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을 위한 놀라운 동물사전 321 321 시리즈
마틸다 마스터르스 지음,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 그린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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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전 321시리즈는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로 먼저 만났었었다.

잡학사전 321을 읽으며 수많은 정보들과 사실들에 내가 그동안 이렇게 무지했었나~ 새삼 놀라기도 하며 아이와 깔깔대며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 ♡『13살을 위한 놀라운 동물사전 321』도 다시 한 번 놀라운 동물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번쯤 궁금했었던 질문에 대한 답도 만날 수 있었고, 동물에 빚대어 말했던 말들이 잘못된 것이었던 것도 알게 되었다.

총 16개의 주제를 가지고 총 321가지의 놀라운 동물에 대한 사실들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알려주고 있는

『13살을 위한 놀라운 동물사전 321』

 

 


 

 

동물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단편적으로 침팬지나 돌고래가 똑똑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꿀벌, 닭, 금붕어, 여우, 까마귀등 똑똑한 동물들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기억남는 건 닭과 금붕어.

우리가 흔히 닭과 금붕어를 빗대어 기억력이 안좋은 사람을 놀리기도 하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

닭은 굉징하 기억력이 좋아서 지능적인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고 한다.

또한 닭은 대장을 비롯해 100마리가 넘는 닭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하니, '닭'에 대한 새로운 발견!! 놀랍다.

금붕어도 비슷하다.

금붕어는 경험에 의한 기억력이 좋아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에 의해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영리함으로 대표되는 동물 원숭이는 생각보다 더 지혜롭고 똑똑했다.

평소에 먹지 않는 풀이나 나뭇잎들을 아플때 먹고 스스로가 치료할 수 있단다.

침팬지도 각종 천연 약재를 사용할 줄 알아 스스로를 지키는데, 과학자들은 침팬지가 먹는 나뭇잎을 통해 말라리아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연구중이라고 하니 동물의 지능은 실로 대단한 것 같다.

게다가 벌레에 물리면 병이 옮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원숭이는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할 뿐 아니라 레몬이나 라임 같은 신맛나는 과일의 즙을 온몸에 발라 벌레를 쫓는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식물로 피임을 하는 원숭이도 있고, 반대로 임신을 돕는 나뭇잎을 먹는다고 하니...

이건 누가 알려주는 걸까? 아님 그들의 경험에 의해 축적된것을 본능적으로 알아 행동하는 걸까?

알면 알수록 신기방기한 동물세계다.

 

 


 

 

『동물도 사랑을 한다네』 에서는 동물들의 다양한 사랑법에 대해 소개해준다.

사랑을 얻기 위해 다채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뽐내며 사랑하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동물들을 소개해주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이번편에서는 동물들의 동성애가 인상적이다.

동물들도 동성애가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동물에게 동성애가 나타나는 이유를 함께 이갸기 해주는데, 빠른 수정을 위함이라던가, 친밀함을 위해, 생존을 위해 동성애의 모습을 택한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의 수많은 시간들이 쌓여 이러한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해냈을텐데,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게 되는 신기한 사실들이 그저 고맙고 고맙다.

아이들은 이야기도 흥미있어하며 재미있게 읽지만, 함께 있는 그림에 재치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더 인상적인가보다.

수컷인지 암컷인지 아리송한 저 그림을 보며 한참동안 동성애에 대해 이야기 나눈것은 안비밀!!!

(근데, 진짜 동물들은 수컷들이 더 멋있고 화려하단말야~~~)

 

 


 

 

작은 몸집으로 친근한 동물 나귀 당나귀.

'당나귀처럼 고집이 세다'라는 속담은 나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네덜란드 속담이었나보다.

근데, 실제로는 전혀~~~ 고집이 세지 않단다. 오히려 소심할 뿐.

 

 

당나귀는 말과는 행동이 조금 다른데, 당나귀는 깜짝 놀라면 그 자리에 멈춰선다고 한다.

멈춰섰다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건데 그건 당나귀만의 생존법으로 무서움에 대해 당나귀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당나귀를 움직이게 하고 싶다면 당나귀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주며 신뢰를 줘야 한다고~~~

동물들도 저마다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려 하고 지킬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된 이야기.

이야기를 읽고 나니 당나귀가 더 친근해진다. ^^

 

 


 

 

동물들의 식생활 편에서도 이제껏 잘 못 알고 있었던 피라냐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피라냐 하면 식인 물고기라는 생각이 번뜩 스쳐간다.

