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빨리 읽어버릴 수 없는 글 이었기에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읽어 두어 달이 걸렸다.매 달 겪는 2~3일의 고통기간에도나는 모든 자극에 기분이 상하고 만사에 부정적이된다.고통에 대한 생각 하나만 머릿속에 꽉 차 그 무엇도 배려하지 않고 나 외의 모든것들을 지우고만 싶지만 돌봐야만 하는 생활이 있으니 그 2,3일을 꾸역꾸역 버텨낸다.그래서이 책의 한 꼭지씩 읽어갈때마다존재의 유무를 결정할 거대한 고통 앞에서나는 어떤 모습일까계속 그려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