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이프
마루야마 마사키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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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멋지지 않은 인생이란 없다.!

✏️마루야마 마사키 저자의 장편소설 ! <원더풀 라이프>는 경수 손상 장애를 가진 아내와 30년째 살며 세상과 인간을 관조해 온 마성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가 따로 전개가 되다가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띠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재미와 매력이 있는 이 작품은 반전의 반전이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라, 읽는내내 생각할 거리를 준다.

✏️ 우리 일상 속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이 작품은 미스터리 요소와 함께 장애라는 키워드를 연결하여 이야기가 섬세하게 느껴진다.

✏️ 저자의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원더풀 라이프>는 장애이든 비장애인든 인간이라는 점에서 우리와 같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마루야마 마사키는 주로 장애라는 테마로 소설을 쓴다. 저자의 작품 중 <데프 보이스- 법정의 수화 통역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각본을 쓴 문지원 작가가 메가폰을 잡아 국내에서 2024년 장편영화로 개봉될 예정이기도 하다.

✏️저자의 메시지가 확실히 담겨 있는 <원더풀 라이프>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를 가진 자들도 각자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장애가 있는 사람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수 손상 장애를 가진 아내와 사는 저자의 삶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따뜻하고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인간은 누구나 경험이나 환경,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하는 게 당연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저자의 인터뷰 중에서-


💬한줄평 :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지지 않았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우리하고 같은 사람이기에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많이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본 도서는 블루홀6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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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집
리브 앤더슨 지음, 최유솔 옮김 / 그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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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줄 알았던 엄마의 가학적 게임 유산을 그린 스릴러!

✏️리브 앤더슨 저자의 <빨간 집>은 숨막히는 반전과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빨간 집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설로, 다시 없을 단 하나의 "하우스 공포" 이다.

✏️절대로 사건이 끝나지 않는 이야기! 읽으면 읽을수록 미궁에 빠지게 되는 스릴러! 리브 앤더슨 저자의 <빨간 집>은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숨 가빠오는 플롯이 굉장한 소설이다. 가독성 뿐만 아니라, 빠른 전개로 흡인력이 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브가 실종된 자기 친딸 켈시를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0년 전, 닐라에서는 잔혹한 감금 및 연쇄살인 사건이 은폐되고 있었다. 이브는 실종된 자기 친딸 켈시를 찾고 있었지만 그 어디에서도 딸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사막이다. 그래서인지 가도 가도 끝없는 사막에서 이브는 외로운 이방인이었다. 그런 이브의 감정, 시작과 끝이 없는 길을 헤매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과연 빨간 집의 정체는 무엇일까? 후반부에 빨간 집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빨간 집의 정체를 알고 난 후에는 생각지도 못한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숨 막히는 반전과 충격적인 비밀을 간직한 <빨간 집>! 다시 없을 단 하나의 하우스 공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만한 스토리일 것이다. 핏빛 에로틱 하드고어 스릴러!

✏️리브 앤더슨 저자의 <빨간 집>! 안도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릴러! 공포의 소용돌이에 한번 빠져보고 싶다면 <빨간 집>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한줄평: 간만에 최고의 스릴러 소설을 읽어서 행복했다.




*본 도서는 그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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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슛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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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확 단번에 흔들어버리는 작가!

✏️고호 저자의 <레디 슛>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인 연기를 펼치는 교도소와 인천이라는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정해진 러닝 타임 안에 거듭하는 반전에 반전 스릴러 소설이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소설! 고호 저자의 <레디 슛>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로, 가독성뿐만 아니라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가 압권이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교도소에 복역 중인 혜수가 같이 복역 중이던 왕언니로부터 신건 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왕언니는 출소 후 누군가에게 살해되어 , 시신으로 발견이 된다. 과연 왕언니를 살해한 자는 누구일까? 하지만 혜수는 왕언니의 죽음은 슬픔보다는 탐욕이 꾸물거렸다. 그 이유는 왕언니는 혜수에게 눈엣가시였다. 그러니, 슬픔보다는 탐욕이 먼저 꾸물거린것이다.

✏️왕언니가 이야기 해준 바로는, 재벌가의 첩이었던 여자가 버림 받은 뒤 종적을 감추다가 30년만에 복수를 위해 나타났다고 한다. 근데 그 첩이 치매에 걸렸다는 것. 그 첩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혜수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 치밀한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더 이상 자세한 스포는 할 수 없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그 비밀이 생각치도 못한 반전이라는 것. 과연 막대한 유산은 누가 가지게 되는 것일까?

✏️여기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치매에 걸린 노인이 생각도 못했지만, 반전의 인물이라는 점. 허구를 진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연기의 매력을 깊이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 혜수의 매혹적 연기에 푹 빠지게 되어버린다. 그만큼 예기치 못한 반전에 놀라서, 다시 한번 읽게 되는 그런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

✏️<레디 슛> 주인공 혜수처럼 완벽하게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듯이, 이 작품은 완벽하고, 재미있다. 왠지 드라마나 영화로 나와도 손색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었다.