이건 진정한 피라냐에 대한 선입견이다.

세상에는 30~60종의 피라냐가 존재하는데 그 중 오직 4종만이 육식을 한단다. 대부분이 잡식이고 심지어 채식도 한다고~~~

육식을 하는 피라냐조차 인간은 괴롭히지 않는다니...

사람몸에 달려들어 서걱서걱 사람을 먹어대던 영상은 정말 잘못된거 아냐??

뭐, 대부분의 육식 피라냐는 죽은 동물, 건강하지 못한 동물만 먹는데 환경적으로 먹이가 풍부하지 않을때에는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니...

영화속에서 본 그 장면은 피라냐가 매우 굶주렸을때라고 해석해본다. ㅋㅋㅋ

 

 

우리가 알고 있는 피에 굶주린 피라냐라는 선입견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브라질에 방문했을때, 엄청난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서 피라냐를 굶주리게 한 후, 물에 젖소를 풀고 굶주린 피라냐를 풀어 피라냐가 젖소를 마구잡이로 먹어대는 것을 보고 미국에 돌아와 전한 이야기로 퍼졌다고 한다.

 

 

배고픔엔 장사가 없구나...

^^;;;

 

 

 

이제껏 한번도 본적 없는 오리너구리.

이 오리너구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동물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도 참 많다.

오리너구리는 호주 몇몇지역에서만 서식하는데, 몸 자체가 특별하다.

수달의 몸 + 비버의 편평한 꼬리 + 오리의 발과 크고 넓적한 검은 주둥이 = 오리너구리

게다가 주둥이는 무척이나 민감해서 귀, 눈, 코를 막아도 사냥이 가능하단다.

이빨이 없는 오리너구리는 강바닥에서만 사냥을 하며 모든 종류의 생물을 먹는다고 한다.

다리에 있는 물갈퀴는 물속에서 헤엄을 잘치도록 돕지만, 뭍으로 가면 막은 수축하고 날카로운 발톱이 짠 나타나 걷기에 유리하도록 돕는단다.

뭐야~ 이거 완전 트랜스포머네...ㅎㅎㅎ

 

 

게다가 몇안되는 포유류이기도 하고, 수컷 오리너구리 뒷다리에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침이 있어서 짝꿍을 지킬 수 있다니 뒤뚱뒤뚱 귀엽기만 할 것 같은 수컷 오리너구리는 상남자였다.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보고 싶은 동물 1위

바로 오리너구리~♡

 

 


 

 

유명한 동물들 편에서는 우리가 신문에서나 방송으로 그리고 책에서 만났었던 동물들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사람이 우주에 가기 전, 원숭이를 먼저 보내 사람보다 우주에 먼저 다녀온 히말라야원숭이 알버트 2세를 시작해 우주를 비행한 가장 유명한 영장류 침팬지 햄까지.

우주를 여행하기 위해 특별한 훈련까지 받은 똑똑한 침팬지 햄은 우주에 16분 머물고 지구에 돌아왔지만, 험난한 여행을 마치고도 우주선 밖으로 나오자마자 사과를 먹고 동물원에서 행복한 여생을 보냈다고 하니, 햄 덕분에 인간이 우주 비행을 떠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미국에서는 원숭이를 이용해 실험을 했고, 러시아에서는 개를 이용해 실험했다.

그 개의 이름은 라이카.

라이카는 동화책으로도 많이 소개되어서 아이들도 알고 있었는데, 라이카는 단열재 과열로 우주선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분명, 동물들 덕분에 지금 현재 우주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지만, 그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고민은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문제라고 생각된다.

아이들과도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깊이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유명한 양 돌리, 침팬지 콩고, 비둘기 셰르 아미 등 세세한 동물들을 만나보며 알아갈 수 있다.

그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동물들의 의사소통, 위험한 동물들, 동물들의 우두머리, 어둠을 사랑하는 동물들, 동물가족, 이 동물이 사는 법, 매우 작은 동물, 매우 큰 동물, 동물들이 방어하는 방법, 엄청 빠른 동물, 엄청 느린 동물, 네가 궁금해하는 동물의 모든 것 등 우리가 이전에 몰랐었던 동물들의 모든것이 이 책에 가득 들어있다.

