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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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감동의 작품!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과거로 돌아가는 역>은 만남과 이별, 삶의 의미로 주제로 한 이야기로, 과거로 돌아가 소중한 것을 찾는 애절하고도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우리에게는 이미 <작별의 건너편>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작가이기도 한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신작! <과거로 돌아가는 역>의 5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마호로시 역은 인생의 분기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역이다. 과거에 대한 간절한 후회를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환상이라는 뜻을 가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역의 이름이다. 이 역은 한 달에 단 한 번, 보름달이 뜬 밤에 소부선 전철을 타고 간절히 염원해야 도착할 수 있는 신비한 역이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의 삶을 경험하는 5명의 주인공들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상처받고 과거에 대한 후회로 고통받고 있는 인물들이다.우연한 기회로 마호로시역에 도착해 역무원과 마주하게 된 5명의 주인공들은 지금의 그 괴로움들이 과거의 어느 지점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과거로 돌아가고자 한다.

🚆첫사랑과 함께 하는 선택지에서도 순탄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어리석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다나카, 동생의 헌신적인 모습을 알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열등감 때문에 과거에서 해소하고 현실로 돌아와 동생에게 사과하는 나오코, 자신의 노래를 구원받았다는 팬을 만나 계속 노래할 결심을 하는 마야마. 과거로 돌아가 엄마의 병을 미리 알고 치료 했지만 사고로 엄마를 잃게 되자 현실에서 집중하자는 교훈을 얻게 된 린, 아내와 다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다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는 가쓰라기 . 이 5명의 주인공들은 과거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과거의 분기점으로 돌아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선택을 하여 다른 인생 체험을 하게 된다.

🚆과거의 일을 후회한 적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것이다. 가끔 나도 과거로 돌아가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일들을 선택하여 보내거나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살아갈 힘을 얻게 되어, 더욱더 과거보다 지금의 현실을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 작품은 과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현실로 돌아와 살아갈 힘을 얻는 5명의 주인공들을 보면서 따뜻함을 느껴고, 감동을 느꼈다. 또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위안을 얻게 되었다.

🚆어느 누구나 과거에 대한 후회를 깊게 하는 사람들은 있다. 그리고 그 선택에 후회는 항상 남는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지금 현실에 안주하는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 현실에서는 소중한 누군가가 있을 것이고, 소중한 무엇이 있을 것이고, 그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 현실을 더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싶다. 한마디로 지금 현실이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 과거가 있기에 지금 내가 있는 것고, 지금 내가 바로 현실보다 미래에서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시미즈 하루키 저자의 <과거로 돌아가는 역>은 감동과 따뜻하고, 애절한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북캔디님께서 진행한 서평단모집에 당첨되어 빈페이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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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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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저자의 정해연! 새로운 범죄 스릴러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정해연 저자의 <2인조>는 유머러스한 톤의 범죄 스릴러 소설로, 빨 바른 도둑과 교활한 사기꾼의 콤비의 맹활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액션, 범죄, 블랙 유머의 완벽한 삼중주를 즐길 수 있는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특기가 잘 돋보이는 블랙 유머 스릴러 소설로,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과 쉼없이 드러나는 반전으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과 흡인력이 최고인, 역시 페이지터너답게 저자의 장기가 만개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반전과 서스펜스의 절묘한 균형을 이룬 작품으로, 저자의 장점을 가감없이 발휘한 작품으로, 역시 정해연 작가였다.

👬국산 뤼팽으로 일컬어졌다는 나형조, 그리고 대규모 투자 사기꾼 였다는 김형래. 이 둘의 콤비를 보고 나면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속도감 있는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또한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과 쉼없이 드러나는 반전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 작품의 묘미이다.

👬이 작품은 액션감이 넘치는 범죄 스릴러 소설로, 블랙 유머를 적절하게 섞은 소설로, 재미가 두 배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전작이었던 <홍학의 자리>가 서늘해지는 전개였다면, 이번 신작인 <2인조>도 역시 <홍학의 자리>만큼이나 서늘하면서도 그 뒤의 따스한 깨달음까지 담겨진 작품이다. 또한 여름에 즐길만한 스릴러 소설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인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엘릭시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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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납치사건 (리커버 에디션)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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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 저자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부터 100년, 일본의 황태자비의 납치가 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납치범들이 요구하는 435호 비밀문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납치사건의 전모가 밝혀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그 순간, 명성황후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뒤에 감춰진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탄탄한 서사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의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작품이다.

