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요 싫어요 킨더랜드 픽처북스
박정섭 지음 / 킨더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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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작가의 말에 적힌대로 지구의 모든 어린이, 어른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담긴 책이에요~! 책에는 모든 이야기에 “싫어요, 싫은데?, 싫어!”로 반응하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어느 날, 그 아이에게 마리다 별에서 온 외계인이 나타납니다. 그 외계인은 아이에게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바로 아이가 외계인이라는 이야기를요..! 그리고는 아이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우리 별에 가면 싫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요~~!

과연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이는 마리다 별로 갔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들이면 누구나 들었을 말! “싫어요” 이 말을 하는 아이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더 공감될 그림책이네요. 누구에게나 싫다고 말할 권리는 있지만 해야할 일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싫다고 하는 아이들을 만났을 때 당황함을 느낀적이 있던터라 이 책이 저에게는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싫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 느껴졌을지 궁금하네요.

책에는 3번의 큐알코드가 나오는데 그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책을 사서 보시게 되면 꼭 큐알코드와 함께 책을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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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식물 이야기 보고 느끼는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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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꽃가루받이는 왜 필요할까요? 식물과 관련하여 아이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이 책에서는 생생한 사진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뿌리부터 시작해서 열매까지 식물의 구조와 번식 방법을 빠짐없이 설명해주는 책이네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식물과 관련한 복잡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특히, 부모님 또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재미난 정보를 하나씩 찾아가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죠.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는 것도 좋지만 과학 시간에 식물의 구조나 한살이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4, 5학년 초등학생들이 읽는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강낭콩 씨앗이 싹 터서 자라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설명에 사용된 낱말들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4학년 과학 수업 식물의 한살이 시간에 함께 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은 꽃에 대해서 배우는데, 꽃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사진과 함께 꽃의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각 용어에 대한 설명은 짧게 제시되어 초등학생 수준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과학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담긴 책이예요. 학교에서 활용한다면 너무나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요.식물에 대하여 궁금함을 가진 어린 친구들과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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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짝할짝 접시 꼬마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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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는 엄마의 요리, 그런데 신비한 그릇 위에 올리면 어느새 맛있는 음식이 된답니다! 이 그릇은 바로 접시 꼬마이죠.

접시 꼬마는 자기 위에 올려진 음식을 몰래 맛보고 부족한 맛을 찾아 보충해주죠.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최고의 맛을 낸답니다! 할짝할짝 맛보기만하면 최고의 맛을 찾아낼 수 있는 접시 꼬마! 접시 꼬마에 담기면 스테이크도 새우튀김도 아주 맛있어진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저런 접시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맛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접시라니! 아이들은 접시의 행동을 귀여워하면서 저마다 접시 꼬마를 가지고 싶어할거 같아요.

오늘도 역시 할짝할짝 맛을 보며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접시 꼬마. 그런데 갑자기 쨍그랑! 접시 꼬마의 머리 부분이 깨지고 말았죠. 접시 꼬마는 엄마가 자신을 버리기 전에 깨진 데를 고치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깨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어머!하는 소리가 나왔네요. 얼마나 속상했을까… 그리고 접시 꼬마가 버려지면 어쩌지? 너무나 안타까운 순간이었어요. 앞으로 접시 꼬마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접시 꼬마는 쥐, 병아리 등을 만나며 맛있는 요리도 대접하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죠. 그리고 그들은 접시 꼬마의 깨진 부분을 저마다의 방법으로 고쳐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시 부서지고 말았답니다. 과연 접시 꼬마는 자신을 고치고 엄마에게로 다시 돌아가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접시 꼬마를 읽다보면 저마다의 방법으로 서로를 돕는 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접시 꼬마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이들을 지나치지 않고 장기를 발휘하여 도움을 주죠. 그러면 도움을 받은 이들도 자신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접시 꼬마를 돕는 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태도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착한 마음은 결국 자신에게도 호의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이들과 귀여운 접시 꼬마의 경험을 함께 읽으며 다른 사람을 돕는 마음을 키워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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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버스 -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바람그림책 122
김유 지음, 소복이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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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곰 아저씨가 운전하는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마으버스’가 되어버렸죠. 곰 아저씨는 ‘ㄹ’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두리번 두리번 찾다가 결국은 ‘ㄹ’을 대신 하는 것을 찾습니다.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하고 겨우 찾은 것은 ‘ㅁ’모양의 작은 창틀이었습니다. ‘ㄹ’이 있던 자리에 창틀을 붙였습니다. 이제 마을버스는 <마음버스>가 되었어요. 예쁜 이름을 갖게 된 마음버스는 이전의 마을버스의 모습과 달라질 수 있을까요?