가자미는 원래 납작했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가자미를 볼때마다 있었는데, 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똭!!! 있어서 얼마나 놀라고 신기했던지...

원래 납작하게 태어났을까?? ^^;;;

궁금하신 독자는 꼭 이 책을 보시기를~~

 

 

이 외에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동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비밀들이 가득하다.

아이들도 처음엔 두꺼운 책에 한걸음 물러섰지만, 중간중간 관심이 갔던 제목을 읽고 동물들이 이렇대!!!하고 운을 띄워주니 점차 내게로 다가와 머리를 맞대고 한참을 봤던 책이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니 아이들의 입에서 이야기가 흘러넘치고 이부분에서는 큰아이가 저부분에서는 작은아기가 자기가 아는 동물들의 지식들을 뽐내고 있었다.

나는 동물들에 대해 참 많이 모르고 있었구나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지만 말이다~~

 

 

덕분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 이야기하며 깔깔대기도 하고 대박대박!!을 외치며 이 동물이 좋다 저 동물이 좋다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기도 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 아니면 좋아하진 않더라고 동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 누구라도 이 책을 본다면 동물을 좋아하며 탐구하게 될 것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13살을 위한 놀라운 동물사전 321』

추천하고 싶다!!!

 

 

* 해당 글은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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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C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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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아들이 정말 좋아하고 기다려왔던 코드네임 시리즈.

코드네임 J가 작년에 나왔으니 참으로 오래 기다렸다.

 

코드네임C부터 K,V,R,H,I까지 빼놓지 않고 본 아이는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코드네임 J의 배경장소를 맞추는 퀴즈대회도 참가하고 강파랑과 바이올렛의 실루엣만 보고 맞추는 퀴즈에도 참여했던 아이가 기다려왔던 코드네임C

엄마인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읽어 보았는데, 새로운 장르의 판타지 첩보 액션의 장르가 탄생한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기다려온만큼 정말 단숨에 읽고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아이의 감상에 아이의 독후감을 실어본다.

^_^

 


 

코드네임 시리즈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래서 전권인 코드네임 J가 작년 3월에 나오고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엄마가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의 주인공은 바로 폭탄광 개구리다. 이 개구리 요원은 과거 MSG 내부의 뱅가드 요원이었다.

과거의 사건을 바로잡고 싶어하는 개구리 요원으로 독립 조직 소속이었던 것이다.

뱅가드는 전투임무를 맡아서 해결하는 부대인데 , 이 뱅가드가 네메시스와 싸우다가 큰 부상을 당했다.

그 뒤로 폭탄광이 되어 대폭팔을 일으키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개구리가 심리 치료로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는데, 불타는 남자의 탈출 때문에 감옥이 부서져서 감옥을 나오게 된다.

그때 하늘에 네메시스가 나타나고, 코드네임 C가 대폭발을 만들어 처치한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더 강력한 예고가 나타나고 코드네임 C가 끝나게 된다.

아 이렇게 끝나다니...다음 권이 너무 기다려진다.

 

 


 

 

여기의 주인공인 코드네임 C는 무언가가 되게 짜증나게 생겼으면서도 되게 끌리는 묘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사람이 아니라 개구리여서 더 좋은 것 같다.

 

 

또 중간에 스잔이 나와서 코드네임 C에게

“이제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당신도 예전에는 그 친구들처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웠잖아요.

지금처럼 폭탄에 빠지지 않았고요.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에요. 친구들 곁으로 말이죠.”

라고 말 했는데,

코드네임 C가

“스잔,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어.

그때, 임무 중에 봤던 괴물, 그 괴물을 없애야 한다고.

그래야 내가 동료들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어.”

라고 대답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코드네임 C가 단순히 폭팔광이고, 터지는 것, 화약, 전투 같은 것만 좋아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정의감 있고, 의리가 있는 것에 놀랐다.

또, 코드네임 전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과거로 가서 엄마인 바이올렛을 만나고, 불타는 남자를 저지하고, 요리 대회에 참가해 마가린 회장의 정체를 밝히고, 코스모에 잡혀간 바이올렛을 구출하고, 스위스 행 열차에서 싸우고, 불법 무기 밀거래를 쫓고, 핵폭탄을 막는 등 스케일이 1편부터 점점 커지고 있다. 이렇게 스케일이 커지면 많은 책들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코드네임 시리즈는 더 재미있어지고 이야기를 상상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는 힘이 있다. 그래서 내가 코드네임 시리즈를 기다리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강경수 작가가 이 책안에 유머를 잘 살려서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그래서 계속 읽어도 질리지 않고, 커지는 스케일도 소화하며 이야기가 쭉쭉 뻗어나가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판타지 첩보 액션의 시작과 끝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책이다.

