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 왜 그 교회는 문을닫았을까 목회 컨설턴트의 교회 진단 1
톰 레이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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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의 제목은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이다. 이 책은 두란노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다. 책의 저자 톰 레이너 박사는 목회 컨설팅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난 25년 동안 개교회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 수많은 개 교회들을 진단하고 원인과 처방을 제시해 왔다. 특히 그동안 우리가 지행해야 방향에 대한 책들과 달리 걸어온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교회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하지만 수많은 개 교회들이 문을 닫았다. 어느 누구라도 부검이라는 표현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문을 닫은 교회를 통해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 땅 가운데 부름 받은 거룩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문을 닫는 교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서서 쇠퇴한다는 점이다. 성장은 눈에 뛴다. 하지만 쇠퇴는 예배, 기도, 활동적인 사역 등 다양한 부분에 서서히 진행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전 영광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신앙의 태도와 달리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되어 있는 믿음의 영웅들은 순종의 결과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나그네와 같이 살았다. 이런 모습과 달리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움켜 잡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 그들의 시선은 언제나 자신들의 울타리 안이었다. 이런 그들의 고집과 어리석음이 누룩처럼 작용했다. 그들이 정작 붙잡아야 할 것과 행해야 할 것을 놓치게 만들었고 행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들을 죄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가끔 연례 행사처럼 숫적 부흥을 위해서 외부로 잠깐 시선을 돌리는 것처럼 반응하지만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품어 주지 못했다. 심지어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상식적인 반응도 귀와 눈을 닫고 무턱대고 자신들에 대한 반역으로 몰아갔다. 이 외에도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난 교회들은 기도하지 않는다. 사명을 상실한 교회는 결국 교회 시설로 복음의 자리를 대신하려고 무지 애를 쓴다. 끝부분에 교회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상황들 가운데 놓인 교회와 이런 절차를 조금씩 채워져 가려는 교회를 향해서 12가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저자는 질병의 증상이 보이는 교회를 향해서 철저한 변화없이 희망은 현실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 리더들과 교인들이 지역사회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교인들의 시간과 교회의 재정을 어디에 사용되는 지에 대해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교회는 지역사회를 세울 계획을 구체적을 세워야 한다. 이어서 저자는 매우 아픈 교회를 향해서 심각한 상태를 인정하고 교회에 필요한부분에 대해서 지혜와 힘을 달라고 구하며 내부가 아니라 외부로 향해야 한다. 다음으로 저자는 죽어가는 교회를 행해서 다음과 같이 강력한 메세지를 전한다. 만약 본 교회에 앞서 말씀드린 상황에 놓여 있다면 우리의 장기를 기증하듯이 막 소망을 품고 새롭게 탄생하는 교회에 아무 조건 없이 모든 것(교회 건물, 교회 재정 )을 아무 조건 없이 이양하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메세지는 한편으로 상당히 야속하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이다. 비록 내가 속했던 교회는 사망했지만 하나님의 교회(보편 교회)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사망 직전상황 가운데 놓인 교회의 마지막 사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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