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만 6년 동안 ‘나 이런사람 아니었는데......‘ 이 생각을 참 많이 한것같다. 엄마라는 역할이일시에 <나> 라는 인간을 깨부쉈다가 아이의 시간에 맞춰 천천히 조금씩 부서진 조각들을 주워<완전히 다른 나>를 만들어가는것이라는걸 알아가고있다.엘레나 페란테는 부서진 잔해를 철저히 들여다보고 길을 찾아 헤매보라고 말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