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두이 바일라 12
한정영 지음 / 서유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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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는 무얼 캤느냐?

이제는 약초와 잡풀을 구분할 수 있겠느냐?

하긴 약초라 해도 알아보지 못하면 죄다 잡풀이고, 잡풀도 잘만 쓰면 약초가 된다 했다.

p68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난다.

두려움과 걱정속이 스멀스멀 사람들을 잠식했던 그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소중하고 당연했던 것들의 그리움과 답답함들.

이제 시간이 지나 우리는 적응했고, 그 안에서 규제 속에 중심을 잡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으로 개개인 방역을 지켜나가고 있다.

그때보다는 아니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마스크생활.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병으로 인한 멈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너무나 두려웠다.

의료기술이 발전한 현대도 그러한데, 과거 오래전엔 어땠을까.

 

두이를 만나보니 지금에도, 그 때에도 삶을 지키고 사람을 살리는건 뛰어난 의료기술이 아니라 다른 그 무엇보다 삶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희생하며 땀흘리고 가치를 세우는 수많은 사람들 덕이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덥고 불편한 방호복을 착용하고 의료현장에서 땀흘리며 밤새운 의료진들

약초를 캐내 한 사람이라도 살리면 그것이 벼슬이라 말하며 역병이 돌자 자신이 캐낸 약초를 들고 내음죽도로 향한 두이의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란, 미래를 짊어갈 그 때의 청소년 16살의 두이.

 

이 책의 주인공은 지금의 우리였고 우리의 아이들이었다.

 

 


 

 

 

정조 대왕이 세상을 떠나고 순조가 나라를 통치하던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던 그 어느 날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두이가 있는 음죽도, 그곳에도.

청나라, 양인을 태운 큰배가 음죽도 선착장에 정박했고 그들이 쏘아올린 총포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그 배안에서 돌던 이유를 알 수 없는 역병은 음죽도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의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약초를 잘 아는 두이의 아버지는 고민없이 자신이 모은 약초를 들고 그곳으로 향한다.

 

한양에서 벼슬을 하다 오해로 좌천되어 음죽도에 내려오게 되며 사람의 도리는 내팽개치고 백성은 안중에 두지 않는 그 곳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마음을 닫아버린 두이의 아버지.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백성들을 위한 삶을 택하며 두이에게도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길로 인도하려 한다.

하지만 두이의 어머니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입신양명하기를 바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른 방향의 인도 속에서 고민하며 성숙해나가는 두이.

두이는 마음은 엄마의 뜻에 두고 몸은 아버지의 의지를 따랐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를 수도 없었지만 엄마의 바람을 저버릴 수도 없었다.

 

어머니는 역병이 퍼지자 두이만이라도 음죽도를 빠져나가 진도로 가서 목숨을 살리고 과거에 합격할때까지 돌아오지 말라하며 밀항선에 두이를 태워보낸다.

 

하지만 모든 포구는 문을 닫았고 어렵게 도착한 두이가 탄 배는 갈 곳을 잃는다.

 

배안에서도 사람들은 역병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애꿎은 아이까지 몰아가고 그 때 두이는 아버지가 심어준 올곶은 마음의 힘이 저도 모르게 나와 아이를 보호한다.

 

결국 다시 음죽도로 돌아오지만 저만 살겠다고 배를 탄 그들에겐 돌팔매질이 돌아오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그때에도 두이의 엄마는 두이를 감싸며 두이대신 돌팔매를 맞고 두이와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엄마의 속마음을 전하는데, 왜 그리 두이에게 뭍으로 나가라 했는지... 그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마음이 쓰렸다.

"섬이란 울타리 없는 감옥 같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

 

전혀 다른길로 향하는 부모님의 시선속에 두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되고 어떻게 자라날까.

 

수달로부터 아버지의 쪽지를 받지만 선뜻 행할 수 없다.

