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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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빨리 읽어버릴 수 없는 글 이었기에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읽어 두어 달이 걸렸다.



매 달 겪는 2~3일의 고통기간에도
나는 모든 자극에 기분이 상하고 만사에 부정적이된다.
고통에 대한 생각 하나만 머릿속에 꽉 차
그 무엇도 배려하지 않고 나 외의 모든것들을 지우고만 싶지만 돌봐야만 하는 생활이 있으니 그 2,3일을 꾸역꾸역 버텨낸다.

그래서
이 책의 한 꼭지씩 읽어갈때마다
존재의 유무를 결정할 거대한 고통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까
계속 그려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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