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닥친 미묘한 불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다리를 건너다.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그때 바꿨으면 좋았을 거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아무도 지금 바꾸려 하지 않는다”
뭔가 찝찝함이 따르는 이야기.
끈적거릴정도로 더운 날씨 탓도 있고,
분륜,성희롱발언,살인,미래와 사인, 등.
소재들이 웃으며 읽을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보니
읽는 내내 찝찝함에 미간이 찌푸러졌어요.
미스터리 덕분에 재밌게 읽었어요.
발신자를 알수 없는 집앞에 놓인 물건들,장바구니 속
통조림,실종.
이야기에 빠져들기 쉬웠던건 2014년 일본 안밖으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 곁들여졌고
미스테리와 판타지까지 더해져서 어떤날 읽다가 가을 까지 읽고선 너무
늦은 시간에 어쩔수 없이 잠을 청했는데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밤새 뒤척거리다 꿈에 나오기
까지 하였답니다 ㅎ
아침잠이 엄청난데 늦게 자고 밤새 뒤척였지만 아침에 다시 책을
집어들 정도로 뒷 부분의 이어질 내용이 궁금했어요.
어떤 에피소드는 다행이다 싶다가도 어떤 에피소드은 마음이
아팠고
정확하게 그들의 결말을 알려 주지 않았기에 추측과 궁금증이 저를
괴롭혔네요 ㅠㅠ.
다리를 건너다.
악인,분노 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미스터리 판타지 「다리를
건너다」입니다.
세밀한 묘사와 인간의 심리를 절묘하게 잘 표현해서 뜨끔뜨끔 하며
읽었어요!
공감이 된달까?^^
장편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요시다 슈이치의 「다리를
건너다」 가볍게 추천해 드려요!
미스테리 판타지에 관심이 많은신분들께도 요시다 슈이치의 「다리를
건너다」 추천합니다.
갠적으론 장편 소설 안읽는데 왠지 느낌이 좋았달까?
손이 갔는데 처음 봄 아키라의 이야기를 너무 힘들게 읽다가
(*불륜을 너무 싫어하다보니 ㅎㅎㅎ. )
여름 아쓰코의 이야기에서는 같은 주부로써 공감과 그녀의 불안감이
이해가는듯해 술술 읽히다가
가을 겐이치로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써 열정과 올곧음에 응원하다가
잘못된 옳음을 믿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어요.
겨울 사인들의 이야기는 마냥 슬펐고 감정이 메말라버린 미래의
인간들의 모습에 두려움까지 느껴졌어요.
겨울 파트에서 앞서 미스터리와 뒷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궁금증을
풀어주기도하고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 주지 않는 미스터리도 있어 답답함은 어쩔수
없네요.
혹 하얀 피부의 소녀가 린 인지...
그래서 아쓰코의 결정을 바꿔 버린건지...
뭔가 애매하게 마무리 지으셔서 확실치 않게 책을 덮었어요!
다리를 건너다 스포일러는 에필로그에 다 담겨 있다고 보면
될듯요!
모두가 연결되어 있어요.
직간접적으로 이어진 이야기가 마지막 에필로그와 겨울을 통해 제대로
연결 지어져요.
봄 아키라 이야기에서는 도의회 성희롱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데 그
이야기는
여름 아쓰코의 남편이 연루된 이야기라 은근슬쩍 이야기가 연결이
되고,
주간춘문에 항의 전화하는 아쓰코의 대한 이야기가
주간춘문에서 일하는 겐이치로의 친구에게서 가벼운 농담으로 전해 듣게
되요.
겨울에는 앞서 봄,여름 가을 속 이야기들이 다 연결되고
에필로그에서 마무리 되어집니다.
봄/아키라
평범한 샐러리맨 아키라의 불륜.
*봄 이지만 샐러리맨에겐 땀이 항상 함께한다.
아키라 부인 아유미의 신인 화가에 대한 안목.
고등학생 처조카 여자친구의 임신.
도의회 성희롱사건.
cctv
여름
/아쓰코
도의회 성희롱 사건.
도의원 남편 히로키를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아쓰코.
수영장 친구엄마 아야짱 엄마와 수영선생님 오야 코치의 사이가
의심되는 아쓰코.
아야짱 엄마와 오야코치의 실종.
게 통조심+복숭아 통조림.
히로키와 히로키의 친구 에하라의 부정입찰.
아쓰코 엄마의 재혼.
정기구독 〈주간문춘〉에 항의전화!
가을/
겐이치로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겐이치로의 열정적인
모습.
말랄라씨 노벨 평화상.
홍콩 우산혁명.
결혼준비와 북 동아리
사야마 교수/iPS세포
"...넌 옳다는 거야.
올바른 녀석은 설령 자기가 잘못된 일을 해도 그게 옳다고 굳게
믿어버린다고."
불그스름한 황야가 보이는 기묘한 영상.
귀신이 오다.
그리고
겨울 / 뒷 이야기
불그스름한 황야.
사인.
연결고리.
70년 전 사람.
"그때 바꿨으면 좋았을 거라고 누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바꾸려 하지는 않는다."
정원.
"한명의 아이,한명의 선생님,한권의 책,그리고 한 자루의 펜으로도
세계를 바꿀 수 있다"
에필로그
"이젠 누구도 바꿀수가 없어!"
백도 통조림
"...의 아이,한명의 ...,... 책,그리고 ....
펜으로도."
주간문춘
신단.
"자신을 믿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자기의 마음을 속이려 해도 아닌
것은 아닌 거니까."


▒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