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1
유소프 가자 지음 / 북극곰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1


야호


유소프 가자 그림책



북극곰


★독특한 일러스트 그림책 추천합니다!



친구들을 찾아봐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 놀이 중 제일 쉽게 다가가는 방법은

그림속에서 무언가 찾는거!


유소프가자 작가님의 작품 '야호'에서는

많은 동물들을 찾아 보며 아이와 수다를 떨수 있어 재밌는 그림책이랍니다.

펜으로 하나하나 그림을 스케치한 야호 그림책을 유심히 살펴 보면 무언가 이상함을 느낄수 있어요.


처음엔 단순히 작가의 개성있는 그림체라 생각했는데

가끔식 어설픔이 보인달까???

그림실력이 그리 좋은 그림책 작가님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개성있는 그림 덕분에 눈이 가고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하며

다양한 그림체를 만나볼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만난 그림책 '야호'였답니다.


저희 의문점은 뒷쪽에 추천사 작각 이루리 님의 말씀을 읽고 깨달게 되었어요.

'야호' 그림책 작가 유소프가자 작가님은 엄지뿐인 손으로 그림을 능수능란하게 그린다는걸.

처음엔 개성있는 그림과 단순하게 펜으로 스케치한 그림이라 여겼지만

작가님의 장애있는 손을 알고나서는 '야호'그림책 속 그림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어요.

비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림을 그린다 하더라도 꼼꼼하게 그려낸 야호 속 그림 처럼 완성하기란 쉽지 않은데

엄지손가락 하나에 의지하여 그린 그림이라 하니 인내심과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에 관심이 많은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며 작가님의 손가락에 대해 이야기 전해주니

아이가 엄청 감탄하더라구요.

단순히 동물 그림뿐만아니라 배경 하나하나가 정성이 엄청 들어가는 그림이였음을 누구나 알수 있거든요.

비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려내기도 힘든 그림을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에 의지해 그려내기란 쉽지않은데

유소프가자 작가님은 그 어려운걸 즐겁게 해내셨다하니 아이에게 큰 교훈이 된듯해요.


7세 막둥을 위해 만난 그림책이지만 개성있는 그림체 덕분에 작은공주에게도 공유하고

또한 그림을 꾸준히 그려내야할 작은공주에게 큰 교훈이 된 그림책'야호'입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아무래도 그림대회를 많이 참여하게 된답니다.

올해 작은공주는 그림대회를 많이 참여했어요.

모두 결과는 좋았고 마지막 결과물이였던 큰 대회 e파란에선 시상식에도 참여할수 있을정도로

기분좋은 결과물을 받아내서 그동안 고생한 아이도 따라다니느라 진뺀 저도 힘이 되었어요 ㅎ

그림대회를 참여하다보면 체력이 많이 소모되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응원과 조언과 잔소리를 많이 해주려하지만 그야말로 잔소리로만 들렸을 아이였는데

이번 유소프가자 작가님의 그림책 '야호'를 통해 아이가 조금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더라구요.

그림에 대한 열정을 배웠어요.


평소 그림을 좋아한다 좋아한다 하지만 인내심의 바닥을 보일때가 많았기에 힘들어했는데

장애를 가진 유소프 가자 작가님의 열정을 보고 아이도 앓는 소리 적게 하기로 하였네요 ㅎ

앓는 소리는 해도 되는데 그림에 너무 영향을 끼치지 않길 바랄뿐 ㅋ

그림을 그리다보면 늘 마지막을 대충 마무리 짓다시피하여 제가 많이 아쉬워했거든요.

조금 더 성의있게 정성을 들였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겠냐구.

딱!봐도 대충 마무리 지었다는게 느껴지는 그림이라 심사하시는분을은 모르겠냐구!

결과가 나오면 대부분 입선,특선 이였기에 마무리에 조금더신경을 썼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듯해 아쉽다고...

그런말을 하면 아이도 인정을 해요.

본인도 알거든요.

늘 마무리가 흐지부지하였다는걸 ㅋ


재밌는 숨은그림책 이외에 더 많은 교훈을 얻게된 그림책 '야호' 입니다.

모르고 볼땐 개성있는 그림체의 그림책이였지만

알고보니 섬세하고 열정이 가득 담긴 일러스트 작품입니다!


좋은책 펴내 주신 북극곰 감사드려요^^.


★누구에게나 인사를 권하는 습관을 위한 그림책 야호~♥

 

 

 

 

 

 

 







★또 다른 북극곰 그림책 「칙칙폭폭 동물기차」 훑어보세요.

재밌고 아이가 완전 좋아해요.

