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적인 글이기는 하지만내가 말로 만들어 내지 못했던 수많은 감각과 감정들이 명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차분히 적혀있다.일상에서 스치듯 느끼다 사라지는 미묘한 감정들, 문득문득 짧지만 강하게 빠져들곤하던 이런저런 단상들.지극히 평범한 삶이라지만나도 이런 삶은 처음이라 외롭고 고되다고 제대로 표현해보지 못했는데하나씩 읽는 동안 작은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