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찬탈자에서 통치자로!
📚단종의 눈물 너머, 수양대군의 선택!
📚김동인 저자 ‘수양대군‘

💭수양, 왕위 찬탈자인가? 시대가 부른 통치자인가? <수양대군>은 김동인의 ‘대수양‘ 을 현대인들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편저한 작품으로, 세종 재위시부터 문종의 승하 후 단종이 12세에 보위에 올라, 15세에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몰려주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단종의 비극적 서사와는 반대편에서 그려낸 이 작품은 왕위 찬탈자로만 기억하고 있는 수양대군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수양대군을 단종의 잔혹한 삼촌으로 그려진 이미지보다, 시대적 조건과 정치적 책임 속에서 그의 내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 로 인해 ‘단종애사‘ 라는 책이 유명하다. 단종애사가 어린 왕 단종의 눈물과 비극을 그려냈다면, 수양대군은 수양의 울분과 정치적 고민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세종, 양평, 안평, 금성, 문종, 단종, 김종서, 신숙주, 권람 , 정인지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복잡하고도 내밀한 모습까지 담아낸 작품으로, 조카를 죽인 삼촌이라는 수양대군의 이미지가 아니라,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의 세상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야욕의 중심으로 그려냈다. 어린 왕을 가벼이 여기며 입지를 굳히려 드는 대소 신료들, 친족으로서 왕의 경계를 허물려드는 삼촌들, 세종 문종의 연이은 국상, 국경의 방미, 제도 개혁 등 어린 왕과 행정가들의 맞대면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의 다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의 인물들 중 안평, 김종서, 신죽주의 다른 모습을 그려내어, 과연 이 모습들이 그들의 진실된 모습인지 의구심을 들게 한다. 정치적 책임과 시대적 조건 속에서 재평가하는 역사소설! 세종 재위 시기부터 문종의 죽음, 단종의 즉위, 그리고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까지 그려낸 이 작품은 단종의 비극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시대의 정치적 혼란과 권력 구조를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어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세조를 미화하거나 옹호하는 작품은 아니다. 권력과 인간의 복잡한 얼굴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읽을 가치가 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혼란한 시대 속에서 권력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수양대군의 모습을 그려내어, 인간이 권력을 잡으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시대적 조건 속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단종애사‘ 가 단종 중심의 비극적인 서사라면, ‘수양대군‘ 은 내적 갈등과 정치적 책임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역사 서사의 다층성을 보여준다. 또한 김종서, 신숙주, 안평대군을 각자의 욕망과 판단을 지닌 인간으로 그려내어, 권력 다툼이 선악 대립이 아니라 복잡한 인간 군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단종의 눈물뿐만 아니라, 수양대군의 정치적 선택과 그 시대의 불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권력 투쟁을 단순한 선악 대립이 아니라 복잡한 인간 군상으로 그려내어, 450페이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은 김동인 저자의 ‘대수양‘ 의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적으로 잘 다듬어내어 읽기에도 편하고,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단종의 비극뿐만 아니라 수양대군의 정치적 선택까지 함께 그린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우리가 가진 역사 인식에 대해 다양하게 바라볼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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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문이든 발달하면 그만치 나라에 이익이고 도움이 되며. 혹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쓸 데가 있을 것이다. 설령 쓸데 있는 날이 끝내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있어서 해로울 것은‘ 없을 것이다.

- P91

여러 말 하지 않겠다. 내게 충성하듯이, 이 어린 세자에게도 충성해주게. 긴말은 쓸데없고, 부탁은 딱 한 가지뿐이네. 내가 세상을 떠나도 눈을 감지 못할 일은.... 세자의 앞날이니. 그것만 잘 살펴주겠다면 다른 부탁은 아무것도 없네. - P115

자네들 같은 현신이 있으니, 뒷일은 무엇을 근심하겠는가. 다만 세자가 너무 어리니, 그것이 마음에 걸릴 뿐. - P116

대체 국장을 보좌한다는 것은 국가를 안목에 두고, 이 나라에서 이 임금이 좋은 임금이 되시도록 하는 것이지, 나라에는 이롭건 해롭건 임금의 일신과 마음만 편안케 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참된 보좌가 아니오. - P152

