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도감 - 학교생활 잘하는 법
김원아 지음, 주쓰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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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때, 모둠 활동을 할 때, 독서할 때, 문제를 풀 땐, 점심을 먹을 때,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갈 때는, 보건실에 갈때는, 청소할 때는, 하교할 때는?! 학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주제로! 교사들이 전달하고 싶어하는 주제만 콕콕 골라서 설명하고 있는~! 책 한 권으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학교에 아이들을 처음 보내고 보면 부모님들도 걱정이 가득하잖아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내 친구 도감’ 책 같아서 곧 입학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께, 아이들에게, 또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학교 생활에 걱정이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강추! 하고 싶어요.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고민의 해결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창비 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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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 2학년 그림책 한글 놀이 - 2022 개정교육과정 국어교과 성취기준에 맞춘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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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너무나 반가웠던 책입니다. 저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그림책과 한글공부, 한글 놀이를 하는 활동을 많이하면서도 또 더 새로운 것들이나 더 재미난 것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초등 1,2학년 그림책 한글놀이는 교사들이 직접 만든 책이라 성취기준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책입니다. 그림책 또한 국어교과서나 국어활동에 나오는 책이 소개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또 학기와 단원도 표시되어 있어 참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년-학기-단원에 추천할 놀이가 놀이 소개와 놀이 목표, 그림책 소개, 함께 나누기 좋을 질문, 놀이 방법 순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다양한 사진 자료, 활동 자료도 나와 있어 이해하기도 더 쉽습니다. 한 걸음 더에 추가로 전달하고 싶은 내용과 같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도 나와 있어서 다른 책들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1,2학년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고 또 1,2학년 학부모님들께도 책을 읽고 아이들과 활동해보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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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거미 스파이로
안나 맥그리거 지음,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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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삶, 긍정의 힘이 가져다주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입니다.

책 속에는 거미 ‘스파이로’가 등장합니다. 스파이로는 그냥 거미가 아닌 배!고!픈 거미이지요. 달콤한 파리, 맛있는 나방, 바삭한 벌레가 먹고 싶은 스파이로는 상상으로만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스파이로는 열심히 열심히 거미줄을 칩니다. 스파이로의 이런 마음 덕분인지 파리가 다가왔어요. 그 때, 루시가 자전거를 타고 가버리면서 열심히 친 거미줄이 흩어지고 파리는 그냥 지나가버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스파이로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모양을 바꿔서 또 멋진 거미줄을 만들기로 하였지요. 또 열심히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는데 나방이 다가와요! 이번에는 스파이로의 배를 채울 수 있을까요?

웃음이 나오면서 스파이로를 본받아야 겠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어요.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내해야하고 인내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일이 찾아오겠지요?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긍정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면서도 잘 안되는건 아이나 어른이나 같겠지요?! 긍정의 힘이 필요한 어른과 아이들에게, 또 끈기있게 무언가를 도전하고 있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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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이다! 올리 그림책 36
김리라 지음 / 올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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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은 날씨에 눈이 오면 어떤 놀이를 할 지 생각하며 읽기 좋은 책을 추천드려요.

얼마 전, 첫 눈이 내린 곳도 있었다는 뉴스를 봤어요. 짧은 가을이 즐겼는데 벌써 겨울이라니..하는 아쉬움이 잠깐 있었지만! 눈이 올 겨울 세상을 생각하면 또 설레기도 합니다. 어른도 눈 하면 설레는 마음이 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눈을 기다릴까요? 아이들과 함께 겨울, 눈이 오면 어떤 놀이를 할 지 이야기하며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생쥐 마을에 눈이 왔어요. 눈이 오자 생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럼 시작해 볼까?” 하고 눈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데굴데굴 눈덩이를 굴리기도 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도 하고 눈을 뭉쳐 눈싸움도 해요. 눈 덩이를 굴려 알록달록한 구슬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도 해요! 눈으로 벽돌을 만들어 눈 그릇을 만들어 그릇에 고운 눈도 담뿍 담아 팥과 떡을 올려 시원하고 고소한 빙수를 만들기도 하지요.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죠?

“야~~~~~옹”

“고양이다. 모두 숨어!”

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생쥐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겨울하면 눈, 눈 하면 겨울! 이지요. 눈이 오면 눈을 밟고 싶고 눈 사람을 만들고 싶은 동심이 생겨나요. 아기를 키우다보니 이번 겨울은 더 설레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아기와 함께 눈을 구경했지만 유모차에서 눈 구경을 했던 아이라..뛰어 다니는 지금 시기에 눈이 와서 아이랑 함께 눈 오는 겨울을 만끽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흐뭇한 마음도 들고 눈이 오면 아이랑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1학년 아이들과 겨울 단원에서도 아이들과 꼭 함께 읽으며 다양한 눈 놀이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눈 오는 날을 얼마나 기다리게 될지 눈에 선하네요.

겨울을 기다리는 분들, 눈과 함께 놀고 싶은 분들, 아이들과 함께 눈 놀이를 하고 싶은 분들께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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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와 말씨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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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말이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개씨와 말씨는 생김새도 말의 소리도 사는 곳도 달라요. 둘은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푸힝푸힝푸히히힝(=꼭 와주면 좋겠어)“
”알알왈알알알알(=초대해 줘서 고마워)“

말씨는 개씨가 오기 전 집도 꼼꼼히 청소하고 개씨가 좋아하는 뼈다귀 쿠키도 구웠어요. 개씨가 무척 좋아할 거라는 생각에 행복해하면서요. 말씨가 만나기 전 행복한 것 처럼 개씨도 빨리 놀고 싶어서 더 일찍 집을 나서서 말씨 집으로 갔어요. 일찍 도착한 개씨는 말씨의 집 문을 두드렸어요.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왜냐구요? 말씨가 씻고 있어서 소리를 듣지 못했거든요. 개씨는 하필이면 전화기를 두고와서 전화도 걸 수 없는 상황이에요. 개씨와 말씨는 오늘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서로와의 만남에 기대하고 상대를 위해 쿠키를 준비하고, 춤 연습과 마술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행복해졌어요.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해 준비하는 설레던 순간이 떠오르더라구요.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와 함께할 시간들이 많이 필요하다보니 예전만큼 손님을 초대할 수도 없고, 초대하더라도 청소를 하거나 음식을 준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아쉽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와 만나는 시간은 행복하니까! 개씨와 말씨의 행동을 보면서 참 예쁘다 하며 저의 과거도 떠올리게 되었어요.

사람과 관계를 맺다 보면 오해할 만한 순간도 있고 상대의 행동으로 인해 속상할 순간들도 있어요. 그러면서 혼자 담아둘 때도 있고 말로 표현했다가 후회하기도 하지요. 개씨와 말씨도 서로에게 오해를 하고 원망을 하는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어요. 다행이도 둘의 감정이 오래가지 않았어요.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관계가 끊길 수 있는데, 바로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생각도 많이 자라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럴 때 마다 이 책을 떠올리며 저의 마음의 문을 더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개씨와말씨 #오소리작가 #이야기꽃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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