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러비드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6
토니 모리슨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1865년에 승인된 수정헌법 13조는 미국 영토에서 노예제도를 공식적으로 철폐하였다.

3년 후에 수정헌법 14조는 … 아프리카 출신의 미국인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하였다."1


···


"흑인이 억압당하는 땅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려 했다. 

…… 

여기에 담긴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는 사람들에 관한,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보편적인 이야기다."2 

 

노예제도가 의미하는 바의 핵심은, 누군가에게 폭력적인 방법으로 노동을 강제한다와 같은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결국 흑인 노예를 '인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예제도의 폐지는 (원래부터 인간이었던) 흑인 곧, 인간이라는 존재가 "소유의 대상에서 시민으로의 변화"3라는, 도무지 새로울 수조차 없을, 검은 피부색을 가진, 오로지 그들에게만 주어졌었던 과정을 거쳐냈!다라는 의미를 지니게 되지요. 이 소설 「빌러비드」는, --- 그 당연한 것을 오랫동안 누리지/알지 못했던, '노예제도가 폐지된 때로부터 십여 년 후'4라는 시간적 공간, 즉 여전히 자신들이 '소유의 대상'이었던 시절을 완전히 지워내지는 못한 사람들의, 차마 '가슴 아픈'이란 형용사로는 다 나타낼 수 없는, 참혹한5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베이비 석스가 사랑했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저 알고 지낸 사람까지도 죄다 도망치거나 교수형을 당하지 않으면 다른 집에서 빌려가거나 임대되거나 팔려가거나 다시 사오거나 비축되거나 저당잡히거나 상으로 주어지거나 도난당하거나 잡혀갔다. … 그녀가 인생이 더럽다고 한 것은 체스 말에 그녀의 자식들이 포함된다고 해서 체스 놀이를 멈추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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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American Civil War)이 끝났던 1865년, (이것을 '남북전쟁의 결과'라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노예제도는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9년 발표되었던 <Strange Fruit>라는 노래, 더 나아가, 근 백여 년이 흐른 후인 1959년 출간되었던 「블랙 라이크 미」라는 책을 통해서, 예의 미국에서 흑인으로 존재한다/살아간다라는 것은 여전히, --- "자유를 찾는 일과 자유를 찾은 자신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은 별개 Freeing yourself was one thing ; claiming ownership of that freed self was another"(p161)라는 관념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는 걸, 알 수 있었었지요. 


백인들에게 노예인 흑인은 그저, 소유권의 대상일 뿐인 '물건', 그러나 생명이 있기는 한, 그러니까 일종의 '가축'의 수준으로 인식되어 왔더랬습니다. 이는 소설 속에서 --- 남자 노예들의 이름을 그저 "폴 디 가너, 폴 에프 가너, 폴 에이 가너"(p26)와 같이, 주인의 성(family name)을 따르되, 그 이하에선 A·B·C로만 구분되어 불려지는 존재라든가, "사람들이 널 뭐라고 불러? What they call you"(p63)에서 보여지듯, 흑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지을 수 있는 권리 같은 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관습6, 심지어! 


"거기 누워서 새끼를 낳을 거야? What you gonna do, just lay there and foal7?"(p63)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흑인 여성의 출산을 암말의 출산과 동일시하는 백인들의 표현 등으로부터 확인되어지고 있지요.8 그리고 이러한 백인들의 시선은9 그들이 망아지나 송아지를 시장에서 사고팔 듯, 흑인 어린 아이를 시장에서 매매하는 행위마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으로까지 확장됩니다. 그리하여/그 반면 흑인들에겐, --- "무엇이든 선택해서 사랑할 수 있는 - 욕망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는 - 곳에 도달하는 것 to get to a place where you could love anything you chose - not to need permission for desire well now, that was freedom"(p269)로 정의(define)되는 '자유'라는 게 무려! --- risky하고 dangerous한 것으로까지 인식되게 되지요.       