 


 

참,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4컷극장 만화도 쏠쏠한 재미가 있으니 놓치지 말것!!!

그리고 이건 진짜 빅뉴스!!!

코드네임시리즈가 곧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우리를 찾아온다고 한다.

으아~~ 진짜 기대된다!!! ^-^

책을 읽었으니 더욱 재미있을거라는 엄마의 말에 기부니가 좋다. ㅎㅎㅎ

 

 

 

 

손에 책을 놓지 않고 쭈욱 읽어보는 경험을 하고픈 친구들이라면, 코드네임 시작인 코드네임 X부터 정주행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어느샌가 내 손엔 코드네임 C가 들려있을 것이다.

 

 

 

* 해당 글은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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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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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때는 과거 사실에 대한 단순한 기억 유무가 미치는 사건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은 단순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아닌 전생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과연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지금의 나는 내가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내용이다.

 

당신의 지하실에는 어떤 썩은 치즈가 숨겨져 있나요?

기억1권 332p 

 

 

주인공인 르네는 역사교사로 친구와 함께 간 최면 공연에서 자신의 전생을 체험한다.

르네의 인생은 112번째 인생으로 111번의 전생이 기억 속의 문으로 형상화되어있고, 그 문을 열면 그 전생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최면공연에서 마주한 전생은 전쟁영웅으로 독일군에게 죽임을 당하는 체험을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충격과 혼란을 겪어 급하게 공연장에서 뛰쳐나오게 되며 돈을 요구하던 강도인 노숙자를 다툼 끝에 살인하게 된다.

살인 후, 르네는 노숙자의 시체를 강에 유기하게 되고 전생체험과 살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르네는 전생 체험을 하게 해준 오팔을 다시 찾아가서 전쟁영웅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온했던 몇가지 전생을 더 체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첫 번째 전생인 아틀란티스인 인 게브를 만난다.

르네와 게브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고 게브의 아틀란티스 생활에 매료된 르네는 전설의 세계인 아틀린티스를 역사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노숙자 살해에 의해 구속되고 친구의 도움으로 감옥이 아닌 정신병원으로 이송되지만, 더 큰 정신적 체벌을 당하게 되어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은 그의 전생인 전쟁 영웅의 도움으로 성공하게 되고 탈출 후 오팔을 다시 만나 전생으로의 여행을 동경하는 오팔과 함께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된다.

도망의 과정에서 부유했던 전생의 귀족여인이 감춘 금괴를 찾아 그 자금으로 요트를 빌려 이집트로 향한다.

오팔은 끊임없이 자신의 전생을 체험하고자 하지만 굳게닫힌 전생의 문은 르네의 도움으로도 열리지 않고, 르네는 아틀란티스인 게브와의 소통을 계속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하지만 아틀란티스의 대홍수와 멸망을 알게되고 르네는 게브를 도와 멸망속에서 탈출하도록 돕는다.

대홍수를 피해 아틀란티스인들은 현재의 이집트로 항해를 하고, 르네도 요트를 몰고 이집트로 향한다.

르네는 게브에게 영원히 잊혀진다는 것의 의미를 얘기하고 아틀란티스인들의 기록을 남기게한다.

그 기록을 르네가 찾아 아틀란티스의 실체를 밝히려 하지만 이집트 이슬람교도의 방해로 실패하게 되고 다시한번 이집트 감옥에 갇히지만 다시한번 전생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르네와 오팔, 그 친구들은 전생을 향해가는 퇴행최면을 알리기로 하고 책의 내용은 끝이난다.

 

 

게브와의 만남은 한 도시, 한 나라, 나아가 한 문명이 통째로 잊힐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죠.

기억2권 345p

 

이 책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한번쯤 의문을 갖는 진짜 자아의 의미와 잊혀진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이뤄놓은 것들의 소멸이라는 것,

그리고 누구나 옷장 속에 냄새나는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자아의 의미는 삶을 살아가는 중에 매우 자주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일 것이다.

