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발견 - KTX에서 찜질방까지 문지푸른책 밝은눈 6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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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직접 체험해 보지 앉은 사람들은 빈곤을 일반적으로 어렵지만 어찌어찌해서 넘어갈 수 있는, 생존 자체는 위협받지 않는 상태로 이해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 곁에 늘 있었으니'말이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著, 「노동의 배신」 중

 

● 사실 자기가 자란 배경을 벗어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 사람들을 가난 속으로 밀어넣는 사회경제적 구조에 대해 몸으로 고민해본 적이 없으니, 늘 그저 피상적인 말로 수박 겉핡기만 하고 있을 뿐 입니다. 강남 사는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서민들의 형편이 기사에 반영되기 어렵다고 비판하지만, 강북 사는 저라고 해서 약자들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김두식 著, 「불편해도 괜찮아」 중

 

● 어느 날 불현듯 금선 할머니와 연구자의 어머니가 불과 세 살 차이의 같은 세대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 어느 순간 연구자의 가족과 할머니 가족을 같이 놓고 비교라도 해 보게 된 것은 '우리 집 아이들'과 '할머니 집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되었을 때쯤인 것 같다. 청소년기 때는 '우리 집'과 '그 집'의 아이들이 다른 것은 너무 당연해서 다른 두 세계에 사는 같은 세대라는 생각을 못했다. …… 연구자에게 연구자가 속한 일상과 다른 일상을 경험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를 수시로 자문해야 했다.

- 조은 著, 「사당동 더하기 25」 중

 

저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던 (읽은 순서대로 인용해 놓은) 세 권의 책들이었습니다. 이 책들을 통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 대한민국, 더 넓게는 이 지구 위에, 나와는 천양지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간에도 존재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노동의 배신」과 「불편해도 괜찮아」를 읽고난 후에도 여전히!!! 「사당동 더하기 25」란 책을 읽어보기로 했었던 계기를 전... '정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어떠한 오만없이 이 사회의 무게추에서 나와 반대편의 쪽에서 서 있어주어 지금 지탱하고 있는 이(나마의) 중심을/이라도 잡아주고 있는 쪽의 이야기 또한 알고는 있어야 하지않을까하는 생각'때문이었다라 적었었습니다...만, 그 책을 다 읽고난 후, 이러한 '생각' 또한 '또 다른 오만'을 그 속에 품고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책들을 읽기 이전까지 그 책들 속에 등장하는 '(다른 두 세계에 사는 같은 세대인) 타인의 삶'을 거의 모르고 살아왔던 것 뿐 아니라!!! --- '나'는 '나'의 얼굴을 매일매일 거울을 통해 바라보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나이들어간다든가 살이 (빠)쪘다라든가하는 객관적 사실/주관적 감각들의 거의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 확인되어지곤 합니다. 이건 '나'의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지요. 매일매일 함께 생활하는 '나'의 아이이기에 그의 성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벽에 금을 그어가며 정기적으로 키를 재보지 않는 한)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그 녀석, 많이 컸네!'라는 말을 많이들 하곤 하지요. 이처럼... 우리는 '타인의 삶' 뿐만 아니라, '나의 삶'에 대해서도 사실은 그다지 많은 것을 알고 있지도 않으며, 알고 있는 것들마저도 그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야 확인되어진 것이기도 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걸까,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되는데...

 

이러한 '타인을 통한 객관적 사실/주관적 감각의 확인'은 '나'의 삶이 '타인'의 삶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고 있는 '공동의 공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렇다면... '나만의 삶'이 펼쳐지는 개인적 공간이 아닌, 타인들과 함께 섞여 지내게 되는 그 '공동의 공간'들에 대해서 '나/우리'는 대체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요?

 

사회학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닐 때 존재 이유가 있다. …… 본래 학자는 사유의 대리인이다. …… 사유의 대리인으로 위임장을 받았기에, 학자의 전문성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조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을 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

- 노명우 著, 「세상물정의 사회학」 머리말 중

 

한 사회학자의 이러한 고백을 믿고, 과연 사회학은 어떠한 시선으로 '공동의 공간'을 바라보고 있는지, 또 그런 사회학의 시선이 끄집어내는 이야기들은 이제껏 내가 알고 있(다라 생각해왔)던 것들과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함이 바로 이 책 「문화의 발견」을 펼쳐보게 된 계기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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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0개의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탐구한 기록이다. 평범한 세계낯선 눈으로 바라보면서 현상의 이면을 들추어가는 생활 견문록이다. …… 이 책은 생활세계의 다양한 현장들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방문하면서 나를 만나는 기행문이다.