위험해, 폴 디는 생각했다. 정말 위험해. 한때 노예였던 여자가 뭔가를 저렇게나 사랑하다니, 무척이나 위험한 짓이었다. 특히 사랑하는 대상이 자식이라면 더욱더. 그가 알기로는 그저 조금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모든 걸, 그저 조금씩만. 그래야만 사람들이 그 대상의 허리를 부러뜨리거나 포대에 처넣는다 해도, 그 다음을 위한 사랑이 조금은 남아 있을 테니까.(p82) Risky, thought Paul D, very risky. For a used-to-be-slave woman to love anything that much was dangerous, especially if it was her children she had settled on to love. The best thing, he knew, was to love just a little bit ; everything, just a little bit, so when they broke its back, or shoved it in a croaker sack, well, maybe you'd have a little love left over for the next one.

이 작품 「빌러비드」를 통해, "흑인 여성 작가"(p462)10  모리슨은, 그 risky하고 dangerous한 '자유'를 원했던 인물, --- 쾌락을 느끼는 것마저가 죄악이며, 자신의 의지에 따른 미소조차 지을 수조차 없었던 과거11, 그리고 여전히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스스로 증식하는 자산"(p376)으로서 작용하여야 하는12현재로부터, 자신의 자식을 보호하고 싶다, 나의 자식들만큼은 그러한 세상에 살게할 수 없다란,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 세서(Sethe)라는 인물을 통해, "이 나라 흑인 여성들이 겪은 전혀 다른 역사"(p451)13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부가 희기만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하기 위해 흑인의 인격을 모두 빼앗을 수 있었다. 일을 시키거나 죽이거나 사지를 절단할 뿐 아니라, 더럽혔다. 완전히 더렵혀서 더는 자신을 좋아할 수 없게 했다. 완전히 더럽혀서 자기가 누군이지 잊어버리고 생각해낼 수도 없게 했다. 그녀와 다른 이들은 그 일을 겪고도 살아남았지만, 자식만큼은 절대 그런 일을 겪게할 수 없었다. … 머리도 발도 없이 표시만 남은 채 몸통만 나무에 매달린 시체들이 내 남편인지 폴 에이인지 고민하는, 그런 꿈으로조차 꿀 수 없는 꿈들은 더 이상 안 된다. … 그리고 아무도,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딸의 특징을 공책의 동물적인 특징 목록에 적을 수는 없었다.(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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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삶과 관련된 언급치고 상처가 아닌 게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모든 것은 고통 혹은 상실이었다."(p102)

 

"젊은 엄마 마거릿 가너 이야기 … 노예로 살다 도망친 그녀는 주인의 농장으로 자식들을 돌려보내느니14 차라리 그중 하나를 죽여버린 (그리고 나머지 자식들도 죽이려고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p452)15 --- 작가 스스로 밝히고 있는, 이 작품의 원형이 된 실화이며, 이 소설의 주요한 줄거리라 말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독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과거, 그리고 현재가 너무도 고통스러우며, "과거의 삶이 아닌 삶"(p78)로 정의되는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마저/조차 보이지 않는, 그리하여 너무나 사랑하는 자식, "그 애를 기다리고 있는 과거로부터 그 애를 지키는 일"(p78)의 유일한 선택지가 "자기 자식의 목에 톱질을 해대는"(p308) 것 뿐었일 때, 과연 우리는 그 행동에 대해 비난 혹은 단죄할 수 있는 것인가, 그 행위를 '사랑'이라 부르는 것에 주저해야 하는가, 씨발! 그럼 그들(흑인)에게 그러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이들(백인)의 과거 행위에 대한 현재의 태도는 당췌 어떠하여야 하는가...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 쉽지는 않겠으나16 만들어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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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알 거야. 어떤 일들은 까맣게 잊어버리지만, 또 어떤 일들은 절대 잊지 못하잖니. … 자리가 여전히 거기 남아 있어. … 단지 내 재기억17 속에서만이 아니라, 세상 어딘가에 말이야. (p67)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부가 검은 색인 채로 태어났다라는 이유만으로,18 "참을 수 있는 만큼"(p386) 참아야 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던 '어제'를 살아온, 차마 "기억할 수 없을만큼 고통스러운"(p455)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이들, 그리고 차마 이승을 떠나지 못한, 자신의 이름을 '빌러비드 Beloved'로 알고 있었던, 그러나 스스로는 사랑받지(beloved) 못했었다라 기억하고 있는, 한 '(피부가 검은 색이었었던) 영혼'의 아픔에 대하여, 이처럼, '영혼'이란 것까지 불러낼만큼 (<각주 17>의 'rememory'란 단어가 지니고 있는 아픔이란 걸,) 잊어내지 못하는/잊혀지지 않는/잊을 수가 없는 아픔(이란 것)에 대해 --- 제가 어찌, 어림으로라도 짐작해볼 수 있겠습니까만,  