죽음 이후의 세계를 궁금해하며 현재의 나는 누구인지, 죽고나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자신에게 묻고 주변인과 이야기를 나눠보지만 그 답은 종교적으로 찾아야한다고 생각되고 각자가 답이 다를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의 삶과 내 삶을 함께하는 주변인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잊혀지지않는 내 자신의 진정한 의미가 될 것이라 보인다.

기억은 전생과 자신의 본질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주었고,

1,2권 두꺼운 책이었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나며 때론 진지하게 읽을 수 있었다.




* 해당 글은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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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과 불타는 사자 비밀 역사 탐정단 Z
한정영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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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가 받은 비밀메세지.

이 메세지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려의 이야기 말이에요~~

팔만대장경을 듣기만 하곤 아직 보지 못한 아이는 흥미로워하며 이야기를 읽어나갔어요~~^^


/

닻별이 한 배에서 나왔으니, 모두 구해야 합니다.

그들로 인해 고려가 빛날 것입니다.

위험에 처하면 사자의 이름을 부르고 불속으로 뛰어드세요.

비밀 역사 탐정단 Z

 /


 


 

 

무려 여덟번이나 계속된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는 많은 문화재를 잃었고 수많은 목숨을 잃었었지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직접 싸우기도 하고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군을 물리치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이 있는 위치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로 애쓰고 노력했었답니다.

 

 

고려가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부처님의 말씀을 새기며 부처님의 힘을 온전히 모으던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은 지금 합천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데요, 처음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곳은 강화도 선원사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고려는 계속되는 몽골군의 침입을 받아 수도였던 개경을 내줄 수밖에 없었고, 강화도로 피난을 갔대요-

강화도를 임시 도읍으로 삼으며 몽골군과 대항하기로 한거죠~

다행인건 강화 앞바다의 지형이 대항하기에 유리했는데요, 강화 앞바다의 물살은 빠르고 해류의 변화가 극심해서 쉽게 건너오기 어려웠다고 해요-

도읍을 옮길 수밖에 없었지만, 그곳에서 불심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고자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지기 시작한거죠-

 

 

그곳으로 비밀 역사 탐정단 Z의 메세지를 받은 리우가 가게 됩니다!

역사시간여행.

 

 

 

팔만대장경판을 만들며 마음을 모으던 그 때, 전쟁중이고 나라가 불안정했지만, 불심의 힘이 한곳으로 모이며 고려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물심양면 애쓰던 그 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갑자기 동자승 번개와 뇌운 스님을 만나며 리우 또한 동자승이 되어 뇌운 스님을 도와 대장경판을 옮기게 됩니다.

투닥투닥하면서도 어린아이 다운 자신감과 포부로 대장경판을 옮기려 하지만, 돌덩이처럼 무거운 대장경판에 놀라게 돼요.

왜냐하면 대장경판은 소금물에 삶은 후 사용했는데, 혹시 있을지 모를 해충도 박멸하고 휘어짐도 방지하며 나무를 부드럽게 만들어 보다 쉽게 글자를 새기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나무를 삶고 물기를 머금어 돌처럼 무거운 판을 옮기고, 말리고, 글자를 새기고, 그 노력이 쌓여서 불심을 모아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거 아닐까요?

 

 

 

 

비밀 역사 탐정단 Z의 메세지를 받고 오게 되었지만, 정확히 누구를 구해야하는지 모르는 리우.

리우는 번개와 함께 힘을 모아 고려를 지킬 수 있을까요.

 

 

리우와 번개의 주위에는 번번히 나타나 위험에 처하도록 하는 인물이 있어요- 바로 붉은 거미.

후에는 대장경판에 불을 지르며 없애려고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랍니다.

하지만, 리우와 번개 그리고 번개의 동생 천둥과 리우의 친구 라나가 힘을 합쳐 붉은 거미를 물리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박진감있고 긴박감이 있어서 집중해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중간 중간 리우가 청동거울에 떠오르는 아이콘을 눌러 고려시대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메세지를 보는데요~

적재 적소에 비밀 역사 탐정단의 미션을 해결해 줄 실마리가 되고 고려 시대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설명이어서 참 좋았어요~

아이들이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고려의 시대적 상황을 보다 쉽고 재미나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왔더라구요~

 

 

리우와 번개도 옻이 올라서 얼굴이 붉게 되고 붉은 거미를 잡는 일등공신 또한 옻인데요~

아이들은 옻이 무엇인지 모르더라구요.

