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이 책이 매우 어려운 책인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읽고 나니 전혀 어렵지 않고 생각 할게 많은 재미있는 책이었다고-
이 책에 나오는 여자아이는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여자 아이는 자신이 어른이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도 생각하고, 커서는 뭐가 될지도 생각한다며
자신도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특히나 아이는 글과 함께 있는 커다란 그림에 대한 인상을 말해주었는데,
무언가 완성이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완성이 된 그림인 것 같다고 했다.
오~ 이런 멋진 생각을?
^-^
질문과 같이 봐서 그런것 같다고-
완성이 되지 않은 것 같은건 자신이 질문에 확실하게 답하기 어려울때이고
완성이 된 것 같은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때 인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제껏 자신이 질문해 보지 않았던 질문에는 꼭 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어른인 나는 책을 보며 아 진~짜 답하기 어렵다 느끼고
답을 내야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는데, 아이는 답을 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열린 사고로 그림책을 감상했음에 놀라움과 감동이 일었다.
그렇게 자유롭게 감상하는 아이의 자세가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