"내가 …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19 I will call … her 'beloved', who was not beloved." (로마서 9장 25절)
 
"뼈아픈 인간 역사에 대한 이야기"(p463)란 게, 2017년 현재, 전 세계의 이데올로기를 (드러나지 않는 폭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에서 일어났었던, 결코! 꾸며낸 일들이 아닌,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20이 안겨주는 섬뜩함이란 건, 갑자기 싸늘해진 2017년 11월 12일의 날씨의 매서움만큼, 참으로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작가 한강의 다음 질문이, 이처럼,  시·공간적으로 보편적일 수 있을거란 생각, 전 정말로... 해보지 못했었었었거늘, 

"그러니까 인간은, 근본적으로 잔인한 존재인 것입니까? 우리들은 단지 보편적인 경험을 한 것뿐입니까? 우리는 존엄하다고 착각 속에 살고 있을 뿐, 언제든 아무것도 아닌 것, 벌레, 짐승, 고름과 진물의 덩어리로 변할 수 있는 겁니까? 굴욕당하고 훼손되고 살해되는 것, 그것이 역사 속에서 증명된 인간의 본질입니까? 


- 한강, 「소년이 온다」중 p134, 창비, 2014.      

 

 


※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지금 이 블로그에 와있는 당신에게마저 여하한 구실로라도 '나를 아는' 이란 형용사를 붙여 --- 꼭 한번 읽어보시라 말하고 싶은 책들의 제목 앞에 ★표시를 붙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표시이겠지만 가끔은, 타인의 주관을 한번쯤 믿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금연 208일째


읽어본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 (수상연도 순)

- 크누트 함순(1920) : 「굶주림

- 펄 벅(1938) : 「대지

- 헤밍 웨이(1954) : 노인과 바다

- 알베르 카뮈 (1957) : 이방인」 · 「페스트

- 존 스타인벡 (1962) : 분노의 포도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70)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윌리엄 골딩 (1983) : 파리대왕

- 주제 사라마구 (1998) : 눈 먼 자들의 도시」 · 죽음의 중지」 · 도플갱어」 · 예수복음」 · 카인」 · 「눈 뜬 자들의 도시

- 귄터 그라스 (1999) : 양철북

- 존 쿳시 (2003) : 추락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 모옌 (2012) :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2015) : 마지막 목격자들

- 가즈오 이시구로 (2017) : 남아있는 나날」 · 나를 보내지 마 



 ​전문적으로 번역의 질(quality)를 논할 만한 수준은 미처 아닙니다만, 이 작품의 번역이란 게, 디테일하게 보아, 적잖은 아쉬움을 안겨주는 건, 아무래도 부인되어질 수 없다라 생각합니다. 한글의 문맥이 이상하다, 대체 이 구절은 뭔 뜻일까? 싶을 때를 위해, (구글의 검색을 통해 얻은) 원문 파일을 첨부하여놓겠습니다.     



