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성백광 외 지음, 김우현 그림, 나태주 해설 / 문학세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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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김종해, 나태주, 유자효 심사를 거쳐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들 5,800편의 작품 중 100편의 작품을 뽑아 봄날의 재치를 담은 공감과 소통의 시!

✏️송백광 저자의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특별한 표현이나 주제보다는 일상적인 내용과 표현을 담은 시집이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100편의 짧은 시 이지만, 거기에 어르신 삶의 깊은 감동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이 작품에 수상한 어르신들의 나이는 60세부터 98세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나이는 수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겪는 깨달음과 작은 기쁨들을 담아낸 시로써,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함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반성하게 된다.

✏️이 작품의 소재를 주로 소소한 추억들, 과거의 추억들, 가족들과의 관계 등이다. 어르신들의 시에서는 유머와 재치가 느껴진다. 삶이 어려울지라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탄하게 되고, 긍정적인 모습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삶의 끝과 죽음도 느낄수 있다. 어르신들이 삶을 되돌아보면서 살아왔던 시간의 의미와 다가올 죽음에 대한 태도에 깊이 있게 생각해본다.

✏️이 작품에 중요한 주제가 있다. 바로 가족관계이다. 어르신들은 부모와 자녀, 손주, 손녀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에서는 세대 간의 사랑과 이해, 갈등과 화해의 순간을 그려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세대 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에서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삶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알 수 있다. 어르신들의 기쁨, 슬픔, 사랑, 그리움, 외로움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전통적인 시부터 자유로운 시까지, 어르신들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르신들의 해학과 지혜를 넘어선 이 작품은 봄날이 살아 있는 것처럼 유쾌하다. 또한 시의 형식을 넘어서 삶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으로써,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학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가 살아온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정들을 만날 수 있고, 인생의 다채로운 순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어르신 시인들의 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년의 지혜로 가득한 이 작품은 띠지에는 제 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라고 되어 있지만, 이 작품에는 재치와 유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도 같이 담아낸 작품으로써, 어르신들의 깊이와 연륜이 느낄 수 있는 시집이었다. 제1회에서 끝나지 말고, 제2회, 제3회... 쭈욱 계속 되었으면 한다.


💬한줄평 : 쭈욱 나왔으면 좋겠다.

👉본 도서는 문학세계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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