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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복음 - 교회를 위협하는 사탄의 8가지 거짓말
제라드 윌슨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를 통해서 제라드 윌슨의 저서 또 다른 저서 거짓복음이 우리의 곁에 오게 되었다. 생명의 말씀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 제라드 윌슨의 저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근한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기독교였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크고 작은 공동체 안에 사단의 거짓말이 얼마나 교묘하게 들어와 있는 지에 대해서 밝혀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그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성경적으로 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치 있게 본 저서를 저술해 놓았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총 8개의 단락을 통해서 사탄의 8가지 거짓말을 아주 세밀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는 마치 저자가 해부실에서 실습하고 있는 장면을 보는 것과 같다. 이 책은 사탄의 유혹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C. S 루이스의 저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가 생각났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도 존재했다. 그의 거짓말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저자는 글을 시작하면 사탄의 첫 거짓말의 시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내용이다. 바로 창세기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정말 그러셨냐? 라는 질문이었다. 이 짧은 한 질문이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이 그 분에 대해서 그릇되게 오해하는 불씨가 되었다. 이 거짓말을 시작으로 우리는 넓게는 하나님을 사실과 다르게 알고 그릇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손길이 담긴 세상을 그릇되게 이해했으며 결국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자신을 그릇되게 만들었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듯이 사단은 지금도 8가지의 거짓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거짓말은 자신의 행복을 인생의 최고의 목표로 삼으라고 말한다. 이어서 두 번째는 우리의 인생은 한 번 밖뿐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 상황윤리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네 번째 내 느낌대로 해 다섯 번째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너 여섯 번째 가만히 있어. 여섯 번째 하나님께서 다 하실거야. 일곱 번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야. 마지막 여덟 번째는 공로로 얻은 은혜야.
위 내용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익숙한 메시지들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사탄의 거짓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감사했던 것은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가 늘 들어왔던 내용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 내용을 쉽게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점은 이 내용들은 우리가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진리라는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진리를 마음 속에 되새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점 역시 감사하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에게 원시복음으로 알려진 창세기 3장 15절에 기록된 예언을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몸소 성취하셨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분의 의로운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되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서평을 마무리하면서 요한복음 14장 16절 상반절에 기록된 대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비춰주시는 진리를 다시 깊이 묵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