옻나무를 옻이라고 하는데, 옛날엔 산에서 땔감도 많이 하고 주생활 무대가 산이나 들판이니 옻에 옮을 경우가 많았는데 옻이 오르면 무지하게 가렵지요. 민간요법으로 애기똥풀을 짓이겨 발라주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옻을 넣어 삼계탕을 끓이기도 한다고도 얘기해주고, 옻나무도 찾아보며 민간요법까지 이야기해보았어요~ ^^;

잠시 샛길로 샜지만, 재미난 시간이었답니다.

 

 

 

번개에게는 쌍둥이 동생 천둥이 있었는데요, 몽골군이 쳐들어올거라는 소식에 피난을 준비하던 중 몽골군의 습격으로 부모님을 잃고 가족과도 헤어지게 되었대요- 다행히 번개는 동생을 찾아 길을 헤매다 뇌운 스님을 만나 목숨을 건졌던 거지요.

동생 또한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노비로 팔려갔다는 소식을 들었고, 번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리우와 함께 배를 타고 가요.

그곳에서도 붉은 거미를 마주치고 가까스로 탈출해요.

놀라운건 달려오는 번개와 동생 천둥은 이름으로 상상했던 것과 달리 여자였고, 그 옆에는 리우의 친구 라나까지 있었다는거지요. ㅎㅎ

이야기가 정말 스펙터클하지요?

 

 

 

 

손재주가 좋았던 리우 동생 천둥은 외할아버지 가마에 드나들며 장신구나 그릇등을 많이 만들었고 자신을 아끼고 도와준 라나에게 '파탈'의 얼굴을 만들어 목걸이로 선물을 합니다.

 

 

닻별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번개와 천둥은 손목에도 사람인자 두개를 이어 놓은 점이 있었고, 그들이 훗날 고려를 빛내게 될 자신들이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닻별은 카시오페아 별자리의 우리말이라고 해요~)

번개는 대장경을 새기고, 천둥이는 고려 청자를 빚게 될거라는것을요~

 

 

하지만,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몰래 들은 붉은 거미는 그들을 처치하기 위해 판각소에 불을 질렀고, 대장경판이 불타는것을 막기 위해 몸으로 막던 아이들은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라나의 목에 걸려있던 '파탈'이 사자임을 깨달은 리우가 파탈을 불러 대장경판을 지키고 자신과 친구들의 목숨까지 지키게 됩니다.

 

 

혹시나 불에 데이면 어쩌나, 대장경판이 불에 타서 유실될까 조마조마하며 책장을 넘겼던 저와 아이들은 고려청자와 같은 비취색 파탈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르겠네요~

늠름한 사자의 이름이 파탈이었다는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

 

 

대장경판을 구하고 본래의 위치로 돌아오게 된 리우와 라나는 자신들이 구한 번개와 천둥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으며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보고 웃음짓게 되지요-

 


 

 

다음 미션은 경복궁뒷마당에서 일어날 것 같은데... 그곳에선 어떤 미션이 주어지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또래 친구가 역사시간여행을 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역사가 더 재미나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뒷부분에는 고려시대의 역사연대표가 설명과 사진과 함께 나와 있으니 고려역사를 한 번에 깔끔한 흐름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아직 가보지 못한 합천 해인사에 꼭 가서 팔만대장경판을 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곧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야할 것 같네요~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리틀씨앤톡의 비밀 역사 탐정단 Z는 고려편까지 총 6권이 출판되어 있더라구요~

고구려편부터 찾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판타지를 좋아하고 역사를 좋아하며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팔만대장경과 불타는 사자』입니다~!!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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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과학동화 팜 3 : 우주 농장 코딩과학동화 팜 3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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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깊숙히 들어온 코딩과학.

아이들에게도 이미 익숙해져서 어쩌면 저보다 더 민감하고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런 코딩이 우리 곁에 있음을 알게 해주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주니와 거니의 재미난 캐릭터와 이야기로 알려주고 있어요.

글밥도 많지 않고, 여기저기 깨알같이 숨어있는 재미난 이야기들과 소재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업해줍니다.

만화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지도 아니고 그래픽노블도 아닌 새로운 장르의 기상천외하고 스펙터클한 『팜 3』 우주농장입니다.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쌍둥이 형제 주니와 거니입니다.

