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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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제목부터 벌써 딱 내가 기준을 정해서 남들이 뭐라 하든 말든 간에 내 마음대로 하겠다가 보인다.

넘흐넘흐 내 스타일이다~^^

 

목차도 Not To Do List로 되어있고, 욕망, 물건, 생활 세 가지로 나뉘어있다.

 

그냥 일상적으로 편한 것들 하지만 내겐 불편한 것들에 대한 글이다. 물론 무레요코 기준이다.

이를테면, 핸드폰 불편하다. sns 안 하면 이상한 건가? 결혼 역시 해야 하는가..

마트에서 포인트 카드 없다고 하면, 만들라고 권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공짜로 포인트 주는데 왜 안 써? 라는 표정을 짓는 곳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그래서 나는 꼭 번호를 한번 누른다. 사실 어디에 무슨 포인트 카드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그리고 요새는 통합되는 카드도 많고, 암튼 핸드폰 번호로 눌러보면 나도 모르게 포인트 카드가 있는 때도 있다. (모 결국 사용 못 하고 소멸되는 경우가 다반사겠지만...)

 

일상에서 누구에겐 편한 것이 또 다른 누구에겐 불편하고 안 맞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P.82 전화란 거는 사람의 편의가 우선이라 받는 사람의 편의는 무시된다.

    

한번 쓱 읽어볼 만한 책이다.

 

2020년에 나의 Not To Do List,

좀 따지지 말고 베풀어야겠다. 손해 안 보려고 너무 인간미 없이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 이건 뭐 내년뿐 아니라,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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