잠시 몸을 사리고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책을 읽으라는 엄마의 뜻과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선비의 공부가 아니냐는 아버지의 뜻이 머리속에서 빙빙돌며 두이를 주저하게 한다.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

이는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도의 마음은 미미한 것이다.

그러니 정성스럽고 한결같이 진실되게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p114

 

그 중심.

두이는 역병으로 인해 사람도 마을도 갈기갈기 찢어지며 해치게 되는 상황속에서도

두이는 결심한듯 아버지가 준 약초목록을 보며 약초를 찾으러 간다.

그 길에서 삶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약초를 캐 아버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랜시간 병을 돌보아 몸이 허해졌고 쓰러지고 만다.

그 와중에도 역병에 탁월한 약재인 약모밀을 구하러 가겠다는 아버지.

두이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수달과 약모밀, 지금의 어성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배를 구하기도 어렵고 사방팔방 막힌 상황에서 두이와 수달은 어성초를 찾지만, 역병을 피해 숨어있는 또다를 음죽도 주민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겐 자신들을 밀고할 두려움, 역병이 가져온 두려움이 더 크기에 두이와 수달을 붙잡아둔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어떤지

그 두려움 앞에 사람은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지

 

두이에게 보답을 한 아이의 어미로 인해 두이와 수달은 도망가지만,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피한 두이와 수달은 해류에 휘말려 해를 입게 된다.

특히 수달은 몸을 다쳤고 수달은 두이를 보낸다.

약모밀을 두 망태기 메고 다친 친구를 두고 떠나아만 하는 두이의 절박한 그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애렸던 장면이다.

바닷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또 친구 그리고 나아가 음죽도 주민들 목숨까지 어깨에 짊어진 두이의 행보가 두근두근 걱정되며 무사히 마치기만을 응원할뿐이었다.

 

 


 

 

 

병선을 만나 목숨을 살린 두이는 그 안에서 이제껏 터뜨리지 못한 백성들의 울분을 꼿꼿이 풀어낸다.

현감을 마주하고 오로지 음죽도로 가서 사람을 살려야 한다고

자신도 죽음이 두렵지만 두려운것은 나리도 마찬가지 아니라며, 백성들을 위한 진정한 벼슬아치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자신을 그리고 아버지를, 수달을 지키는 두이가 대견하고 고맙기만 했다.

 

우리는 지금 이 때에 두이로부터 개개인 각자가 해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본다.

소년 두이가 보여준 용기와 그 중심이 비슷한 상황을 조용히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 해당 글은 서유지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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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투자 수업 2 : 투자편 - 슈퍼개미 김정환에게 배우는 나의 첫 투자 수업 2
김정환.김이안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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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인생과 같습니다.

어떤 일이 내 앞에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범위를 좁혀서 말한다면 '내일의 날씨'와 같습니다.

정확한 일기예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와 지식을 최대한 발휘하면 내일의 날씨를 높은 확률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디 투자자 여러분이 지식과 지혜 그리고 열정을 더해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나의 첫 투자 수업 1권」을 읽고 이어 「나의 첫 투자 수업 2권」을 펼쳤다.

주식투자가 인생과 같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투자의 다른 방향의 시각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나의 첫 투자 수업 1권.

주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저자인 슈퍼개미 김정환이 제시하는 가치투자에 대한 앎은 내게 있어 투자의 정석을 배우는 느낌이었다.

 

2권은 실전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슈퍼개미 김정환이 실제 투자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주식투자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제껏 궁금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의문점과 궁금점들이 해갈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주린이이기에 이 책을 한 번 읽고는 소화하지 못할 부분들도 꽤 있었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1권에 이어 2권은 제 4부부터 시작한다.

제 4부는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며 이제 본격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한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할만한 좋은 회사, 투자 가치가 있는 회사의 선택방법.

저자는 숫자를 기본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기업의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며 기업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자료라고 한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상황을 이해하여 단순 마이너스만을 보고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다양한 분석을 통해 투자하려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맞춰나가서 투자할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탄탄한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감가상각비와 이자 비용은 감소해야 한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이 증가하고, 현금의 흐름이 좋아야 하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바로 EPS(주당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란다.

