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
린 로시 지음, 서윤정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책이 있는 풍경에서 출간된 <오늘도 허겁지겁 먹고 말았습니다.>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패스트푸드 같은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의 행복을 찾는 다양한 방법들을 쏟아내고 있다. 저자는 간단한 지름길이나 편리한 방법을 제시하기 보다 자신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열린 마음으로 현재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부터 제시한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마음을 챙기는 것은 쉽지만 않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 강력한 이유 중 하나는 이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우리 안에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 우리의 성향을 저자 역시 잘 알기에 천천히 한 걸음씩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나아갈 것을 당부한다. .

저자는 첫 걸음을 떼는 우리에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자신의 감각을 찾으라고 권면한다. 현재 우리는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가야 하는 등에 대해서 모른 상태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아등바등 걸리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우리의 모습으로부터 돌아서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살아가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전에 이미 방황과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를 자꾸 깊은 늪으로 당기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우리만 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만약 우리의 삶이 기계적으로 다림쥐 쳇바퀴처럼 돌고 있다면 잠시 신간을 우리의 감정을 그대로 느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푹 자고 충분한 음식과 물을 섭취고 적장한 운동을 해야 한다. 이건 저자의 적절한 비유처럼 우리의 몸이 많은 기능을 갖춘 한 척의 큰 배가 선박을 운전하는 과정과도 같다.

우리는 바쁜 일과 속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충동적으로 음식물을 넣는 동작을 멈추고 깊은 숨을 내시어야 한다. 왜냐하면 과식은 오히려 우리에게 나쁜 영향들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스트레스로 인해서 행하는 과식이 가져다주는 나쁜 형향들과 과식과 진짜 배고픔을 분별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갖추어야 할 생각과 자세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들을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내게 너무나 필요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잘못된 삶의 모습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는 부분들에 대해서 돌아설 수 있도록 마음챙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마음챙김이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깨우치는 과정이다.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일상으로 우리로 하여금 삶의 방향과 방법들을 생략한 체 목표만을 지향하게 만들었다. 이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라고 권면한다. 즉 자신의 신체에서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RAIN방법을 우리에게 소개해 준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지 못했는지 또한 그 동안 간과하며 지냈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감정에 발생하는 5가지 문제적 요소들을 소개한다. 이어 저자는 다른 사람 또는 스스로 자신을 어루만지라고 권면한다. 일반적으로 어루만짐은 한 개인의 전인격 건강을 지켜주고, 의사소통.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들에 대한 이해, 유대감형성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말라고 말하며 움직이며 좋을 것이라고 말해 준다.

요즘 우리는 크고 화려하고 자극적이고 압도적인 경험에만 흥미를 갖는다. 이와 반대된 상황들에 대해서 지루함을 쉽게 느낀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마음 챙김을 실천해 보라고 당부한다. 우리가 이 과정을 통해서 내가 신체와 함께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경이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과정을 겪다보면 우리는 서서히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몸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불편함에 대해서 메시지에 귀기울이라고 말한다. 오늘도 우리의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보낸다.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우리의 몸의 메시지를 믿고 채워주는 기쁨을 경험해 보자.

저자는 우리가 마음 챙김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자신 안에 드는 생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서 자신 안에 드는 생각에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우리 안에 드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수용은 변화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변화를 원한다면 오히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살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자신을 무시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자신의 변화를 멈추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삶에서 원하는 것을 갖고 싶어야 한다. 이것을 멈출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 드는 욕망이 삶을 지배하게 된다. 이와 같이 욕망을 멈추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한 가지 음식에 집중하지 말고 양을 스스로 조절해야 하며 자신 안에 있는 욕망을 이해하고 존중하라고 말한다. 저자의 의견을 따라 앞으로도 저를 더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오늘도허겁지겁먹고말았습니다

#책이있는풍경

#린로시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