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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존 디디온 지음, 김재성 옮김 / 뮤진트리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누구‘를 대입하는 순간 글자를 읽어 갈 수 없기 때문에 거리감을 조금 가지고 읽었다.
아주 사소해 그때는 지나쳐 버렸던것 같은데
지금까지 기억속에 남아 묻고 또 묻게 만드는 아이에 관한 기억의 작은 조각들과
‘생의 여러시점에서의 내 아이의 얼굴‘을 암기해야 하는 일흔다섯즈음의 삶에 대한 이야기.
팔십세에 셀린느 화보를 찍은 그의 사진을 보며 그는 지금도 자신을 몰아가고 있는걸까 아니면
아픔과 아픔에대한 불안감을 함께 가져가면서도 즐기며 사는것이 가능해졌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