EPS는 본적이 있는데 무엇인지 몰라서 늘 스킵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차근차근 이해해주는 저자의 꼼꼼함에 쉽게 받아들이며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책보다 독서시간이 배로 걸렸다.)

 

주식에 있어서 기업의 가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기업이 투자의 옥석인지 가릴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꾹꾹 담겨있다.

책으로 꼭 확인하고 공부하시길 추천한다.

4부가 무척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빠가 딸에게 전수했던 기에 아빠와 딸 이안이의 주식 공부 코너는 부모인 내게 많은 도전을 주는 부분이었다.

기업의 이름에 담긴 뜻, 좋은 기업은 그 이름값을 한다의 내용은 아이에게 읽어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코너였다.

삼성이 가지는 의미, 테슬라와 구글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이 가지는 비전들과 목표등을 알 수 있었다.

아이도 꽤 흥미있게 들었고 나 또한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부모와 핑퐁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이안이와 저자가 내게 도전이 되었다.

 

 


 

 

 

5부는 종목 발굴 및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주식투자의 패러다임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저자는 그렇기에 숲속에서 나무를 보고 산에 올라 다시 숲을 봐야 하며 하늘의 변화까지 봐야 한다고 한마디로 정의한다.

그러기에는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봐야 하고 넓게는 산업과 기업의 변화까지 봐야 한다고~

이 모든 과정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없이는 안된다는 말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자신이 공부해서 알아야 제대로 된 주식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말이 도전이 된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 있는 투자 종목까지 오픈하며 자신의 투자 경험을 모두 다 이야기해준다.

그 안에 기본이 되는 가치투자의 비법이 담겨있는데, 이는 몇번을 읽고 내것으로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나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야 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할 때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제 6부에서는 돈 버는 매수와 매도의 기법에 대해 다룬다.

투자수익을 위한 매수와 매도의 기본바탕은 기다림이라도 저자는 말한다.

예측을 보정해 나가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인내와 희망, 실망을 반복하면서 기대감을 보정해 나가는 과정의 결과가 투자 수익이라고.

처음 읽었을땐, 무슨말인지 몰라 이 부분을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주식투자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저자의 말과 함께 나의 주식 투자의 가치관부터 똑바로 세우며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매수/매도 포인트는 책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몇번이고 읽고 공부하며 나만의 매수/매도 시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식의 기본은 기업을 잘 선택하는 것이고 꾸준한 나만의 공부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 두권을 늘 곁에두고 공부하며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기회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가득 들어있고, 주식투자자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주식투자개념들이 있는 실질적인 책이다.

그래서 더 공감가며 읽었던 것 같다.

많은 주린이들의 주식교과서로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트러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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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투자 수업 1 : 마인드편 - 슈퍼개미 김정환에게 배우는 나의 첫 투자 수업 1
김정환.김이안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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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초 저금리 시대이다.

예금, 적금은 단순히 돈을 안전하게 모으는 수단 외에는 의미가 없어졌다.

물가상승분 만큼의 이자도 지급이 안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를 우리는 꽤 오랜기간 겪고있지만, 딱히 다른 투자방법을 찾기엔 용기도 부족하고, 제테크를 공부하려는 의지도 박약하다.

주식은 항상 패가 망신하는 길이라고 어른들에게 배워왔고, 부동산은 시기를 놓쳐서 더 이상 투자수단으로의 진입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며 주식에 대한 이미지는 많이 바뀐 듯 하다.

 

지금은 부동산 투자는 못하더라도 주식마저 못하면 바보라는 말을 듣는 시기가 되었다.

코로나로 대부분 종목들의 주식가치가 하락했을 때 용기내어 투자했던 사람들이 투자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승리자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슈퍼개미라는 김정환씨를 알지 못했다.

