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부터 익살스러워요~
1001가지나 되는 쿨하고 흥미진진한 신기한 사실들이 무엇일까요?
베스트셀러에 현혹되는 저는 호주 베스트셀러 1위 시리즈라는 말에 더 읽고 싶어졌어요-
이 책은 닉 브라이언트가 쓴 글로 총 14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신기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어요.
동물들에 대한 신기한 사실들
91가지 재밌는 공포증
세계의 괴짜 같은 기록들
자연의 신비로운 사실들
숫자로 알아보는 새로운 사실들
방송과 예술의 소름 끼치는 사실들
69가지 어이없는 법들
멋진 역사적 사실들
세계에 대한 이상하고 신기한 사실들
음식에 대한 신기한 사실들
기묘한 단어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들
이상한 과학 이야기
소름 끼치는 특허 이야기
사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이중 어느 테마가 가장 궁금하신가요? ㅎㅎㅎ
전 워낙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에 담긴 신기한 사실들이 궁금했었어요-
먼저 본 테마도 그 테마였구요~
근데 띠용~~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옛날에 한국에서는 달걀을 줄로 엮어서 팔았어요. <p154>
저에게는 신기한 사실이 아닌데,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한 사실인가봐요~ ^^;;;
이 책은 설명이 없는 짧은 글 형식이어서 틈틈히 손에 잡힐때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도 잠시 앉아 손에 들고는 읽다가, 놔둔채로 자리를 뜨고
다시 쇼파에 앉으면 손에 들어 다시 읽고 놔두고~ 자유롭게 읽더라구요-
아이는 책을 읽고 평소엔 들어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접하는지라
조금더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었는데요,
잠시 멈칫 하더니 구체적인 설명이 길게 있었으면 안읽었을것 같네요~ 하며 오히려 이게 좋다~ 말했어요.
엄마인 저는 잡학사전같은 구성을 기대하며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상식이 쑥쑥 늘어나길 욕심냈는데,
아이 말을 들어보니 그랬다면 안읽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딱 알려주고자 하는 사실들만 간결하게 말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더하였기에 아이들이 재미있어야하며 읽을 수 있겠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