노래도 있어요!ㅎ

요즘처럼 더운날 읽기 좋은 책이랄까 ㅎ


http://blog.naver.com/qkrgnsrms/221028546822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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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허영만의 만화일기 1


글.그림 허영만


시루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허영만 쌤 화실 구경 입니다!ㅎ



허영만 선생님의 신간 만화 나왔어요.

현재 2권까지 나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오길 비나이당~><ㅎ


'허영만'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

궁금해서 안절부절하게 만들고

만나고야 말게끔 만드는 우리나라 대표 인기 만화가 이십니다!


그의 작품이 나올때마다 온라인보다는 서점으로 가서 바로 구입하게 되요.

온라인에서 사는거랑 서점에서 사는거랑 왠지 이상하게 기분이 묘~하게 다르게 느껴져요 ㅎ

아이들 책에 더 신경을 쓸때 한창 식객이 나오고 있었죠.

아이들 책에 양보할때 나온터라 구입을 미루고 도서관에 열심히 대여대여!!!

너무나두 다행히 제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 식객이 있어서

늘 5권씩 꼭 빌려 읽었답니다 ㅎ

저희신랑이랑 잘 맞는 취향중 하나가 '허영만' 입니다 ^^

둘이서 허영만 쌤 완전 팬이예요^^

어릴때 추억을 함께하며 자랐던 날아라 슈퍼보드 덕분에

허영만 쌤은 저희 나이때 영웅이셨죠!

그의 작품이 나올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보게되는 믿고 보는 작가님!

만화작가의 이미지를 제대로 부셔버리신 대표적인 부지럭하고 일정한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시는 아침형 스타일에 놀랬고

늘 배우고싶어요!

저에게 없고 제가 늘 필요로 하는게 바로 메모.

그리고 아침형인간 ㅠㅠ

만화 이외의 모습조차 선망의 대상이신 허영만 쌤의 신작

허영만의 만화 일기

후~딱 만나 보았습니다^^!!!


솔직히 별거 없어요!ㅋ

늘 메모를 병적인 습관처럼 끄적이신 만화일기를 그대로 담아 놓은신 '만화일기' 입니다!

보통의 일기를 만화식으로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언제 어떤 만화에 써먹을지 몰라 메모 해 놓으신 만화일기를 대놓고 볼수 있어 은근 재밌어요 ㅎ

꾸미지않은 그대로의 메모를 담아 놓아서 사실 어떤 만화일기는 읽기 힘들어

짧은 내용과 컷이지만 오래 붙들고 있을때도 있어요.

그 또한 허영만 작가님께서 기록하신 글씨체 그래도 담아 놓은거라 저는 더 맘에 드네요.

진짜 그의 메모를 구경하는듯해서 팬심이 폭발 ㅎ

한권의 기록책을 몽땅 잃어 버렸다는 소식에 절망도 했구요 ㅠㅠ

그 만화일기는 구경못하는거잖아요 ㅠㅠ

누군가 꼭 소장하셨다가 먼 훗날에라도 공개 되길!

역시기록물처럼 ㅎㅎㅎ


은근 철학적인 이야기도 신념도 가족과 손자에대한 무한 애정도 친구와 주변인들에 대한 이야기며

술,음식,여행,골프 등 엄청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특히나 골프...

저는 골프를 잘 몰라 어렵게 느껴졌지만

정말 좋아하시는게 느껴져서 열심히 읽었어요 ㅋ


식객 팬이다보니 역시 먹는 이야기가 제일 좋았네요^^

화실식구들이랑 식사 이야기,식당에서 가볍게 식사하는것조차 힘든 에피소드 들.

이 밤중에 낙지 먹고싶어 짜증 나기두 ㅎㅎㅎ


공감가는 현실이야기도 가득해 맞아맞아를 읖조리게 만드는 허영만의 만화일기 1권

허영만의 만화일기 2권 만나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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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53
라흐메트 길리조프 지음, 이은지 그림, 이미하일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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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옛이야기 53


♠투르크메니스탄 옛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라흐메트 길리조프 글

이은지 그림 ㅣ 이미하일 옮김


비룡소



연못지기 출동!

세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책 읽기!

아이들 책 고를때 기준 중 가장 큰 힘이 되는 출판사!

'비룡소'라는 이름은 믿고 만나면 된다는!


유아동그림책부터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책들을 비룡소라는 출판사 이름만 보고 믿고 만나게 되는 힘이 있어요.

그래서 큰아이들 키울때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 좋아했어요.

책은 한달에 한권 정도 받아 보는게 다지만

비룡소 책 내용과 그림,편집 구성 모두 너무 좋은터라

꾸준히 만나고 소장하기 좋은 유아동그림책이기에 10년 넘게 함께하는 책들이 많네요^^.


