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석영의 밥도둑
황석영 지음 / 교유서가 / 2016년 3월
평점 :
황석영 밥도둑
밥도둑의 밥이 진짜 밥이었을줄이야.. 작가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말하며, 자신 인생의 추억을 열거한다.
북한, 감방 ,이태리 로마, 땅끝해남...
장소와 음식이 다양하다.
작가의 일생이 묻어난다.. 작가의 연륜이 느껴지며..
그래도 이 글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썼을거라 생각되어진다.(이 연배에 이 짬밥이면 더 무겁게도 쓸 수있지않을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나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솔직히 나는 몰입을 못했다.
요새 읽는 책들에 비해 시간도 배로 걸렸다. 뭐랄까? 가벼운데 깊다.
작가 본인의 화려한 과거를 회상하고 싶어, 쓴 책이 아닐까하는 느낌이다.
이 작가가 굉장히 유명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은 거장이라고도 부른다.
이 거장을 이해하려면 초짜(나) 독자는 한 3번은 읽어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