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이 행복해지는 그림책 2
둘이서 와삭와삭!
글.그림 달로
밥북
더운 여름 ...
해를 거듭할수록 더 더워지는거 같아요 ㅠㅠ
환경오염이 문제일까요???
겨울은 점점 덜 추워지는듯한데 여름은 점점 더워지니
매해 여름을 맞이 할때마다 너무 겁이 납니다.
올 여름도 전 거의 반 실신 모드였어요.
500ml얼음물 하나 껴안고 꼼짝하지 않을테얏!
을 외치며 여름을 보내고 여름휴가도 그냥 패스!
바쁜 신랑도 어쩔수 없었지만
이 어마어마한 햇볕을 뚫고 먼거리의 깨끗한 물을 찾아 갈 자신이
없더라구요!
늙어 가고 있어,,,;;; ㅠㅠ
올 여름은 거의 도서관+카페+만화방+집 이였어요.
에어컨 전기세가 겁나서 아이들이 있는 시간에만 틀고 낮동안 저는
혼자서 얼음물 껴안고 정지모드 ㅋ
아이들주말엔 집순이집돌이 아이들과 만화방과 도서관에서 에어컨 바람
쐬며 놀았어요!
시에서 주최하는 무료 물놀이장 개장이후 주말에 도서관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
너무 더워서 이번 여름은 시원한 그림책을 많이 찾아
본듯해요!
올해 태권도학원에서 제대로 맛보게된 아이스크림바의 매력에 빠져버린
막둥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 바가 나오는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책 만나
보았어요.
역시나 막둥은 너무 좋아합니다!
자기가 요즘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이랑 똑!닮았다며.
특히나 초코송이 과자랑도 닮았다며 반가워 하더라구요.ㅋ
밥북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이그림책 둘이서 와삭와삭!
달로 작가님은 매일밤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 주고 새로운 이야기도 지어 주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버리셨답니다 ㅎ
첫번째 책 '별하나만 부탁해' 가 많은 인기를
얻었고
2년만에 달로 작가님의 신작 「둘이서 와삭와삭!」이 출간되었어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맛있게 보내고 싶어 만났습니다.
이야기도 재밌고 사랑스런 바다동물과 이쁜 바다를 그림책으로 만나
볼수 있는
「둘이서 와삭와삭」 어린이그림책이예요.
막둥의 표현에 의하면
"진짜 모레 같고,진짜 바다 같고, 진짜 잔디 같아 너무
아름다운거 같아!"
배경 그림이 독특해요.
완전 그림이라기 보다는 합성이 아닌가 싶어요.
달로 작가님은 15년간 그래픽디자이너 였으니 충분히 실력 발휘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걸 발견하고 아름답고,예쁘다는 표현을 쓰는 막둥의 모습 또한 제
눈엔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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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와삭와삭! 책 속 이야기▼▼▼
북극에서 온 곰 고마와 남극에 온 펭귄 페리페리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되요.
원래 추운곳에서 사는 고마와 페리페리는 재밌게 여름휴가를
보내지만
밤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잠을 이루지 못해요.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자려하는데
아이스크림이 하나 밖에없네요!
고마는 다음날 페리페리와 함께 나눠 먹으려고 참아봅니다.
페리페리도 잠을 이루지 못해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자려하는데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에 고민을 합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자면 푹 잘수 있을거 같은데..."
다음날 아침 냉장고 속 아이스크림 막대기만 남아 있는 모습에 고마는
실망합니다.
자기는 페리페리와 함께 나눠 먹으려고 참았는데
페리페리는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어 버렸구나 ...하는 실망감에 하루
종일 시무룩...
이유를 모르는 페리페리는 고마가 계속해서 시무룩하자 페리페리 또한
화가 나요.
재밌게 고마와 놀고 싶은데 고마가 모레놀이,공놀이 모두
안하려했거든요.
화를 내고 떠나버린 페리페리...
다른 바다 동물들이 페리페리가 남극으로 떠난거 같다고 고마에게
알려주자
고마는 그제서야 후회하고 페리페리를 애타게 찾습니다.
페리페리가 남극에서 커다란 얼음 아이스크림과 함께 고마에게
돌아와요.
고마는 페리페리에게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헌데...
페리페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았다네요.
페리페리 또한 다음날 고마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기위해
참았답니다.
그럼 아이스크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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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북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