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관련된 전시나 책등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호루스의 눈.
'호루스의 눈' 모티프는 '전체성' 또는 '완벽함'을 상징한단다.
여기에 '모든'또는 '매'를 나타내는 체크무늬 바구니 상징과 짝을 이룬 기호들은
왕을 위한 '온전함'을 확약하는것인데,
왕의 미라는 나일강 삼각주 환경에 의한 습기로 완전히 썩어버렸다고 한다.
셰숑크2세의 헛된희망이었을까~ 저자의 상세한 설명이 유물을 더 빛나게 한다.
유물하나로 많은 역사적 의미와 문명의 깊이를 발견해 낼 수 있다니, 읽는 내내 경이로움뿐이었음을 고백한다.
박물관에서도 자세하게 볼 수 없고, 알지 못해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비교하고 관찰할 수 있기에, 참 고마운 책이었다.
특히나 아이들과 박물관을 찾으면, 오랜시간 설명을 읽고 관람하기 힘들어하기에 예상치 못한 한계점이 찾아온다.
그래서 전시의 한 부분만을 관람하고 온다던가, 아쉬움에 아이를 독촉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집에서 여유롭고 편안하지만, 또한 정확하게 이집트의 유물을 만날 수 있음에
100점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고대 이집트편만이 아닌,고대 로마, 고대 그리스, 바이킹까지 시리즈구성으로 된 손바닥 박물관 시리즈.
고대 역사를 세분하여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