 

  1. 마이클 리프·미첼 콜드웰, 「세상을 바꾼 법정」중 p170, 궁리, 2006.
  2. 존 하워드 그리핀, 「블랙 라이크 미」중 p14, 살림, 2009.
  3. 마이클 리프·미첼 콜드웰, 위의 책 p103.
  4. "노예로 육십 년, 자유인으로 십 년을 살며..."(p176)
  5. "이것은 전할 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This is not a story to pass on"(p448)
  6. "말뜻을 정의하는 일은 정의를 내리는 사람 소관이지 정의를 듣는 사람 소관이 아님 definitions belonged to the definers - not the defined."(p313)
  7. "When a female horse foals, it gives birth."
  8.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후에도, 흑인들에겐 스스로를 인격이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라는 아픔 또한 이 작품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세서, 당신은 두 발 달린 인간이야, 네 발 달린 짐승이 아니라고"(p273)
  9. "뱀이나 곰과는 달리 죽은 검둥이는 가죽을 벗겨 팔 수도 없고 고기로 무게를 달아봐야 한푼 가치도 없다."(p247) …… "하느님이 우리에게 책임을 넘겨주신 짐승들 creatures God had given you the responsibility of"(p249)
  10. "그녀는 흑인이며 여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으며 '흑인 여성 작가'라는 명칭을 거부하지도 않았다."(p462) --- <해설>중.
  11. "우리 엄마는 재갈을 너무 많이 물어서 미소짓는 얼굴이 되었다는 걸. 웃지 않을 때에도 엄마는 미소를 지었고, 난 한 번도 엄마의 진짜 미소를 보지 못했어. She'd had the bit so many times she smiled. When she wasn't smiling she smiled, and I never saw her own smile."(p335)
  12. "노예는 쾌락을 느껴서는 안 된다. 노예의 몸은 쾌락을 느끼려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식을 많이 낳아 주인이 누구든 그를 기쁘게 해주려고 있는 것이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도 쾌락을 느껴서는 안 된다."(p344)
  13. <작가의 말>중.
  14. "설사 그럴 필요가 없다 해도, 그애에게 설명해줄 거야. 내가 어째서 그랬는지를. 내 손으로 죽이지 않았어도 그애는 죽었을 테고, 그애한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절대 두고볼 수 없었다는 걸."(p329)
  15. "1856년 1월, 켄터기 주의 노예였던 마거릿 가너는 … 임신한 몸으로 네 명의 자식을 데리고 얼어붙은 오하이오 강을 건너 신시내티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녀의 삼촌이자 노예 출신인 조 카이트의 집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추격에 나선 노예 사냥꾼과 보안관들이 집을 포위해 끝내 붙잡힐 지경에 처하자, 그녀는 자식을 노예로 살게 하느니 차라리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그리하고 두 살배기 딸을 칼로 베어버리고 다른 자식들도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이후에 마거릿 가너는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 이 재판은 이례적으로 길어졌는데, 그녀의 행동에 대한 인간적 이해나 연민 때문이 아니라, 마거릿 가너를 '사람'으로 인정하여 딸을 죽인 살인죄로 기소할 것인가, 아니면 1850년에 발효된 도망노예법에 따라 단순히 잃어버린 재산으로 취급하여 무죄방면할 것인가 하는 논쟁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참으로 역설적인 일이지만 마거릿 가너의 변호사는 그녀를 살인죄로 재판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했고, 가너 역시 자신의 행동을 그저 이성이 없는 노예의 미친 짓으로 여기고 관대히 넘기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마거릿 가너는 한 명의 자유로운 '인간'으로 재판받지 못하고 노예로 생을 마쳤다."(pp456~457)
  16. 이 소설의, 소위 말하는 '줄거리'란 걸 추려내기도 역시/예의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산발적인 이야기들의 나열이 계속되다가, 19장에 가서야 그 이야기들이 한데로 엮이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허나! --- 그 이후의 전개는 그야말로, 독자를 단. 한. 순.간.도. 놓아주질 않으며 폭풍처럼 휘몰아 이어진다라는...
  17. rememory : ①combination of the words "memories" and "remembrances"; thoughts of the recent or long past. ②To remember a memory (Urban Dictionary)
  18. 소설 속엔, 흑인이 백인을 "피부 없는 사람들 men without skin"(p354)이라 묘사하는 구절이 있기도 합니다.
  19. 작품의 앞에 인용되어 있는 성경구절입니다만, 한글은 '개역개정판'의 번역을 옮겨놓았습니다.
  20. 에른스트 H. 곰브리치, 「곰브리치 세계사」중, 비룡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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