출간 23주년을 맞아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온 김👸진명 저자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지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역사 왜곡에 힘을 쏟는 일본을 통해 꼭 이 소설을 읽히고야 말겠다는 저자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어느 날 철통 보안을 뚫고 일본 황태자비가 납치되는 사건을 서두로 하여 시작한다. 전무후무한 사건에 투입된 민완형사 다나카는 두 명의 납치범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고, 납치 동기를 파헤치던 과정에 그들이 한국인이고, 요구해오는 내용에 어떤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례없던 황태자비 납치사건에 혼란을 겪고 있던 일본은, 납치범들이 주장하는 435호 비밀문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들이 공개하라고 요구한 435 비밀문서는 다름 아닌, 명성황후 시해 당시 있었던 일본의 악랄한 면을 기록한 문서이다. 일본이 지난 역사의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임을 증명한 셈이다. 황태자비 납치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대한 한국인 납치범의 복수이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고, 자국의 역사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무심함을 지적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역사를 외면하지 말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역사왜곡을 막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애국심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올바른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백 년이 넘도록 허위와 거짓에 뒤덮여 있던 명성황후의 참혹한 죽음! 역시 김진명 작가였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이타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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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 때
이묵돌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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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 저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SF 소설집!

🛶이묵돌 저자의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때>는 현실에서 한 발자국 멀어져 초현실에서 현재를 향해 일침을 날리는 이묵돌 저자의 첫번째 SF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지겨우리만큼 지속되는 발전을 위한 발전 속에서 '인간' 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현상' 만을 유지한 8개의 세계관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단면을 통해 벅찬 현실을 딛고 있는 우리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인간이라고 칭하는 존재가 사실은 비인간과의 경계가 모호함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은 무엇인지, 그 너머에 인간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여운을 남긴다.

🛶총 8편의 단편이 실린 이 작품은 잔혹하고도 눈부신 SF 세계관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AI에게 자리를 내어준 인간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그려내어, 과연 AI에게는 인간성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의 기준을 지우며, 인간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인간성이 과연 모든 인간에게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특히 표제작인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때>는 세계관이 굉장히 인상 깊게 남는다.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닉하던 인류로부터 자연은 모든 것을 앗아가고, 태초로 돌아간 인간들의 삶을 그리며 우리들의 과거 지향점이 지양점으로 바뀌는 장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발전과 편의를 갈망하는 인간 앞에는 끊임없이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미처 그 갈림길을 인지못하고 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놓치고 만다.

🛶언젠가는 우리 인간들도 AI가 대체가 되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인간들의 직업들이 AI 가 대체가 되는 시대 말이다. 지금도 점점 AI로 대체가 되고는 있다. 이러다가 인간들의 직업이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다.

🛶날카롭게 짚어내는 이 작품은 현실을 잘 투명한 작품으로, 차갑고도 잔혹하여 도저히 희망을 찾을 수 없는, 그 속에서의 인물들은 멸망 너머의 빛을 찾아 기어코 우리에게 따스한 구원의 손길을 건넨다.

▶️이묵돌 저자의 <카누를 타고 파라다이스에 갈때>는 그저 하찮고 열등한 존재 같지만, 결국 현재에 서 있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점을 그려냈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왠지 잔혹스럽다고 생각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잃지 않고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 작품을 읽는내내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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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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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미쓰다 신조가 새로 선보이는 시리즈!

😱미쓰다 신조 저자의 <걷는 망자, '괴민연' 에서의 기록과 추리>는 민속학과 호러 그리고 본격 미스터리의 결합을 그린 작품으로, 명탐정의 소장품이 가득한 '괴민연' 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괴하고 등골이 오싹할 정도인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으로, 논리적인 수수께끼 풀이가 이어지는 모범적인 미스터리 소설이자, 미쓰다 신조 저자의 특유의 기법을 매력적으로 발휘된 호러소설이다.

😱이 작품은 오싹한 괴담과 불가사의한 수수께끼, 탐정의 논리적인 해결, 작가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 있는 작품으로, 새로운 등장인물의 매력이 잘 그려낸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연 작품이기도 하다.

😱괴민연이란 무엇일까? 괴민연은 괴이 민속한 연구실의 통칭으로, 명탐정 도조 겐야의 수집품과 장서가 보관되어 있는 무묘대학교 지하에 위치한 연구실을 말한다.

😱<걷는 망자>는 '도조 겐야 시리즈로 민속학자이자 명탐정 도조 겐야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일본 미스터리 랭킹과 문학상을 휩쓴 저자의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명탐정의 소장품이 가득한 '괴민연' 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조수들이 괴담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모범적인 안락 의자 탐정물이기도하다.

😱이 작품에는 직관적인 트릭이 설치되어 있고, 교묘한 복선들이 빠짐없이 곳곳에 있어서, 왜 미쓰다 신조가 호러의 거장인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쓰다 신조 작품 세계에 입문하기에 딱 좋은 작품으로, 조금 가볍고 미쓰다 신조 작품 중 대중적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미쓰다 신조의 대표적인 시리즈(흉조처럼 꺼리는 것들, 미즈치처럼 가라앉는것, 잪리 머리처럼 볼길한 것)과도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쓰다 신조의 팬이라면 읽는내내 즐거워지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단편 하나하나 꽤 인상적이라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미쓰다 신조 저자의 작품 특징 답게 흡인력 하나는 최고인 작품이다. 바닷가에서 기어 나오는 망자, 머리 없는 여자, 줄어드는 산속의 집, 강령술로 소환되어 목을 조르는 귀신 등 기이한 존재들이 등장하여 읽는내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의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소름끼치는 괴이한 장면들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리드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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