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거장의 문장 하나쯤 - 1일 1문호 문학의 시간 ㅣ 1일 1교양
붉은여우 엮음, 손창용 감수 / 지식의숲(넥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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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매일 매일 소개팅하는 기분으로 작가님 한분한분 만나다보면 한달이 금새. 서른 명의 작가, 10페이지 분량. 읽고나면 작가가 쓴 작품을 찾아서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이른바 ‘2차 독서 장려‘하는 책이랄까요? 기분 좋은 낚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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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 청년 정치인의 현실 정치 브리핑
이동수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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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선거는 끝났다.

그러나 정치는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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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직업정치인을 뽑는 선거였다. 예전에 100분토론 혹은 열린토론 등에서 나왔던 말이다.

일반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하기 바빠 시간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들이 직업으로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

근데 참 이상한 점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았다는 것보다는 '권력'에 방점이 더 찍힌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 역시 정치 관련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렵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를 고민하다니...)

​

그래서 매번 표를 달라고 할 때(유세현장에서 하는 말을 들을 때)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아, 이 사람도 찍고나면 태도가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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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임박해서 이런 고민을 하기보다는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알지 못해서 누군가에 끌려서 투표를 하거나 찍고 나서 후회하기 보다는 이왕 행사하는거. 알고나 찍어보자.

​

하여 이 책은 선거와 관계없이 일단 읽을 것을 권해본다.

​

속표지에 저자의 얼굴사진이 실려있다. 이력서를 보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그도 정치인이라고 한다. 88년생. 서른 초반의 청년이 쓴 글이다.

​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의 기본틀과 권력구도는 청년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값이다.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데 도무지 비켜주지 않는다. 단지 구색을 맞춘다는 의미에서 비례대표에 끼워주면서 생색을 낸다.

인재를 키워야 하는데 소모품처럼 소비한다.

​

이번 선거를 보면서도 이러한 정황들이 드러난다.

​

일단 숫자가 많아져야 뭐라도 해본다.

정치권에서 '40대 기수론'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

정작 '40대 기수론'이 등장한 것은 3김시대의 서막이 열리던 때였던 것 같다. 그래서 기시감이 드는 듯.

야당에서 40대 경제를 제대로 배운 인재를 대선후보로 내세운다고 한다.

​

진보도 싫고, 보수가 싫은 청년들이 제3의 세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와 함께 고민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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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담북스로부터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한 느낌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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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카피 - 카피라이터가 말하는 카피 쓰기의 모든 것
민재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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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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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말 하고자 하는 내용이 전부 들어가 있다.

사실 더 이상의 첨언은 무의미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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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가 말하는 카피 쓰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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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어떤 형태로든 짧은 문구의 글을 써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발적으로든, 의무 혹은 숙제에 의해 반강제적으로든.

포스터 문구가 그랬을 것이고, 글 짓기의 표제를 정하는 것이 그랬을 것이다.

​

사실 글을 쓰는 것은 모든 책상물림 직장인들에게는 필수이다.

개인적으로 말과 글에 모두 정통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한가지 공통점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영역이 있다는 것.

​

지인 중에 늑깎이 대학생이 있다. 방통대에 등록했기에 코로나19와는 관계없이 온라인 수업이 주일텐데

그럼에도 숙제가 많은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한가보다. 숙제의 대부분은 전부 글쓰기다.

지인은 처음에는 과제에 도움을 줄 지인을 찾았다가, 결국에는 스스로 감당하기로 결정한 듯 카피라이터가 쓴 책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마침 이 책이 있어 추천을 한다.

​

길게 썼다가 글의 핵심만을 추려 쓰는 것. 글의 주제를 먼저 파악하고 생각의 줄기를 확장시키는 방법.

점차 관계없는 부분을 가지치기하면서 후보군을 좁혀가는 것.

글의 소비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능력 등.

​

제목은 '올 댓 카피'이지만 결국 '글 쓰기의 모든 것'이 아닐까.

군더더기 전혀 없는 200페이지!!

​

​

이 책은 이담북스로부터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한 감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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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윅 클럽 여행기 ㅣ 찰스 디킨스 선집
찰스 디킨스 지음, 허진 옮김 / 시공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표지만으로 이미 소장가치 충분해요. 두께에 겁먹을 것 없어요. 충분히 매력 있는 캐틱터들과 터무니 없는 설정도 무리없이 이어가는 필력이 대단합니다. 작가의 이름값 없이도 이야기의 힘만으로 이미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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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 - 배우 전소민 에세이
전소민 지음 / 부크럼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설마......가 우와!!!!!가 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분이 맞다.

​

연기에, 예능에. 글까지 이렇게 잘 쓰다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 가지셨구나!!

​

처음엔 배우가 글도 쓰는구나 했다가 솔직하고 꾸밈없는 글에 반하고 간다.

읽은 후에 보는 배우님 연기는 그 전과 다르게 보일 것 같다.

​

시와 짧은 산문인데, 읽다보면 마음을 이렇게나 표현할 줄 알았던가 싶어진다.

누군가는 내 마음을 써놓은 것 같은데, 내가 쓰는 글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뭉클하다 싶을 것 같다.

​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생각하는 내가 그때의 말투가 단어가 계절이 하루가 온통

새롭게 보이던 그때의 감정들을 불러온다.

​

마냥 좋기만 했던 기억이 아니어도 변해가는 사람과 감정을 느꼈어도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줄 수 있다면 그 누군가가 한사람이었으면 한다는 배우님. 그 감정들을 쏟아내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감정이 과잉되어 있지 않고 적절하게 설명하는 말투가 느껴진다. 그 날들의 소중함과 새로운 감정에 대한 그리움 혹은 기다림들.

​

그리고 번뜩이는 순간들.

​

그 중 하나 소개하자면

'여자 마음'이란 제목의 글

​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도도한 눈을 풀고

나를 그윽하게 바라보더니

내 손길에 주저앉아 풀어지더니

​

너의 머리를 쓰다듬고

턱을 만진 것뿐인데

내 무릎에 녹아 안기더니

그렇게 갑자기 나를 할퀴고 물을 일이냐.

​

왜.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왜.

​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 1. 내가 누군가의 세상이던 순간 中 여자마음

우와!! 오늘부터 배우님 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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