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잠시 위장된 선, 위선적인 위조 인물)

˝가면을 쓴다는 것˝은 사람의 자연적 형태를 따로 제쳐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이나 문제를 일시적인 기술로 덮는다.

그러나 거짓은 빨리 본성으로 돌아간다.

가장해서 속빈 겉치레나 위선적인 말과 외양으로 지속적인 영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실수하는 것이다.

참된 영광은 깊이 뿌리를 박고 그 가지를 넓게 펼친다.

그러나 모든 가장들은 연약한 꽃들처럼 이내 땅에 떨어지며 위조된 것은 어떤 것도 지속될 수 없다.

지금 시대에도 정직의 외양과 가면을 썼으나, 속의 악덕이 뚝뚝 떨어지는 인간 괴물들이 있지 않은가?

가면을 쓰고 연기를 판 자들이 연기로 망할 때가 올 것이다.

덕이 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덕의 지속적인 가장도 쉽지 않다.

[제1권, 제1장 중에서 요약]



사람이 사람을 계산해서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이용하려는 의도의 가면을 쓴 사람들을 보거나 눈치 챘을 때, 그 참담하고 섬찟했던 순간은 잊혀지질 않는다.

사람과의 관계를 자신을 욕망의 수단으로 삼거나 탐욕의 자리로 이끌려고 할 때, 이 땅에서는 어떤 선한 것도 없을 뿐더러 지속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어쩌면 여전히 속고 있는지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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