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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필립 C. 스테드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1월
평점 :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주니어 RHK에서 출판된 신간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이예요.
이 책은 칼뎃콧 수상 작가 필립 C. 스테드의 최신작이예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켰던 것 같아요. 이런 기대감은 이 책을 자녀와 함께 꼭 읽어야겠는 의지를 갖게 만들었어요. 처음 책이 집으로 배송되어 책의 제목과 곁 표지를 보았어요. 자녀에게 이 책을 건내주기 전에 먼저 책의 곁표지에 그려진 그림과 제목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어요.
과연 창이 되어 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책의 사이즈가 켜요. 저학년들이 읽기 좋겠더라고요. 페이지도 그리 많지 않고 각 페이지마다 글밥도 많지 않아요. 하지만 시처럼 표현된 내용은 결코 가볍게 읽고 넘기지 못하도록 이끌더라고요.
위에 첨부해 드린과 같이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늙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나뭇가지위 빨간 새를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예요. 이것은 시작해 불과했어요. 자녀와 함께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을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책 속에서 살아있는 개구리부터 시작해서 바다 코끼리, 코끼리, 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요. 저자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서 어린 자녀들의 상상력만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읽는 부모들의 상상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이런 점이 아마도 자녀들에게 이 그림책을 읽혀주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이 가진 매력이더라고요.
그림책에 표현된 짧막한 문구 "내가 무엇을 바라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스스로 물으며 깊이 생각해 보았어요. 이는 앞서 언급했던 "창이 되어 주고 싶다"는 책 제목이 떠올랐어요. 과연 자녀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동시에 나는 내 자녀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더라고요. 결국 다른 것은 몰라도 아래에 첨부해 드린 그림과 같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살 수 있는 멋진 세상을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비록 부족하지만 사랑하는 자내에게 멋진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멋진 창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