- <들어가면서> 중

학부 시절 수강했던 여러 교양 과목의 선생님들 중, 흔치않게 지금도 여전히 그 수업시간을, 그리고 그 분을 기억하고 있는 김찬호 선생님의 이 책 「문화의 발견」은 이처럼... 내/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여러 공간/현상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혹 알고는 있었으나 표현해내지 못했었던, 심지어 알고 있지조차 못했었던' 그 공간/현상들의 겉과 속 이야기들을 (전형적인 먹물스런 표현/서술이 적잖이 등장하기는 하나 비교적) 평범한 언어로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사회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몇 권 정도의 책을 읽어보겠다는 수준 이상의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이 책을 대하는 저의 독서는, 관심이 가는 곳에서는 꼼꼼하게, 하지만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회학 특유의 먹물이 잔뜩 낀 부분에서는 대충대충 읽어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 중 꼼꼼하게 읽어 본 몇 가지의 이야기들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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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누군가의 시선을 항상 의식합니다. 심지어, 혼자만의 공간에 있다해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라도 한다면 인터넷을 통한 보이지 않는 시선까지도 알게 모르게 의식하게 되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사실... 전 다 쓰여진 이후의 이 글을 읽게 될 '너님들'을 의식!하고 있는 겁니다.) 길거리를 걸을 때나, 지하철에 앉아 있을 때나, 심지어는 벌거벗고 있는 사우나 안에서도 우리는 자신이 타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가에 매우 신경을 씁니다만, 또한...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타인의 시선에 연연해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사회학은 이를 '계산된 무관심 calculated unintentionality'이라 부른다는군요. --- 이러한 '계산된 무관심'이 가장 크게 보여지는 장소를 저자는 만원 버스와 지하철을 들고 있는데, 글쵸... 저만해도 지하철에 앉아 있다보면,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안보는척/은연중에 보곤 하는데, 또한... 그 어떤 '누군가'도 또한 그런 모습의 저를 안보는척/은연중에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르는겁니다. (제가 잘생겼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 자 이제!!! 이런 만원버스와 지하철이라는 '공동의 공간'을 바라보는 사회학의 시선은 우리에게 어떤 (다른) 이야기를 보여줄까요? 

 

만원 버스/지하철 속에서 우리는 철저히 (자발적으로 권력의 지배하로 들어가 있는) '수하물'의 처지에 처해 있게 되는데 - 예를 들어, 마을 버스 내에서의 권력자는 버스 기사이지요. 라디오 채널이라든가 냉난방이라든가 운전 속도라든가 그 모든 것들을 제어할 수 있는 - 이러한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이 권력을 쥐게 되는 상황, 즉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할 때를 떠올려보게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우리에게 주는 만족감은 '이동의 편리함'이라는 1차적 기능으로부터 나오는 것 뿐 아니라, (저자의 표현을 따르자면) '자유'를 선사해 주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저자는 이러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 '찜질방'을 들고 있는데, 화장을 열심히 하는 젊은 여성들도 많은 사람들 앞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스럽게 자신의 맨 얼굴을 드러내는 찜질방이야 말로 체면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는 일종의 해방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복잡하고 치열한 세상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런데 운전대를 잡으면 뭔가 상황을 제어하는 듯하다. 그러한 통제감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온전히 혼자서 있을 수 있는 차내 공간 그 자체가 자족감을 준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겪는 참견이나 눈치에서 벗어나 마음껏 음악을 듣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그곳은 오붓한 휴게실이다.

 

약간은 추상적으로 읽혀지기도 하는 자동차 속 '자유의 획득'은 공항을 바라보는 사회학의 시선을 통해서 매우 극명하게 보여지는데, '만원버스/지하철 - 자가용 - 공항'의 연결 속에서 이러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건 분명! 사회학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국가와 국가 사이의 그 회색지대를 통과할 때 우리는 새삼 국적을 의식하며 이방인이 된다. 국제공항은 특정 국가의 영토에 속해 있으면서 동시에 그 바깥에 존재한다. …… 한국을 벗어난다는 것 그리고 외국으로 나간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해방감, 그리고 낯선 곳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출국 신고를 마치고 나면, 여객들은 묘연한 무중력 상태에 접어든다. 숨 가쁘게 달려가던 시간은 느긋하게 굴절된다. 탑승권을 지니고 있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 …… 승객들이 들고 있는 쇼핑백에는 'Duty Free'라는 글씨가 큼직하게 씌어져 있다. 국내에 얽힌 수많은 일들과 그 '의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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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 책은 평소에 저도 가지고는 있었던, 그러나 말이나 글로 어떻게 표현해내지 못했던 감정/사실들을 적절한 수준의 있어 보이는 언어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공감은 비단 있어 보이는 언어로 보여주는 것으로부터 뿐 아니라, 또 다른 공간을 바라보는 (사회학의) 시선으로부터도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들. 그 편의점의 공통점들 중 하나가 매장이 매우 밝다라는 것, 그래서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편의점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화려함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감을 찾게된다라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사회학자가 주목한 것은 바로 '무관심의 배려'라는 것이더군요. 즉, 점원은 간단한 인사만 건넬 뿐, 손님이 말을 걸기 전에는 입을 열지도 않을뿐더러 시선도 건네지 않습니다. (CCTV가 그 시선을 대신하지요.) 이러한 점이 (역설적으로) 인간 관계에 목말라하는 듯 하면서도 또한 그로부터 발생되는 번거로움을 꺼려하는 현대인들의 심리에 안정감을 준다라는 거지요.