지금 어린 임금이 위에 오른 이때, 그냥 버려두면 더욱 쇠퇴 하여 갈 밖에는 없을 것이다. 아래로 떨어지려 하는 힘은, 그 자리에서 받아 멈추기만 하려 해도 힘들 것이다. 하물며 다시 위로 올려 밀려 하면 어지간한 힘이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이대로 버려두면 아주 떨어지고 말 것이니, 어떻게 해서든 도로 위로 올려 밀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 P216

수양은 길게 탄식하였다. 정치와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이 자기의 집착과, 양녕백부의 신선 같은 심경, 그리고 안평의 헛된 욕심, 이 세 가지를 비교하는 생각이 마음속에 뒤섞여 마음은 여전히 무겁고 어지러웠다. - P273

고함과 함께 종서의 머리 정면으로 철퇴가 내려졌고, 종서는 외마디 비명을 크게 내지르며 그 자리에 거꾸러졌다. 철퇴가 재차 내려치려 할 때, 그리 멀리 물러나 있지 않았던 아들 승규가 달려들어 제 아버지의 몸을 자기 몸으로 덮어 막았다. - P301

퍽!퍽! 철퇴가 살과 뼈에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가 몇 번 힘차게 울렸다. 처음에 외마디 비명을 한두 번 내뱉었을 뿐. 종서 부자에게서는 다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동안 수양은 두어 걸음 물러서서 철퇴에 묻은 피를 닦으며, 땅에 엎드려 있는 부자를 말없이 굽어보았다. - P302

천만에요. 임금보다 높은 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왕위는 욕심내어 찬탈하려는 자가 흔하지만, 상왕위를 찬탈한다는 괴변은 들어본 적이 없사옵니다. - P404

더욱이 자신의 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처분‘ 이나 벌을 내리는 결정을 할 때면 스스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자신의 처분 때문에 죽음의 길을 걷는 사람이 지금쯤 형벌을 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면 무섭고 떨리기까지 했다. 그럴 때는 진정으로 왕위가 귀찮게 느껴졌다. - P424

자기의 마음은 청천백일 같았다. 만약 그분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아쉬워하는 눈치라도 보이면, 결코 딴생각 없이 깨끗이 정무에만 몰두할 참이었다. 자기의 심경이 그렇거늘, 이제 누구에게 그 일에 관해서 한마디라도 입을 버리면 반드시 오해를 살 것이었다. 그 오해를 사기 싫어서 왕에게조차 여쭙지 못한 것을, 어찌 다른 사람에게 입을 벌리랴. - P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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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넘어 , 치유로 나아가는 길!

📚슬픔을 그리며, 회복을 배우다.!

📚홍숙영 저자 <아일랜드 쌍둥이>!


청년 세대의 상처와 연대! <아일랜드 쌍둥이>는 저자가 구상부터 집필까지 7년 만에 완성한 첫 번째 장편소설로, 가족, 상실, 치유를 중심으로 한 심리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짓눌린 사람들의 또렷한 목소리, 우리시대의 호밀밭의 파수꾼 같은 작품으로, 상처와 상처가 손을 잡고 슬픔이 슬픔에게 기대어 서로를 위로하는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상처와 마주하는 3명의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연대와 공감을 담아내어 청년 세대를 위로하는 한 편의 미술치료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간 전 펀딩에서 달성률 234%를 달성하며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으로, 국민의 이익과 평화를 수호한다는 아래 희생을 강요하고, 정작 책임과 변화를 회피하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현실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흑인, 한국인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미국 남부 가상의 주에 모여 이야기를 엮어내는 이 작품은 미국의 총기 사건,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과 방사선 피폭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와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젊은 세대의 불안을 깊게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제목인 ‘아일랜드 쌍둥이‘ 는 같은 해에 태어난 형제를 말한다. 실제 쌍둥이는 아니지만 거의 동시에 태어나 자란 형제 관계를 상징하는 이 말은 아일랜드 카톨릭 문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또, 피임 없이 아이를 낳는 관습을 풍자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인공 종현과 재현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형 재현의 병과 죽음을 겪으면서 종현의 깊은 외로움과 상실감을 다룬다.  