어릴 때 살았던 아파트는 아파트라도 공동체의 느낌이 강했어요. 20층까지 많은 세대가 살고 있었지만 여러 층에 친한 사람들이 있었고 월드컵을 여러 집을 돌아가며 같이 보기도 하고 여행을 같이 가기도 하고 이웃이 어떤 것인지 직접 경험하면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바로 앞집에 사는 사람의 얼굴도 잘 모르고 지냅니다. 저에게는 <마음버스>라는 책이 저의 예전의 이웃과 오늘날의 이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속 처음 마음버스에도 삭막한 현실이 가득 담겨있더라구요. 예전의 우리의 모습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그리워만 하지 않고 나부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이었네요.

또 여유가 없는 요즘, 마음버스 속의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디로 여행을 떠나거나 떠나는 상상을 하면서 힘든 요즘 모두가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라며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싶어요~^^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이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마음 버스를 만들고 싶은지 활동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또 천개의 바람에서 만든 독후 활동지의 내용처럼 한 글 자모와 연계한 활동도 추천드립니다.

-천개의바람 네이버 블로그에서 책의 활동지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천개의바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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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난초 - 130년 만에 증명된 예측 과학자처럼 1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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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어렵게 느껴져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여러 요인때문에 예측했던 결과대로 나오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마다 얼마나 당황스럽던지..어떤 실험은 결과를 보기 위한 시간이 너무나 길어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동, 식물과 관련된 생물 영역이 그렇죠. 동물이나 식물이 한살이를 관찰하려면 적어도 몇주, 몇개월은 걸리고 아이들은 성장이 느린 동물과 식물의 모습에 어느새 집중력을 잃고 해야 하던 관찰을 잊고 있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집중력을 길게 가져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예요.

'과학자처럼’ 활동하는 것이 목표인 학교의 과학 수업에 앞서 진짜 과학자의 길고 긴 탐구 과정을 알려준다면 아이들에게 과학에서 시간과 끈기가 중요함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책의 내용은 찰스 다윈에게 도착한 상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상자 속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별 모양 난초가 들어 있었죠. 다윈은 모든 식물이 그렇듯 이 난초도 새로운 씨앗을 만들기 위한 꽃가루받이를 어떻게 할지 궁금해했죠. 왜냐하면 다른 꽃과 다르게 이 별모양의 꽃 속에는 29.2센티미터나 되는 가는 관 속에 곤충과 새들이 좋아하는 꿀과 꽃가루가 들어있기 때문이었죠. 다윈이 알고 있는 나방 중에는 이렇게 긴 관을 통과할 수 있는 주둥이를 가진 나방이 없었어요. 그래서 찰스 다윈은 이러한 추리를 해요.

‘나방과 난초는 서로 의존하면서 사니까 섬 어딘가에 긴 주둥이를 가진 나방이 있을 거야.’

과학자인 다윈! 다윈은 스스로의 추리를 증명할 수 있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찰스 다윈이 1882년에 세상에 떠날 때까지도 긴 29센티미터 길이의 주둥이를 가진 거대한 나방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그렇다면 찰스 다윈의 추리는 끝끝내 증명되지 못했을까요?

이 책에서는 찰스 다윈의 추리가 증명되는데 얼마나 긴 시간동안 과학자들이 노력했는지 알려준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과학 수업을 하기 전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생각을 멈추지 않고 실험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과학자처럼’ 과학을 경험해보는 것이 될테니깐요.

과학은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며 발전한다고 하지요. 아이들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끈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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