 

"7천만원으로 2백억대 자산을 이룬 한국대표 가치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

 

흔히 슈퍼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의 존재는 알았지만, 그 이름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는 몰랐던 것이다.

김정환씨는 이미 개미들 사이에는 유명인사로 유투브를 통해 투자법에 대해 강의도 하고 본인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려는 훌륭한 마인드의 소유자이다.

 

그는 이 책(1권 마인드 편)에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정신적 자세와 투자에 대한 공부법에 대해 초보투자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슈퍼개미 김정환씨가 강조하는 것은 한가지이다.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저평가되어있을 때 사서 고평가되어있을 때 팔자라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사실 주식하는 사람들 중 매우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투자하는 기업이 저평가되어있는지 고평가되어있는지 어떤 회사인지 심지어 무엇으로 매출을 일으키는지도 모르고 해당 주식을 산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주식에 접근해야하는지를 딸에게 설명하는 일화를 덧붙이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1부 주식 공부 시작하기에서는 가치투자의 의미와 가치투자를 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치투자는 회사가 가진 자산, 성장가능성, 실적을 통한 배당 등을 평가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가치에 대해 항목을 나누어 분석을 통해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가치투자를 하는 자세는 회사에 대해 차곡차곡 공부하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을 강조한다.

가치투자의 개념과 우리가 주식 공부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어야 할 개념들까지 이 책 한권으로 주식 공부 시작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이 책을 보고 또 보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독파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예컨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라도 시간적 자유가 없다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가졌다고 할 수 없지. 그래서 아빠가 생각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가 있어야 해. 그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거야.

Real freedom! 그리고 마지막으로 Meet up freedom.

...

시간이 있어야 경제적 자유가 있고, 시간적 자유가 있어야 관계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

p57

 

2부 투자 마인드에서 저자는 성공하는 투자자들의 습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들려준다.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성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순히 돈을 내고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닌 내 사업을 하듯이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의미 등을 말해준다.

또한 작가는 주식투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자유는 경제의 자유, 시간의 자유, 관계의 자유이다.

특히 관계의 자유는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으로 사회생활이나 기타 여러 관계에 얽매여살고 있는 나에게

관계에 자유라는 단어 자체는 큰 울림으로 느껴졌다.

 

 


 

 

특히 아버지인 저자 김정환씨가 딸 이안이에게 아빠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와 딸 이안이의 주식 공부>는 아이에게 읽어줘도 좋을 것 같았다.

아빠로서 해주고픈 이야기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머리속에서 맴돌며 이야기 해주고팠지만 해주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듯 했다.

또한,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방송으로 담긴 유투브 방송 큐알코드도 있어서 방송까지 쉽게 찾아보며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왔다.

 

3부는 시장 환경 이해하기로 경제학의 이론적 부분을 말한다.

한국 증시의 특징과 상장의 의미, 글로벌 증시와 우리나라 증시의 관계 등에 대해 말한다.

특히 글로벌 증시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의 정권 교체 등 그간 우리가 뉴스에서 봐왔지만,

실제 투자와는 연결시키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게 해준다.

그간 은행이자가 아닌 투자로의 제테크를 해야한다고 머리 속으로만 생각했지 실제로 행동하지는 못하였다.

이제는 투자의 시대로 적극적인 자세로의 공격적 투자를 위해 무엇을 시작할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작가가 강조한 것처럼 성실한 자세로 철저하게 공부하여 성공적 투자를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겠다.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남는다.

어느 분야에도 진리는 없으며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습관이 되고, 원칙이 된다고~

중요한 것은 지키는 자세, 그리고 실천이라고 한다.

더불어 가치투자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그것이 기본이 되어야하겠다.

 

주식을 시작하는 모든이들이 저자가 강조하는 가치투자의 개념을 알아서 절대 지지 않는 투자로 인생 복리의 마법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 해당 글은 트러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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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 댕글댕글 3
최윤.김동식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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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섬.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외딴 섬 독도.

지리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독도.

독도를 둘러싼 환경은 미지의 세계와 같아서 늘 궁금했었어요.

