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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과잉 사회 - 관계의 단절과 진실을 왜곡하는 초연결 시대의 역설
정인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될 책은 시크릿 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인규의 <시선과잉사회>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하버드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일상 속에서 어느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일반인들도 이제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타인과 실시간으로 삶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이 우리로 하여금 자신보다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서 시대때도 없는 울리는 문자 메시지, 카톡, SNS 알람 메시지는 우리의 생활리듬을 깨뜨리고 있다.
과거보다 소통할 수 있는 창고는 월등히 많아졌지만 관계설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오히려 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사람들은 각자 소견이 옳은대로 주장한다. 관계의 단절뿐만 아니라 진실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들이 사람들을 더욱 혼란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많은 시선 속에서 살아간다. 지금은 이 전에 있었던 시선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코로나19는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는 한 몫을 담당하였다. 이로 인하여 타인과 관계설정하는데 있어서 더욱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는 시선과 관련하여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개념들을 철학적 사유를 통해서 포스트모던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시선이라는 관점을 통해서 관계회복에 대한 도서이다.
현대사회는 갈수록 진심을 열어주는 아이콘텍트는 오히려 사라져가고 있다고 말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sns가 발달함에 따라 개인과 개인간의 눈을 통해 하는 아이콘텍트은 사라지고 디지털 패션을 통한 왜곡된 시선으로 서로의 동질감을 느끼곤 한다. 겉으로는 다양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들을 들여볼 수 있다. 하만 그 안에는 진심과 진실 등은 의미없는 것이 되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디지털화가 보편화되면서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댓글을 남기고 하트나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등으로 서로 관계를 것이 보편회되었다. 빠르게 바뀌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너도 나도 모두 맞춰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한번쯤은 우리의 삶과 시선이 우리의 자유를 따라 행해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