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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투자 수업 2 : 투자편 - 슈퍼개미 김정환에게 배우는 ㅣ 나의 첫 투자 수업 2
김정환.김이안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주식투자는 인생과 같습니다.
어떤 일이 내 앞에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범위를 좁혀서 말한다면 '내일의 날씨'와 같습니다.
정확한 일기예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혜와 지식을 최대한 발휘하면 내일의 날씨를 높은 확률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디 투자자 여러분이 지식과 지혜 그리고 열정을 더해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나의 첫 투자 수업 1권」을 읽고 이어 「나의 첫 투자 수업 2권」을 펼쳤다.
주식투자가 인생과 같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투자의 다른 방향의 시각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나의 첫 투자 수업 1권.
주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저자인 슈퍼개미 김정환이 제시하는 가치투자에 대한 앎은 내게 있어 투자의 정석을 배우는 느낌이었다.
2권은 실전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슈퍼개미 김정환이 실제 투자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주식투자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제껏 궁금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의문점과 궁금점들이 해갈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주린이이기에 이 책을 한 번 읽고는 소화하지 못할 부분들도 꽤 있었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계속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1권에 이어 2권은 제 4부부터 시작한다.
제 4부는 주식투자의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며 이제 본격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한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할만한 좋은 회사, 투자 가치가 있는 회사의 선택방법.
저자는 숫자를 기본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기업의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며 기업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자료라고 한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상황을 이해하여 단순 마이너스만을 보고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다양한 분석을 통해 투자하려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맞춰나가서 투자할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기업의 재무제표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탄탄한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감가상각비와 이자 비용은 감소해야 한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이 증가하고, 현금의 흐름이 좋아야 하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바로 EPS(주당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란다.
EPS는 본적이 있는데 무엇인지 몰라서 늘 스킵했던 부분이었다.
하지만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차근차근 이해해주는 저자의 꼼꼼함에 쉽게 받아들이며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책보다 독서시간이 배로 걸렸다.)
주식에 있어서 기업의 가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기업이 투자의 옥석인지 가릴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꾹꾹 담겨있다.
책으로 꼭 확인하고 공부하시길 추천한다.
4부가 무척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빠가 딸에게 전수했던 기에 아빠와 딸 이안이의 주식 공부 코너는 부모인 내게 많은 도전을 주는 부분이었다.
기업의 이름에 담긴 뜻, 좋은 기업은 그 이름값을 한다의 내용은 아이에게 읽어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코너였다.
삼성이 가지는 의미, 테슬라와 구글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이 가지는 비전들과 목표등을 알 수 있었다.
아이도 꽤 흥미있게 들었고 나 또한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부모와 핑퐁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이안이와 저자가 내게 도전이 되었다.


5부는 종목 발굴 및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주식투자의 패러다임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저자는 그렇기에 숲속에서 나무를 보고 산에 올라 다시 숲을 봐야 하며 하늘의 변화까지 봐야 한다고 한마디로 정의한다.
그러기에는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며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봐야 하고 넓게는 산업과 기업의 변화까지 봐야 한다고~
이 모든 과정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없이는 안된다는 말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자신이 공부해서 알아야 제대로 된 주식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말이 도전이 된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 있는 투자 종목까지 오픈하며 자신의 투자 경험을 모두 다 이야기해준다.
그 안에 기본이 되는 가치투자의 비법이 담겨있는데, 이는 몇번을 읽고 내것으로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나만의 투자 철학을 세워야 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할 때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제 6부에서는 돈 버는 매수와 매도의 기법에 대해 다룬다.
투자수익을 위한 매수와 매도의 기본바탕은 기다림이라도 저자는 말한다.
예측을 보정해 나가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인내와 희망, 실망을 반복하면서 기대감을 보정해 나가는 과정의 결과가 투자 수익이라고.
처음 읽었을땐, 무슨말인지 몰라 이 부분을 몇번이고 다시 읽었다.
주식투자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저자의 말과 함께 나의 주식 투자의 가치관부터 똑바로 세우며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매수/매도 포인트는 책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몇번이고 읽고 공부하며 나만의 매수/매도 시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식의 기본은 기업을 잘 선택하는 것이고 꾸준한 나만의 공부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 두권을 늘 곁에두고 공부하며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기회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들이 가득 들어있고, 주식투자자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주식투자개념들이 있는 실질적인 책이다.
그래서 더 공감가며 읽었던 것 같다.
많은 주린이들의 주식교과서로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트러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