 

이러한 편의점의 '무관심의 배려'와 대비되는 곳이 바로 백화점입니다. 백화점에서는 구매력 하나로 대접받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만족감, 즉 똑같은 물건을 샀다해도 그것을 백화점에서 샀다고 하면 (고객의) 기분이 달라지게 만드는 곳이 바로 백화점이라는거지요. 카지노에는 창문과 시계와 거울이 없다라는 것으로부터 저자는 '그 안에서는 세상과 시간과 자아를 망각하고 도박에 몰입할 수 있다'라 말하지만, 창문과 시계는 없으나 거울은 많은 백화점에서 우리는 '세상과 시간을 잊고 자아에 마음껏 도취하고 탐닉'하게 된다라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백화점이라는 곳은 물건을 구매하는 곳이 아닌, 구매 행위 자체를 소비하는 곳이라는 겁니다. (비슷한 예일지 모르겠으나, SONY 또한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예판까지도 판다'라는 말을 저같은 SONY빠들은 종종 합니다.)

 

이처럼 백화점은 우리에게 '현실을 벗어난 또 다른 세계'로 다가오는데, 이보다 훨씬 더!!! '현실을 벗어난 또 다른 세계'가 있으니, 바로 놀이공원(테마파크)입니다. 테마파크들의 공통점 하나가 바로 출입구가 하나 뿐이라는 것이라는군요. 그 의도는 모든 손님들이 동일한 문으로 들어왔다가 나감으로써 놀이공원에서의 하루를 완결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 모두는 이 문을 통과해 놀이공원에 입장하는 순간 모두 어린아이가 되고, 동화의 세계 속에 빨려들게 됩니다. 미국 디즈니랜드의 여자 화장실에는 거울이 없다는데, 이는 자기의 얼굴을 보고 현실로 돌아와버리지 않도록 하는 배려(?)라는군요. 이것이 진정한 배려인지 극도의 상술인지의 판단에 앞서, 이 사실 자체는... 백화점에서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형태/의미로 '우리'로 하여금 그곳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당신의 현실을 완벽하게 잊으라!라 말해주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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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의 감상에 있어 아는 만큼 보이고, 또 아는 만큼 들린다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현상/구성원/공간 등, 우리가 매일 겪는 우리의 일상에도 이 말이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모르던 것을 새롭게 배운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하나의 문장/언어로 표현해낼 수 없었던 것들을 읽을 수도 있었었지요. (이 감상문에서는 제게 관심을 주었던, 지극히 일부의 내용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만, 읽는 이의 관심사에 따라서는 다른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더 흥미로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들이 살았던 오늘」, 「썸데이 서울」 그리고 「삶을 만나다」를 읽으면서는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인간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었다면, 「불편해도 괜찮아」와 「사당동 더하기 25」를 통해서는 나와 반대편/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배울 수 있었었다면, 「사회를 보는 논리」와 「호모 코레아니쿠스」 그리고 「세상물정의 사회학」을 통해서는 대한민국의 의식에 대해 아주 깊은 이해를 구할 수 있었었다면... 이 책 「문화의 발견」은 가장 보편적이며 가장 나와 가까이에 있는 공간/현상들에 대해 '나'아닌 '누군가'는 또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는가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주제들을 담고 있다보니, 각 주제들에 대해 그다지 깊게 들어가지 못했다는 점은, 심지어 몇몇 주제들에 대해서는 '빼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던 저에게는 많은/결정적!인 아쉬움으로 남았네요.

 

저로 하여금... 여전히/아직도!  당신의 존함과 당신의 얼굴 표정과, 그 때의 수업 시간 속 당신의 몇 마디 가르침들을 기억하고 있게 만들어주신 김찬호 선생님의 '시선'은 또한... 그만큼의 시간이 앞으로 흐른다 해도, 여전히/아직도! 지금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도록, 기억하고 싶어하도록... 만들어 줄 듯 싶습니다. (뭐... 그때 학점 잘주셨다고 이러는 건 아닙니다. ^^;;)

 

  

 

 

(감상문을 적어놓은) 본문에 인용된 책들 : 불편해도 괜찮아」 · 「사당동 더하기 25

※ 대한민국이라는 공간 속, 타인들의 이야기 : 그들이 살았던 오늘」 · 「썸데이 서울」 · 「삶을 만나다

※ 김찬호의 (읽어본) 다른 책 : 사회를 보는 논리

※ 대한민국에 관한 사회학적 시각 : 호모 코레아니쿠스」 · 「세상물정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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