특히나 독도는 겨울철과 여름철 영향을 받는 해류들이 다양해서 독특한 바다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 아름다운 바닷속 다양한 바닷물고기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신기할까요?

하지만 실제로 독도 바다에 있는 바다 생물들과 물고기를 관찰하는것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따르며 어려운 일이라고 해요.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해류도 세서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소중하고 반갑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어요.

어류학자들로 총 10년간 바닷속을 누비며 찍었다고 해요.

우리 섬 독도를 더욱 세세하게 알고 더 다양한 자연환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고마운 책이에요.

특히나 실제로 본다해도 어떤 물고기인지 구분하기도 어렵고 발견하기도 어려운데,

선명하고 커다랗게 실린 사진 하나하나는 보는 이에게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물고기의 이빨까지 보여주는 사진들도 있어요.

그런 사진들은 독도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물고기를 보다 자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찍고 또 찍고한 박사님의 노고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독도 바닷 물고기를 알기 위해 먼저 정확하게 독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독도의 모든것을 소개해줍니다.

위치, 면적, 그리고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실린 지도는 아이들이 독도를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좋았답니다.

지도로 보니 일본과 정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독도가 얼마나 중요한 섬인지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지요.

 

초등교과과정 중 독도에 대해 조사해오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이 책을 만났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도 있었네요.

 

 


 

 

 

독도의 풍광을 나타내는 10곳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동도 선착장, 해녀바위, 전차바위, 독립문바위, 천장굴, 삼형제굴바위, 큰가제바위, 물골, 코끼리바위, 혹돔굴이이에요.

 

독도를 실제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이에요.

뒤에 물고기들을 만나다보면 어디서 물고기를 만났고 사진을 찍었는지 그 장소가 나오는데, 미리 그 장소를 소개하니 이해가 더 쉬웠답니다.

처음엔 그 장소를 지도에서도 찾아보고, 장소의 사진도 찾아봤어요.

곳곳마다 다른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바다 환경이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물고기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페이지입니다.

물고기의 분류, 학명, 독도바다에 사는 물고기의 목, 물고기 몸모양, 번식방법, 대표적인 바닷물고기 '과'의 특징과 물고기 각 부위의 이름까지~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고 생소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을 읽고 뒷부분 물고기를 보니 좀 더 이해가 수월했어요.

독도 바다에 모두 14목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데 홍어목만 뼈가 물렁한 연골어류이고

나머지 13개 목은 뼈가 딱딱한 경골어류라고 합니다.

경골어류는 다시 몸의 모양과 형태에 따라 각각의 목으로 나뉘고,

다시 지느러미 모양에 따라 과로 나뉩니다.

 

대표적인 독도 바닷물고기 '과'를 살펴보면

등지느러미 앞쪽 가시를 미끼처럼 흔들어 먹잇감을 끌어들이는 씬벵이과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가 딱딱하고 강한 가시로 되어 있는 철갑둥어과

수컷에 알을 보호하는 주머니가 있어 암컷이 이 속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수정한 뒤 시간이 지나면 알들을 부화시키는 실고기과

머리와 아가미뚜껑 가장 자리에 끝이 날카롭고 단단한 뼈들이 가시처럼 튀어나와 있는 양볼락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물고기들이 많은 바리과

다 자라도 몸길이가 10센티미터 남짓한 작은 물고기 무리 동갈돔과

턱 아래에 한 쌍의 긴 촉수로 모랫바닥에서 먹이를 찾는 촉수과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하여 새끼를 낳는 망상어과

몸이 달걀처럼 둥글고, 옆줄은 몸 앞부분에만 있는 자리돔과

자라면서 수컷에서 암컷으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놀라운 물고기 놀래기과

몸이 길고 머리 앞쪽은 뭉툭한 청베도라치과

배지느러미가 둥근 빨판으로 되어 있는 망둑어과

 

'과'의 특성만 보아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성전환을 하는 물고기 과가 있다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씬벵이과의 노랑 씬벵이에요.

