도 난다. 이런 센스 넘치는 사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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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판사한테는 자격지심도 사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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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그저 인내 하나 배우러 오는 것 같다.
🔖인간은 판단력이 없어서 결혼하고, 인내력 없어서 이혼하고, 기억력이 없어서 재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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