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필요해 - 일상에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캘리그라피 에세이
이경복 지음 / 하영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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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하영인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경복 작가의 저서 <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필요해>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접한 캘리그라피 에세이입니다. 저자의 저서는 코로나19와 다람쥐 쳇바퀴처럼 달려 몹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잠시 멈추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갖게 도와줍니다. 이를 돕기 위하여 삶의 온기와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다정하고 따스한 말과 글씨들을 함께 담아놓았습니다.

책의 서문에 저자가 말씀해 주고 있듯이 글과 그림은 누군가에게만 일방적으로 위로가 되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작성한 이에게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준다는 사실을 보면서 제 안에 드는 생각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과연 저자는 이 책 속에 자신의 삶에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많은 사람들과 만남, 그들 속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글과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해 놓았는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1장을 펼쳐봅니다.

1장은 서툰 날들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그 속에는 장의 제목과 잘 어울리는 여러 짤막한 이야기들과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는 삶 속에서 많이 힘들고 지친 분과 만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자는 그 분에게 <죽으라는 법은 없다.> 라는 글귀를 적어주었습니다. 이 후에 자신이 그 분께 적어드린 글귀가 그 시기를 이길 수 있는 위로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을 뿐만 아니라, 그 분으로부터 위로의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건네 말과 행동이 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큰 위로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남성과 같은 자신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경우들이 우리의 참 많습니다. 그 이름 속에는 하나같이 그 속에 부모님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 때 자신의 이름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알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제 마음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소확행입니다. 즉 우리의 일어나는 소박한 행복들에 대해한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우리의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많이 지친 일상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그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버린 체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외에도 저자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들과 그에 알맞은 캘리그라피들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2장은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날입니다. 이 장에서는 2번째, 4번째, 5번째 이야기가 제 마음에 위로를 주었으며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해 주었습니다. 3장은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필요해이고 4장은 괜찮아, 좋은 순간들이 위로가 될 거야입니다. 2장, 3장, 4장에도 앞서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같이 우리의 마음에 쉼이 될 수 있는 사연들과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보아도 절로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어린 시절 탔던 다림쥐통과 같이 정신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삶에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기억과 추억을 잠시 스쳐지는 가는 것으로 단정지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제 생각이 너무나 짧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빛바랜 추억의 앨범과 같이 지금도 그 속에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지금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운 상황들로 인하여 홀로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이 계신다면 잠시 어린 시절 먹었던 달고나와 같이 달달하고 맛있는 책 한 권을 여러분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삶의 소중한 기억들에 잠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정하고_따스한_위로가_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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