동도 선착장 안쪽에서 만났고 위장 마술사로 주변과 몸 색깔을 비슷하게 꾸미고 먹잇감을 기다리기에 발견도 사진찍기도 힘들었을 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한쪽 면을 다 차지하는 사진만 봐도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물고기의 사진은 너무나 선명해서 실제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물고기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독도 바닷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고기의 작은 지느러미와 몸에 있는 무늬까지 세세하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실고기과의 왕관해마입니다.

암컷이 수컷의 주머니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알이 깨어날 때까지 돌봐요.

잘 몰랐을때는 해마는 수컷이 알을 낳는 줄 알았어요.

아이와 자연관찰을 보고 실고기과의 특징을 알게 된 후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는 그 특성을 가진 물고기 '과'가 실고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너무 작아서 사진 찍기가 무척 어려웠을 것 같지요?

실제로도 움직임이 없을 때 찍었다고 해요.

 

독도의 왕관해마는 현재 생물학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물고기라고 해요.

꼬리로 바닷말류 줄기를 감아 몸을 세우고 작은 플랑크톤을 빨아들이듯 먹는 해마.

큰 사진으로 자세하게 보는 해마는 정말 생김새가 말을 닮았더라구요.

꼬리로 어떻게 바닷말류를 감고 있는지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작은 지느러미까지 보이는 사진의 질이 놀랍습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자세하게 물고기를 본 것은 처음이라네요.

 


 

 

양볼락과의 쏨뱅이입니다.

날카로운 지느러미로 쏘는 습성에서 쏨뱅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하네요.

지느러미에 찔리면 벌에 쏘인 듯 아프대요.

두눈 사이가 오목하고 눈 앞에 날카로운 가시도 있답니다.

 

먹이욕심도 많아서 영역 싸움을 자주 벌인다고 해요.

낮에 근처 바위에서 쉬고 있어서 관찰하기는 쉽다고 하네요.

특히 위아래 턱에 작고 가느다란 이빨이 줄지어 있다고 해요.

사진에서도 줄지어있는 이빨을 확인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커다란 사진으로 시원시원하게 물고기의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도 있으면서 신기했어요.

초등 교과와도 연계되어 활용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은 책입니다.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진행되어 아이들도 무리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독도의 바닷 물고기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나는데, 그 물고기들의 특성들과 독도의 자연환경까지 알게 되면서 우리땅 독도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진 책이네요.

물고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독도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 해당 글은 지성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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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파스텔 그림 - 연필파스텔로 만나는 릴리안의 특별한 일상
전열홍(릴리안) 지음 / 책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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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은 다 어렵다'는 그녀의 처음 소개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엄마가 되고 우연히 접한 아이의 연필색연필로 다시 시작하게 된 그림

경력 단절이었고,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이었지만 매일 매일 그리고 배우며 지내왔던 그 시절의 그 시작이 지금의 릴리안이라는 작가를 만들어냈다.

 

그림을 그리며 가졌던 설레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열정.

우리를 우리답게 해주는 나만의 일상들.

 

그 모든것들이 이 책 1일 1파스텔 그림에 담겨있었다.

 

 


 

 

 

이 책은 연필파스텔 사용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우리집에는 아쉽게도 연필색연필이 없기에

이 모든 과정을 작가의 처음처럼 아이의 연필색연필로 따라했다.

연필파스텔과 연필색연필이 가지는 느낌은 다르고, 또 그 질감과 재료의 특징도 다르기에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색연필로 그리는 아기자기한 일상의 소재들이 완성되니 기분이 참 좋았다.

나 또한 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기에 작가가 되는 듯한 기분이랄까??

 

알록달록한 색상을 보는 것도,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것도,

색연필을 돌리며 색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참 기분좋은 시간들이었다.