저 이전에 선배맘님들께서 제일 많이 추천하시던 유아동책 출판사 또한 비룡소 였기에 무한 믿음과 의지~♥


오랜만에 연못지기로써 소개할 책은 알록달록 색체가 이쁘고 따뜻한 느낌을 잘 전해주는 어린이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입니다.


무엇보다 용 입에서 아름다운 꽃이 한가득 뿜어져 나오는 모습은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듯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였어요.

가장 잘 웃는 용 미르하이 처럼 늘 웃는 얼굴을 보여주고픈 엄마 입니다.

남들과 똑같아야한다는 생각을 벗어내고

자신만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있게 내보이는 미르하이의 모습과

미르하이에게 용기를 주는 미르하이엄마의 모습에 엄마인 저는 배우고 반성하는 시간이였어요.


다른 용들과는 달리 불이 아닌 꽃을 뿜는 용 미르하이를 보며

다른건 나쁜게 아니고 꼭 다른사람들에 맞춰 따라갈 필요가 없음을 알려주니

우리아이의 개성을 존중해 줄수 있는 세계옛이야기라

저와 아이에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세계옛이야기 시리즈 53째 이야기 인 투르크메니스탄 '아나우'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비롭고 재밌는 옛이야기를

 투르크메니스탄 창작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가 라흐메트 길리조프가 들려주는 자신의 나라의 옛이야기와

한국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은지 작가님의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의 만남 덕분에 다양한 나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신비로운 옛이야기 덕분에 우리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좋은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이랍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지도를 통해 만나 볼수 있어 학습효과까지 높여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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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순풍 골반케어 - 임신부터 산후까지 아프지 않게
우에노 준코 지음, 황미숙 옮김, 와타나베 노부코.정환욱 감수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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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부터 산후 까지 아프지 않게

순풍순풍 골반케어



우에노 준코 지음



와타나베 노부코,정환욱 감수 ㅣ 황미숙 옮김



예문아카이브



통증유발하는 골반 틀어짐 바로 잡고 순산하는 홈케어




임신출산을 준비하면서 너무나두 중요하고 알아두어야하는 골반케어!


저는 큰아이들때는 젊어서그런가...ㅋ

힘든줄 모르고 임신과 출산 가뿐히 해내었는데

셋째 막내는 확실히 몸 상태가 다르더라구요.

체력도 많이 약해져 있었던거같고

무엇보다 자세가 점점 나빠져서 그런지 골반과 허리가 아파서

막내 임신과 출산 모두 힘들었어요 ㅜㅜ

결국 큰아이들은 자연분만으로 가볍게 순풍분풍 낳았지만

셋째 막내는 힘겹게 재왕절개를 하였답니다.

우스개소리로 친구들에게 자랑해요.

재왕절개냐 자연분만이냐 어느쪽이 더 편한가 궁금하면 나에게 물어라~~~하구요 ㅋ

당근 자연분만이 몇백배는 훨 편한듯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자연분만이 제일 좋다보니

안전하고 건강한 자연분만을 위해 꼭 관리해야하는 골반케어 만나보았어요.


막둥 임신했을때 많이 아팠어요.

땡김도 심했고 조금만 걸어도 골반과 허리가 아파서 그냥 거의 누워 지냈어요.

막둥 가졌을때 아프다고 앓아 눕는게 아니라 이때 골반 케어를 했어야했어요.

헌데 그때는 몰랐죠 ㅠㅠ

골반케어라는게 있다는걸 ㅠㅠㅠㅠ

골반케어를 열심히 했다면 자연분만으로 마무리 할수 있었을텐데...

역시 사람은 알아야되요.

요즘은 정보가 가득해서 조금만 찾아보면 이렇게 나오니 너무 좋은듯요.

특히 책에서 길을 쉽게 얻고 찾게 되는듯해 너무 좋아요.


언젠가 제 딸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연분만을 위한 골반케어다보니 알아두면 좋을듯하여 만나보았어요.

궁금하고 알아두면 쓸모많은 신비한 잡한사전 아니겠어요^^.


허리와 골반 통증이 산모와 아이에게 너무나두 크게 악영향을 미치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더라두 가볍게 스트레칭 겸 하여 골반케어 함께하면 좋을듯합니다.

임신부께 적극 추천하고픈 임신선물 아닐까요.

'순풍순풍 골반케어' 는 남편분께서 아내에게 선물하시면 가장 좋을듯해요.

옆에서 뒤에서 골반케어 함께 도와주시면 산모와 아이에게 큰 선물 될듯해요.

임신축하 선물로 추천하고픈 '순풍순풍 골반케어' 입니다.


산모와 태아에게 자연분만의 선물만큼 큰 첫번째 선물은 없을꺼예요.

