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과학편 3: 우주 농장 팜 과학편 3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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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깊숙히 들어온 코딩과학.

아이들에게도 이미 익숙해져서 어쩌면 저보다 더 민감하고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런 코딩이 우리 곁에 있음을 알게 해주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주니와 거니의 재미난 캐릭터와 이야기로 알려주고 있어요.

글밥도 많지 않고, 여기저기 깨알같이 숨어있는 재미난 이야기들과 소재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업해줍니다.

만화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잡지도 아니고 그래픽노블도 아닌 새로운 장르의 기상천외하고 스펙터클한 『팜 3』 우주농장입니다.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쌍둥이 형제 주니와 거니입니다.

이란성 쌍둥이인 주니와 거니는 생김새도 하는 행동도 달라요-

천재적인 기질이 다분한 주니.

주니의 실험실, 그리고 만능 주머니, 주니의 발명품등 아이들이 폭 빠질 매력의 소유자였어요-

어디로 튈 지 모르지만 전혀 밉지 않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주니가 발명한 오줌 VR 안경은 정말 획기적이고 충격적이었답니다.

정말 오줌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한참을 이야기했지만...

웃음뿐이..ㅋㅋㅋ

AR로 지하 농장은 보고 싶고, 쓰면 얼굴이 썩을 것 같고 하며 절규하는 거니의 모습에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또한 발명왕 주니는 우리집 아이의 발명가의 꿈과 부합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캐릭터였는데요~

『연결해 책책』을 발명하며 각 우주 농장 각 행성들을 하나로 연결해 자동관리시스템을 만든 주니의 아이디어에 새삼 감탄했답니다~

나중에 이 『연결해 책책』의 진짜 활약을 기대해도 좋아요! ^-^

 

연결해 책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IOT의 개념을 이끌어올 수 있어요~

IOT는 많이 들어봤다며 아는척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Internet of Things 의 약자로 사물 사이의 인터넷이라는 정확한 의미는 몰랐던 아이들은 이번 기회로 연결해 책책을 떠올리며 정확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주니 정말 최고!!!

 

 

이야기의 흐름엔 코딩의 개념들이 속속 숨어있어요-

이야기를 읽고 주니와 거니를 따라가며 우주 농장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거지요-

우리가 요즘 많이 듣고 있지만,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과학용어들을 쉽게 익힐 수 있어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 빅테이터의 핵심이며, 요즘엔 빅데이터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빅 테이터를 사기 위해 많은 앱들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은 빅데이터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그에 따른 활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며 과학적 사고들을 실생활과 연계해 넓혀갈 수 있었답니다~

 

 

3D프린터 수업을 들어봤던 아이는 『무엇이든 출력출력』을 누구보다 재미있게 봤어요-

경험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읽으니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줬어요~

아직 3D프린터를 경험해 보지 못한 둘째아이는 열심히 개구리를 접으며 입체의 느낌을 느껴보겠노라~ 열심히 했답니다.

영화에서도 또한 실생활에서도 이제는 자연스럽고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3D프린터.

좀 더 발전된 기술로 우리의 생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생기네요~



 

이 외에도 현실에 가상 정보를 덧입혀 실제와 가상이 혼합된 이미지로 구현된 기술인 증강 현실,

아기로봇을 만나며 인공지능에 대해 보다 쉽게 알게 되며 주니와 거니의 데이터를 빼내는 아기 로봇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개념을 알게 해줍니다.

 

설명하자니 어렵고, 그렇다고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제대로 모르는 건 찜찜했는데,

이렇게 획기적으로 비유하여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하다니..

정말 팜은 놀랍고 놀랍네요-

 

왜 기발한 상상력을 대표하는지 알 것 같았답니다~

곳곳에 웃음 코드가 심겨져 있고, 주니와 거니의 코믹한 콜라보는 보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네요~

책을 보면서 킥킥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주니와 거니가 만들어가던 우주 농장에 돈만 밝히는 우주 사냥꾼들이 들어오고 그들에게 현상금을 스마트폰을 나눠주며 테크핀으로 송금하는 주니.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테크핀의 개념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고 많이 들어본 카카오페이, 삼성페이의 디지털 혁신에 관해 알게 됩니다.

ㅋㅋㅋ 아이는 핸드폰값이 더 나오겠다며, 삼성일까 애플일까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를 해대니 ...

꼭 주니같았답니다.ㅎㅎㅎ

 

팜 3 우주 농장은 팜 1 지하 농장, 팜 2 하늘 농장과 끈을 놓지 않고 이어져 있어요-

책 읽는 중간 중간 이야기들도 계속 나오니 지하 농장과 하늘 농장을 만나고 오지 못한 아이는 어서 읽어봐야겠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바다 농장이 팜 4로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재미있겠다며 신나 기다리는 아이들이에요-

 

방학동안 집에서 뒹굴 뒹굴 놀며 스트레스 없이 책에 대한 거부감 없이 킥킥대며 웃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유식해진 자신을 발견하며 무언가 발명을 하고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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