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
제시카 L. 웨어 지음, 차야 프라바트 그림, 이한음 옮김 / 물주는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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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은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 시리즈예요. 이 시리즈는 물주는 아이 출판사에서 나왔고 벅스, 샤크, 빅캣 현재 3종으로 출판되었어요. 이 중에 곤충의 세계를 다루는 <벅스> 편을 나눠보려 해요. 


아래에 첨부해 드린 책의 곁 표지에 그려진 그림과 색상과 같이 상당히 화려하고 아름다워요.


 


이 책의 저자는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잠자리, 실잠자리, 흰개미 등을 주로 연구하는 곤충학자 제시카 L. 웨어 작가예요.


제시카 L. 웨어 작가는 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1백만 종이 넘는다고 말해요. 놀랍게도 사람들이 현재 발견해서 연구하고 있는 종의 숫자예요. 실제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한 종은 엄청 많다고 하네요.


곤충은 아주 추운 북극 지방의 툰드라뿐만 아니라 반대로 너무 더운 적도 근처의 열대우림에도 살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점만 놓고 보아도 곤충의 생존력이란 엄청난 것 같아요.


곤충의 관계는 ​다른 동물 관계와 같이 다른 곤충을 잡아먹고 생존하는 포식자 곤충과 그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다양한 생존 전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곤충이 존재해요.


때로는 서로 말씀드린 대로 천적관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관계도 있어요. 이 책은 곤충학자의 책답게 기존의 책과 사뭇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기존의 곤충책과 동일하게 곤충사진과 종류 및 먹이 등에 대한 단순한 정보만 전달해 주는 책이 아니라 하루 24시간을 한 시간 단위로 쪼개어 시간대 별로 곤충의 일상을 담아놓았어요.


여러분 첫 등장은 누구일까요?


 


바로 북아메리카 푸른왕잠자리예요.

아침 7시 개구리를 피하며 하루를 시작해요.


다음은 오전 9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 살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긴꼬리산 누에나방예요. 이 시간에 고치 밖으로 자신의 몸을 내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오전 10시에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꿀벌들이 좋은 꽃꿀과 꽃가루를 얻으러 어디로 날아가네요.


2시 후 낮 12시에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 살고 있는 잎꾼 개미들이 잘린 잎 조각을 물고 함께 부지런히 개미집으로 운반해요.


오후 1시가 되니까 매미들이 어디가 우르르 몰려가네요. 1시 뒤 오후 2시가 되니까 잠자리들이 나비 사냥을 하네요. 오후 4시 꽃 속에 자신의 몸을 숨겨 조용히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난초 사마귀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저녁 6시가 되니까 하루사이들가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서 춤을 추네요. 이제 밤이 되니까 반딧불이들이 어김없이 불빛을 반짝이고 비추네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부지런히 하루를 살고 있는 곤충들의 이야기예요. 시간대 별로 곤충들의 일상 외에도 곤충들의 특징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자녀와 함께 읽기 좋아요.


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밤 10시가 된 지 몰랐어요. 동시에 밤 10시가 되니까 곤충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아쉽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용어 설명과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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