형제의 죽음, 가족의 붕괴, 군 복무 중의 사고 등 인물들이 겪는 상실은 삶 전체를 흔들며 깊은 트라우마로 남는 이 이야기는 고통을 직면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대에서 압박 받는 청년들의 현실을 담아낸 이 작품은 서로의 슬픔을 마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쓸모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는 압박 속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국적과 인종을 넘어 청년들이 미술치료 워크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상처를 공유하고 , 슬픔속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게 되는 작품이다. 부모의 책임, 사회가 청년에게 강요하는 희생, 그리고 그 속에서 무너지는 개인의 삶을 통해 우리 시대가 던져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게 된다. 또한 꿈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 이때 상처를 그저 묻어두기만 하면 끊임없이 덧날 뿐이다. 상처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개인의 상처가 모여 사회 전체가 마음의 병을 앓듯이, 아무리 큰 상처라고 해도 충분히 마주하고 치유하게 된다면, 충분히 아물고 새살이 돋아날 수 있다. 인생에서 뜻하지 않게 비바람을 맞은 이들에게 그것이 잦아들 때까지 묵묵히 옆을 지키는 이야기가 바로 ‘아일랜드 쌍둥이‘ 이 작품이다.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희망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


단순히 개인의 상처를 그리는 작품이 아니라, 슬픔을 숨기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타인과 나누는 과정에서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형제의 죽음과 그로 인한 가족 붕괴는 가족의 의미와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미술치료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상처를 표현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내어, 단순히 아픔을 묘사하는게 아니라, 회복의 길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외된 개인의 목소리를 아름답게 담아냈고, 진지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 상실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동시에, 사회적 , 세대적 의미까지 담고 있어서 문학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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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를 그려낸 아포칼립스 스릴러!
📚기억과 핏빛 강에서 벌어지는 비극!
📚A.J. 라이언 저자 <붉은 강 세븐>!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를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 <붉은 강 세븐>은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 런던의 템스강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인류 멸망이 임박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출간되기 20개월 전에 이미 현직에서 메이저 영화사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상화 판권이 계약이 될 만큼 서사가 압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세계 종말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언젠가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온통 붉게 변한 템스강을 따라 7명의 사람들이 기억을 잃은 채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이유로 , 어떤 임무를 가지고 가는지 모른 채 오로지 생존을 위해 이 여정을 함께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숨 막히는 액션, 거대한 스케일까지 , 그리고 좀비,전염병 등 소재를 화려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강력한 공포에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밀실 미스터리이자,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하는 현대판 오디세이 같은 작품으로, 7명의 사람들이 목적지는 물론 어떤 개인사도 기억하지 못한 채 한 배를 타고 닥쳐올 어떤 운명에 대처해야 하는 이야기에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작품이다.

7명 모두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템스강을 따라 항해하고, 정체불명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이들은 각자의 이름이 팔에 문신처럼 새겨져 있었고, 서로의 전문성을 통해 협력하지만, 점차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갈등과 드러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억을 제거한 실험 대상자였다. 특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선택된 인물이라는 것.각자의 전문성은 남아 있지만, 개인적인 기억은 없어졌다. 배 위에서 자동 조종되는 경비정에 탑승한 채, 정체불명의 지시를 받으며 움직이는 이들이 자신들이 왜 이곳에 와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추리해가면서, 자신이 존재 하는 이유를 찾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기억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붉은 강 세븐>은 기억을 되찾는 것 자체가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물들이 진실을 알기 위한 갈망과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생존을 그린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를 되찾고자 하는 욕망과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에 맞서 싸우는 사명감을 그린 작품이다. 기억이 전염병의 매개게 된다는 독특한 이야기 <붉은 강 세븐>! 정보와 감정이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감염된 존재들이 인간의 악몽을 형상화하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의 잔혹성과 본성도 그려낸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며 희생하는 모습이 인간의 본질적인 연대와 희생을 그린다. 한마디로 사랑과 희생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기억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이자 위험이 될 수 있고, 인간의 본성은 선과 악, 사랑과 증오가 공존하고, 통제된 사회 속에서도 인간은 자유와 진실을 갈망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액션과 공포를 넘어서, 기억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기억과 인간성, 통제와 자유에 대해 깊은 철학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포칼립스적 배경이지만,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억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기억을 잃은 7명의 인물이 붉게 물든 템스강을 따라 향해하며, 인류 멸망의 위기 속에서 생존과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 런던 템스강에 붉은 안개로 뒤덮인 세계! 기억으로 감염되는 전병병이라는 독창적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책을 덮을 수 없을 만큼 심장이 쫄깃해지는 이야기! 철학적 메시지와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스릴러를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시네마틱한 서사와 장면 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얼마나 끔찍한 전염병의 원흉이 될 수 있는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장르적 쾌감과 더불어 잊지 못할 감동의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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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대로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 책을 읽으면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것만큼이나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되는 셈이지. 그게 바로 책이 가진 힘이야. - P33