건강한 출산을 위해 산모와 태아에게 줄 첫 선물

순풍순풍 골반케어 추천합니다 ^^


*출산 후 골반케어 까지 함께 하고있어서 전문적인 골반케어 집에서 편하게 할수 있어요.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조산사 작가님을 따라 출산 후 차근차근 이쁜 골반으로 되돌리기 성공 하세요♥


 

 

 





 

 

 

 

여우야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http://cafe.naver.com/f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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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삼촌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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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삼촌


황규섭 글 ㅣ 오승민 그림


도토리숲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눈물이 난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있는거니까.

그들의 희생이 있어 우리는 민주주의와 더 가까워 졌고,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알고 전해야 한다.꼭!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과 용기가 있어

우리가 있고,

너희가 있고,

미래가 있을거니까.」


노란 리본과 5.18민주화운동.


두 사건 모두 희생이 너무나두 컸던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건이겠죠.

전세계적으로 가슴 아픈 사건이 된 노란리본 ...

그 이전에 큰 희생이 있었던 5.18민주화운동.


무서운 소문이 많았어요.

남편 마중나간 임산부 폭행과 죽음,남녀노소 불문하고 총을 쏘아 대고,많은 운동권 학생들의 희생이 있었던

비참하고도 슬픈 비극적인 사건 5.18 민주화운동.


아직도 그날의 잔상이 많이 남아 있고 유가족들은 힘들게 버텨내거나 혹은 버텨내지 못하거나...


올해 5.18추모식 문재인 대통령께서 5.18민주화운동 희생유가족을 다독여 주는 모습에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잊지 않을께요.

감사한 마음 우리아이들에게 계속 들려 줄께요.

민주주의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늦게 알게 되서 죄송합니다.


5.18 관련 어린이 도서 가 나온다는 소식에 엄청 욕심내어 만났어요.


바로

 '열두 살 삼촌'

짐작하시겠지만 정신연령이 12살로 멈춰 버린 삼촌과 12살 조카 민국를 통해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우리아이들이 꼭 읽어야하는 필도서 입니다.

겪어선 안될 얼마 되지않은 역사 이기에 더 깊이 가슴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해야하기에

우리아이들이 꼭 읽었으면해요.


「열두 살 삼촌」 속 민국의 삼촌은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입니다.

12살 나이에 가장좋아하는 아버지의 쌀자전거를 타다가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한쪽 다리를 잃고 12살 지능으로 멈춰 버립니다.

삼촌과 그런 삼촌을 돌보며 늘 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사 아빠,삼촌을 장가보내기위해 가게를 차린 민국의 엄마.

삼촌은 고모집과 민국이의 집 혹은 이리 저리 말도 없이 오고가고 하지만 네 사람이 한 가족처럼 살고있습니다.

형사 아빠를 닮아 '사건노트'를 작성하며 범인 잡기를 좋아하는 12살 민국은 어느날 새자전거를 잃어 버리고

실망과 동시에 범인을 잡기 위해 자신만의 '자전거 도둑' 수사를 시작합니다.


가장 의심가는 인물은 고물줍는 손수레 할아버지.

고물자전거가 가득한 할아버지의 마당은 충분히 의심할 만했어요.

최소한 새 자전거 앞에 잃어버렸던 민국이의 옛자전거가 할아버지 집에 있었으니까요.

(*손수레 할아버지께서 살고계시는 컨테이너는 너무나두 비참하고 슬펐어요.

유가족들의 진짜 현실은 더 할지두...)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손수레 할아버지의 소중한 사진을 찢어 버리게되지만

(*물론 민국의 친구 입이 무거운 근희가 사진을 찢어 버려요...민국은 절대 그러지 말아야했다며 씁쓸해 하죠.)

 할아버지의 사연을 알게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똑똑한 요즘 아이 민국은 오해했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의 표시로 할아버지께 사진,빵, 음료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민국이의 새 자전거를 되 찾게되요.

그러면서 도둑(?)도 알게되구요.

자전거 도둑을 알게되지만 너무너무 짠했어요 ㅜㅜ

솔직히 저는 울었구요 ㅠㅠ.

제일 의심가지만 전혀 의심할수 없었던 사람.

한때 자전거를 너무 좋아했지만 자전거를 너무 싫어하게된줄 알았던 사람.

그런데 그 사람은 12살 어린아이 마냥 자전거를 너무 좋아하더라는...

누군가는 마흔이 넘었지만 12살 어린아이 지능으로 한쪽다리를 잃은체 살게되고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다 잃고 비참하고 쓸쓸하게 살아 가게되고...

남은 사람들은 매일매일 매 순간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겠죠!...

 

 

 

 

 

 

도토리숲으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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