💬한줄평: 자~아! 드라마로 가즈아! 아님 영화로 가즈아!


*본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와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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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 양장본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지 옮김 / 푸른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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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에 걸쳐 써온 산문과 시, 편지, 에세이 등을 모은 작품!

✏️이브 엔슬러 저자의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는 아름답고 밀도 높은 글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는 친족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생존자의 삶이 사유와 글쓰기로 존엄을 되찾는 모습을 담은 작품인 동시에, 45년 동안 사유의 부재가 어떻게 이 세상을 파괴해 왔는지, 그 파과의 역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사유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과 세계를 구원했는지 증명하는 사회적 기록이다.

👉아무 데나 펴서 읽어도 모든 페이지가 더 강력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김은령 번역가-

✏️번역가님 말처럼 모든 페이지가 강력해서 그런지 읽기가 좀 힘든 작품임은 틀림없지만, 안 읽으면 나중에 후회가 될 정도로 괜찮은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저자가 콩고민주공화국 판지 병원에서 내전에 휩쓸려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을 만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쟁에 의해 순식간에 인권과 존엄이 그들은 짓밟혔다. 하지만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꿈꾸고 있다. 희망도, 삶도 놓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 곁에는 그들이 겪은 상처와 경험에 공감하며 회복을 돕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 모두 이 세상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기꺼이 사유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이었다.

✏️나의 아픔과 다른 이의 아픔에서 시선을 돌리지 말것을 요구하는 것 같은 이 작품은 읽는 순간 진실이 무섭고 섬뜩하다. 그렇다고해서 모른척 할 수는 없다. 저자는 그가 만나온 타인들의 슬픔과 뒤엉켜 시대의 슬픔이 되어, 자신의 슬픔을 집요하에 파헤치며 나아간다. 친족 성폭력과 가정 폭력으로 얼룩진 그의 어린 시절을 지나 난민, 노숙자, 여성, 에이즈 환자 등 사회가 외면한 사람들의 슬픔까지 기꺼이 자신의 슬픔으로 껴안게 된다.

👉우리가 우리를 해방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이 이 책 안에 있다. -장일호 기자-

✏️이 작품을 읽고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만이 전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타인의 슬픔을 알려고 하지 않고 고립된 채 병들고 있는 우리는 팬데믹 이전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우리가 이미 그렇게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가 겪은 고통을 미래 세대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 지난 45년간의 파괴와 폭력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희망과 미래를 찾아냈다. 경험과 사유로 써내려간 그의 글은 앞으로 우리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변화를 가능케 할 동력이 될 것이다. 조금 나한테는 어려운 에세이였지만, 왠지 그들에게서 희망과 미래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에세이였다.

💬한줄평 :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강렬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는내내 힘들었던 에세이였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와 푸른숲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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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성백광 외 지음, 김우현 그림, 나태주 해설 / 문학세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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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김종해, 나태주, 유자효 심사를 거쳐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 5,800편의 작품 중 100편의 작품을 뽑아 봄날의 재치를 담은 공감과 소통의 시!

✏️송백광 저자의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특별한 표현이나 주제보다는 일상적인 내용과 표현을 담은 시집이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100편의 짧은 시 이지만, 거기에 어르신 삶의 깊은 감동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이 작품에 수상한 어르신들의 나이는 60세부터 98세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나이는 수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겪는 깨달음과 작은 기쁨들을 담아낸 시로써,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함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반성하게 된다.

✏️이 작품의 소재를 주로 소소한 추억들, 과거의 추억들, 가족들과의 관계 등이다. 어르신들의 시에서는 유머와 재치가 느껴진다. 삶이 어려울지라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탄하게 되고, 긍정적인 모습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삶의 끝과 죽음도 느낄수 있다. 어르신들이 삶을 되돌아보면서 살아왔던 시간의 의미와 다가올 죽음에 대한 태도에 깊이 있게 생각해본다.

✏️이 작품에 중요한 주제가 있다. 바로 가족관계이다. 어르신들은 부모와 자녀, 손주, 손녀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에서는 세대 간의 사랑과 이해, 갈등과 화해의 순간을 그려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세대 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에서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삶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알 수 있다. 어르신들의 기쁨, 슬픔, 사랑, 그리움, 외로움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전통적인 시부터 자유로운 시까지, 어르신들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르신들의 해학과 지혜를 넘어선 이 작품은 봄날이 살아 있는 것처럼 유쾌하다. 또한 시의 형식을 넘어서 삶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으로써,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학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가 살아온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정들을 만날 수 있고, 인생의 다채로운 순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어르신 시인들의 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년의 지혜로 가득한 이 작품은 띠지에는 제 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라고 되어 있지만, 이 작품에는 재치와 유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도 같이 담아낸 작품으로써, 어르신들의 깊이와 연륜이 느낄 수 있는 시집이었다. 제1회에서 끝나지 말고, 제2회, 제3회... 쭈욱 계속 되었으면 한다.


💬한줄평 : 쭈욱 나왔으면 좋겠다.

👉본 도서는 문학세계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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