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욥30:23)

`죽음`을 묵상함이 크나큰 유익이다.
지난 달부터 유난히 죽음을 묵상하던 터,

왜 진작부터, 더 일찍이 날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묵상하지 않았던가ᆢ

할 수만 있다면, 매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시간을 정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일을 바라보고 기도해야겠다.
..

˝모든 사람은 죽음에 의해 이 세상에서 물러난다. 반드시 죽는다.

사람의 인생은 죽음이라는 삼키는 심연으로 흘러가는 개울이다.

영원한 경륜을 세우신 주 하나님이 모든 자들에게 정하신 바다.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다˝(전8:8)

인간의 몸은 닳아 없어지는 재료들로 되어 있다.

인생은 죽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아동일 때는 가련하고 하찮은 즐거움으로 시간을 보낸다.

젊을 때는 꽃이 만발하더니 신속히 떨어져 버리고 급하고 어리석고 생각이 짧아서 허무하고 자신을 즐겁게 하며 쾌락의 홍수를 뚫고 지나간다.

중년의 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가시들에 둘러싸여 염려하고, 일의 계획과 업적을 내려놓아야 할 때 더 큰 쓰라림을 발견한다.

노년이 오고 연약함과 수고와 슬픔이 이어진다. 어느새 무덤의 문턱에 선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다.

모든 사람들이 이때 또는 저때에 죽는다.˝(인간 본성의 4중 상태, p333-338)



세상을 아무리 강하게 잡으려 해도, 소유하려 해도 곧 없어질 것이요 빠져나갈 것들이다.

지나온 시절을 돌아봐도 이 세상에 있는 기간은 매우 짧다.

무엇에든 넘치게 지나치게 마음을 쏟던지 두지 말아야지~

임시적인 것들로부터 마음을 저지하고, 비교하지 말고 허무한 것에 주목하지 말아야지~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지나가는 외형이라고 주께서 거듭 강조하시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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