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과도한 긍정성이 지배하면서 지나치게도 활동사회, 성과사회와 도핑사회, 우울사회로 가고 있다.

여기에서 비롯되는 각종 병리적 상태의 증후군이 난무하고, 과도한 신경과민으로 벌어지는 범죄와 초조와 불안이 사회 공동체와 개인을 사로잡는다.

결국 이런 삶의 가속화가 낳는 결과는 인간 존재의 결핍과 덧없음, 강제에 시달림, 정신적 탈진과 현계에서 오는 몰락을 자초한다.

무언가를 할 수는 있어도, ‘무언가를 하지 않을 힘‘을 갖지 못한다.

깊이 사유하며 #돌이켜생각하기‘를 해야 하는데, 현대의 활동 과잉은 오직 #계속생각해나가기 만을 강요한다.

지나친 성과사회, 활동사회는 개별화를 고립시키고, 정신적 탈진과 무능을 겪게할 뿐 아니라, #볼수없고말할수없는상태로 몰아 넣고 분열적인 피로를 양산한다.

그래서,

#피로는 #폭력이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 모든 공동의 삶, 모든 친밀함을, 심지어 언어 자체마저 파괴하기 때문이다.ᆢ그런 종류의 피로는 필연적으로 폭력을 낳았다.˝(67)

˝신은 창조를 마친 뒤 일곱째 날을 신성한 날로 선포했다. 그러니까 신성한 것은 목적 지향적 행위의 날이 아니라 무위의 날, 쓸모없는 것의 쓸모가 생겨나는 날인 것이다. ᆢ한트게는 이러한 막간의 시간을 평화의 시간으로 묘사한다. 피로한 자의 길고 느린 시선 속에서 단호함은 태평함에 자리를 내준다.(72)



#이른아침지하철안에서
#사람들이더욱피로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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