 

먼저 저자는 재료부터 자세하게 소개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네모난 막대형 파스텔은 소트프 파스텔로 파스텔 그대로 그림을그리기도 하고, 칼이나 별도의 파스텔 채에 파스텔 끝을 갈아 그 가루를 이용해 그리기도 한단다.

집에 소프트 파스텔이 있는데, 다음번엔 픽사티브를 구입하여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펜파스텔~

고농축 파우더 형식으로 스펀지 브러시를 이용해서 그리는 파스텔도 있단다.

가루날림이 적은 대신 가격대가 높지만 넓은 배경을 색칠할때 유용하다고!

 

오일파스텔~

유화의 밑그림이나 강조하는 부분에 사용된 재료였지만 요즘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부드러운 색상과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한 오일파스텔

우리가 많이 써봤던 크레파스와 비슷해서 다루기 쉬운 장점이 있는 재료다.

 

연필 파스텔~

색상이 다양하고 연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세밀한 터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덧칠도 가능하고 색연필, 수채화, 콘테, 목탄 등 다른 재료와의 혼합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마른 종이, 젖은 종이에도 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재료라고~

특히나 다른 파스텔보다 가루날림도 적고 손에 오염이 비교적 적은 것이 연필 파스텔의 최대 강점이다.

가루날림때문에 파스텔 사용을 꺼려했었는데, 연필 파스텔은 그 단점이 보완된 재료인것 같아서 관심이 간다.

 

파스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파스텔 전용지를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파스텔 전용지는 파스텔 가루가 잘 정착하게 도와주는 특유의 요철이 있기 때문에 그렇단다.

파스텔, 콘테, 차콜이라고 부르는 드로잉 스케치북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재료마다 종이도 다르게 써야 한다는 점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점.선.면

 

모든 그림은 점, 선, 면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점과 선 그리고 면이 되는 과정을 하나하나 알려주기에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선 긋기에 대한 점을 강조하는데 이 점은 캘리그라피에서도 기초가 된다고 들어왔기에 쉽게 이해가 되었다.

또한 그림을 더욱 생동감있고 입체감있게 보이게 하는 생각의 변화도 상세하고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기에 더욱 좋았다.

파스텔의 경우 그라데이션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재료보다 풍부해서 꼭 따라해보고 싶었다.

 

페더링 기법, 이레이징 기법, 스컴블링 기법, 스티플링 기법, 마스킹 기법, 해칭 기법, 크로스 해칭 기법등 연필 파스텔로 나타낼 수 있는 기법들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내가 따라 그려본 과일 바구니

연필 색연필로 그렸다.

저자의 그림은 순서대로 번호를 메겨 위에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해 놓았고

그 밑에 번호순으로 찬찬히 읽으며 따라갈 수 있도록 글로 덧붙여 설명을 해주었다.

특히나 저자가 사용한 연필 파스텔의 색상과 색상번호를 옆에 표기해두어서 연필 파스텔작업시 수월할 것 같았다.

 

그림 그릴때 특히 주의할점은 note로 표기해놓아 따라그릴때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과일 바구니와 마카롱을 따라 그려보았다.

투명 포장지에 담긴 마카롱은 어떻게 그릴까? 궁금했는데, 겉부분 포장지만 그려줘도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틀에 박힌 사고를 하고 있었나보다.ㅎㅎㅎ

 

이 책은 꼭 연필 파스텔을 사용하는 독자만이 보며 활용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나 처럼 연필 색연필을 가지고도 충분히 따라하며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캘리그라피를 하고 그 옆에 아기자기 꾸밀 수 있는 그림도 많았고, 아이와 함께 보며 따라 그릴 수 있고 색의 농도변화와 디자인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알려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그림이 전반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예뻐서 아이가 따라 그리면서도 참 좋아했다.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니 그 시간이 참 평화로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다.

음악과 커피와 그림.

삼박자가 어우러져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다.

 

다음엔 연필 파스텔로 저자가 말해준 기법들을 활용해보며 보다 멋진 그림들을 완성해보고 싶다.

 

 

* 해당 글은 책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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