마녀들은 원래 세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리지. 마녀와 인간이 교류하는 건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니 까. 그런 점에서 보자면 너도 나와 함께한 기억을 깡그리 잊는 게 좋아. 마녀와 인간은 세상에 나온 목적이 달라. 시간 개념도 다르지. 마녀에게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 일들이 인간에게는 아주 오래 전 일로 기억되니까. - P36

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할머니의 건강을 다시 찾아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일시적으로 건강이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오래 지속되길 기대할 수는 없을 거야. 어느 누구도 인간의 수명을 한없이 늘리거나 죽은 자를 되살릴 수는 없어. 사실 방금 전에 내가 했던 말은 네가 여기에 있을 때 할머니가 우리에게 해주었던 말이야. 늙고 병들어 죽는 건 모든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자연 현상이야. - P96

어릴 때부터 이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면서 자랐어. 이 도시에서 작은 도서관의 수혜를 받은 아이는 나 말고도 정말 많았지. 요즘에는 작은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들었어. 이 도시의 인구가 많이 감소한 탓이기도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설령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바빠 책을 읽을틈이 없어. - P121

인간 세상에서 영원한 건 없다. 아무리 애착을 가져도 언젠가는 모두 사라진다. 찬란한 꽃을 피운 문명이나 문화도 흔적만 남기고 예외 없이 소멸되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도 언젠가는 바람에 쓸려가듯이 소멸될 것이다. - P126

마녀의 눈에는 죽은 자들의 영혼이 보이지만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죽은 자들도 가족들의 눈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서로 부둥켜안고 얼굴을 마주보고 비벼대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할 따름이었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모처럼 집에 돌아올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꼈다. - P148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분명 어딘가에 남아있어. 누군가를 간절히 사랑했던 마음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 P192

인간의 삶은 짧고, 언제나 죽음이 가까이에 도사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죽음은 항상 지척에 있다. 인간의 삶은 웃고 울고 화내고 싸우고 사랑하다보면 일장춘몽인 양 덧없이 흘러가버린다. 인간들은 매미의 짧은 생을 가엾다고 하지만 마녀의 눈으로 보자면 인간의 삶도 가엾을 정도로 짧긴 마찬가지다. - P216

나무들도 칭찬을 받으면 기뻐한다. 사람들이 냉정하게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잠시 멈춰 서서 바라봐주는 걸 좋아하고, 그늘에 서 쉬며 이야기를 나누면 심심하지 않아서 더욱 좋아한다. 크리스마스 같은 대형 축제도 좋아한다. 사람들의 기분이 좋으면 나무도 기뻐한다. 나무와 화초들은 주인의 감정 상태와 기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 P228

나무들은 사람들을 사랑해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몸에 좋은 산소와 피톤치드를 내뿜어준다. 이 세상에는 사람들을 사랑해 상시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나무들이 많다. 사람들은 도움을 주는 존재들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도움을 주는 존재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예 모르거나 알아도 너무 쉽게 망각해버린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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