이란성 쌍둥이인 주니와 거니는 생김새도 하는 행동도 달라요-

천재적인 기질이 다분한 주니.

주니의 실험실, 그리고 만능 주머니, 주니의 발명품등 아이들이 폭 빠질 매력의 소유자였어요-

어디로 튈 지 모르지만 전혀 밉지 않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주니가 발명한 오줌 VR 안경은 정말 획기적이고 충격적이었답니다.

정말 오줌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한참을 이야기했지만...

웃음뿐이..ㅋㅋㅋ

AR로 지하 농장은 보고 싶고, 쓰면 얼굴이 썩을 것 같고 하며 절규하는 거니의 모습에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또한 발명왕 주니는 우리집 아이의 발명가의 꿈과 부합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캐릭터였는데요~

『연결해 책책』을 발명하며 각 우주 농장 각 행성들을 하나로 연결해 자동관리시스템을 만든 주니의 아이디어에 새삼 감탄했답니다~

나중에 이 『연결해 책책』의 진짜 활약을 기대해도 좋아요! ^-^

 

연결해 책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IOT의 개념을 이끌어올 수 있어요~

IOT는 많이 들어봤다며 아는척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Internet of Things 의 약자로 사물 사이의 인터넷이라는 정확한 의미는 몰랐던 아이들은 이번 기회로 연결해 책책을 떠올리며 정확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주니 정말 최고!!!

 

 

이야기의 흐름엔 코딩의 개념들이 속속 숨어있어요-

이야기를 읽고 주니와 거니를 따라가며 우주 농장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거지요-

우리가 요즘 많이 듣고 있지만,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과학용어들을 쉽게 익힐 수 있어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 빅테이터의 핵심이며, 요즘엔 빅데이터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빅 테이터를 사기 위해 많은 앱들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은 빅데이터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그에 따른 활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며 과학적 사고들을 실생활과 연계해 넓혀갈 수 있었답니다~

 

 

3D프린터 수업을 들어봤던 아이는 『무엇이든 출력출력』을 누구보다 재미있게 봤어요-

경험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읽으니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줬어요~

아직 3D프린터를 경험해 보지 못한 둘째아이는 열심히 개구리를 접으며 입체의 느낌을 느껴보겠노라~ 열심히 했답니다.

영화에서도 또한 실생활에서도 이제는 자연스럽고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3D프린터.

좀 더 발전된 기술로 우리의 생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생기네요~



 

이 외에도 현실에 가상 정보를 덧입혀 실제와 가상이 혼합된 이미지로 구현된 기술인 증강 현실,

아기로봇을 만나며 인공지능에 대해 보다 쉽게 알게 되며 주니와 거니의 데이터를 빼내는 아기 로봇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개념을 알게 해줍니다.

 

설명하자니 어렵고, 그렇다고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제대로 모르는 건 찜찜했는데,

이렇게 획기적으로 비유하여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하다니..

정말 팜은 놀랍고 놀랍네요-

 

왜 기발한 상상력을 대표하는지 알 것 같았답니다~

곳곳에 웃음 코드가 심겨져 있고, 주니와 거니의 코믹한 콜라보는 보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네요~

책을 보면서 킥킥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주니와 거니가 만들어가던 우주 농장에 돈만 밝히는 우주 사냥꾼들이 들어오고 그들에게 현상금을 스마트폰을 나눠주며 테크핀으로 송금하는 주니.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테크핀의 개념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고 많이 들어본 카카오페이, 삼성페이의 디지털 혁신에 관해 알게 됩니다.

ㅋㅋㅋ 아이는 핸드폰값이 더 나오겠다며, 삼성일까 애플일까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를 해대니 ...

꼭 주니같았답니다.ㅎㅎㅎ

 

팜 3 우주 농장은 팜 1 지하 농장, 팜 2 하늘 농장과 끈을 놓지 않고 이어져 있어요-

책 읽는 중간 중간 이야기들도 계속 나오니 지하 농장과 하늘 농장을 만나고 오지 못한 아이는 어서 읽어봐야겠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바다 농장이 팜 4로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재미있겠다며 신나 기다리는 아이들이에요-

 

방학동안 집에서 뒹굴 뒹굴 놀며 스트레스 없이 책에 대한 거부감 없이 킥킥대며 웃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유식해진 자신을 발견하며 무언가 발명을 하고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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