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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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
📚짧은 소설집! 최은영 저자의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은 짧은 13편의 소설과 원고지 100매 가량의 1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와 저자의 특유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애쓰지 않아도>는 우리가 서툴고 미숙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열벙 같았던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담담해진 현재를 마주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는 어쩔 수 없이 받게 된다. 특히 무심하게 툭 뱉는 말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날 선 말과 행동이 마음을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가만히 응시하면서, 들끓고 넘치다가 이내 고요해지는 한 사람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진 이 작품은 관계와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의 관계를 잘 그려냈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잘 담아낸 이 작품은 폭력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인간적인 애정과 지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김세희 작가의 따뜻한 그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애쓰지 않아도>는 상처받은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읽는내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야기를 세심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잘 그려내어 제목처럼 지나친 노력 없이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사람 간의 연대와 공감의 가치가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과 동물에 대한 폭력등을 바라보는 저자의 단호한 태도도 볼 수 있다. 폭력에 둔감해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저자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물들이 겪는 성장과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공감과 위로의 중요성을 강하게 담아낸 <애쓰지 않아도>는 저자의 특유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폭력과 억압이 개인과 관계에 어떻게 미치는지, 그리고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어떤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 현대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연대와 공감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이 작품은 짧은 소설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최은영 저자의 작품들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작품이 있었다면, 이 작품도 충분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왜 최은영, 최은영인지 알 수 있었던 <애쓰지 않아도>!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 최은영 저자의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애쓰지않아도 #최은영작가 #단편소설집 #단편소설 #소설집 #짧은소설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내돈내산 #책장파먹기 #책리뷰 #책추천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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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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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맑고 순한 서사!
📚폭력에 대한 서늘한 태도!
📚짧은 소설집! 최은영 저자의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은 짧은 13편의 소설과 원고지 100매 가량의 1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와 저자의 특유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애쓰지 않아도>는 우리가 서툴고 미숙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고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열벙 같았던 시절을 보내고, 어느덧 담담해진 현재를 마주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는 어쩔 수 없이 받게 된다. 특히 무심하게 툭 뱉는 말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날 선 말과 행동이 마음을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가만히 응시하면서, 들끓고 넘치다가 이내 고요해지는 한 사람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진 이 작품은 관계와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여리고 민감했던 시절의 관계를 잘 그려냈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잘 담아낸 이 작품은 폭력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인간적인 애정과 지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김세희 작가의 따뜻한 그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애쓰지 않아도>는 상처받은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읽는내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야기를 세심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잘 그려내어 제목처럼 지나친 노력 없이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사람 간의 연대와 공감의 가치가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과 동물에 대한 폭력등을 바라보는 저자의 단호한 태도도 볼 수 있다. 폭력에 둔감해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저자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인물들이 겪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물들이 겪는 성장과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공감과 위로의 중요성을 강하게 담아낸 <애쓰지 않아도>는 저자의 특유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공감할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폭력과 억압이 개인과 관계에 어떻게 미치는지, 그리고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어떤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 현대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연대와 공감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이 작품은 짧은 소설집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최은영 저자의 작품들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작품이 있었다면, 이 작품도 충분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왜 최은영, 최은영인지 알 수 있었던 <애쓰지 않아도>!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 최은영 저자의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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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죄다 - 2021 화이트 레이븐즈 추천도서, 2025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실화 그림책 3
다비데 오레키오 지음, 마라 체리 그림, 차병직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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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의인가? 도대체 법이 왜 존재하는가?
📚한 영웅 탄생의 이야기!
📚다비데 오레키오 저자의 <나는 무죄다>!

📌한 소녀가 있었다. 행복한 도시이자, 칼리프의 섬. 이곳에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이 행복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그리고 이 행복을 누리게 해준 소년의 이야기도 알고 있다. 바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을 만든 칼리프의 이야기이다. 칼리프는 가방을 훔쳤다는 이유만으로, 어둡고 매연이 가득한 거리에서 체포되었다. 하지만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 칼리프는 결국 감옥에 갇혔다. 그 소년의 나이는 16살이었다. 50여 명의 다른 소년들과 함께 갇힌 소년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감옥에서 수감된 소년들끼리 폭력으로 얼룩졌고, 싱그럽던 소년은 붉게 변하고 말았다. 판사는 칼리프에게 남의 물건을 훔친 것을 인정하라고 한다. 하지만 칼리프는 훔치지 않았으니, 인정할 수 없다. 폭력과 두려움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도 칼리프는 짓지 않은 죄를 인정할 수 없었다. 독방에 갇혀 외롭고 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죄를 지었다는 증거가 없어서 석방되지만, 사과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칼리프는 감옥에서 나온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은 3년이나 흐른 뒤였다. 칼리프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갈 행복이 없다. 감옥에서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칼리프는 스스로 삶을 멈추게 된다. 칼리프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도시는 그의 이름과 정의를 외쳤고, 섬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더는 칼리프와 같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어갔다. 그가 지키고 싶었던 것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소녀는 행복을 만들어준 칼리프를 기억하고, 소녀에게도 행복을 지켜나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 작품은 실제이야기이다. 2010년 5월 미국에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던 칼리프는 경찰에게 체포된다. 가방을 훔친 혐의였다. 교도소에 수감된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16살 소년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줄 어른은 그곳에 없었다. 교도소 안은 재소자들끼리 자주 폭력을 저질렀고, 힘없는 소년에게도 폭력은 마찬가지였다. 칼리프는 폭력에 맞서다가 독방에 갇히기도 하고, 2년 정도 그곳에 있게 된다. 칼리프는 수없이 결백을 외쳤지만, 판사는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3년 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16살 소년이 꿈꾸던 학교생활도, 졸업식도 모두 물거품으로 사라진 뒤였다. 일상으로 돌아온 칼리프는, 교도소 수감 이전의 평범한 소년으로 돌려놓지 못한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자, 사법 체계의 개혁을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결국 19세 이하의 독방 감금이 페지되고, 악명 높은 교도소는 폐쇄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로 알려져 이탈리아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이 작품의 저자이기도 한 다비데 오레키오 작가에게 전달이 되어, 저자는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탄생하게 된 작품이 바로 <나는 무죄다>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용 인권 그림책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16살 소년 칼리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불합리한 사법 체계와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그려냈다. 또한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도 함께 다룬 작품으로, 어린이가 읽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나는 무죄다>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인권의 중요성과 정의를 위한 싸움의 필요성을 다룬 이 작품은 정당한 법적 절차의 부재, 청소년 및 취약 계층의 보호 부족, 불공정한 사법 체계, 독방 감금의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가 읽기에는 어렵지는 않다. 가족이 보석금을 낼 여유가 없었고, 독방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폭력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칼리프! 우리는 칼리프 이야기를 통해 정의와 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사법 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칼리프 사건을 통해 미국 사법 체계에서 인종적 편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흑인 청소년로서 겪게 되는 경제적 취약성과 인종적 배경이 얼마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흑인 청소년들이 사법 체계에서 겪는 차별과 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무죄다>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칼리프 브라우더의 실화로 한 인권 그림책이다. 독방 감금, 폭력, 그리고 재판 없이 장기간 구금 경험을 통해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잘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 그림과 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 작품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칼리프의 처참한 경험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강렬한 글과 그림으로 잘 풀어냈고, 독방 감금과 폭력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서의 취약성을 통해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과 차별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내용은 굉장히 신중하다. 그리고 주인공의 절망, 용기, 그리고 인간성을 아주 생생하게 전달되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처럼 느껴져, 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궁금해졌다. 그러면 왠지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더 깊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의와 인권을 다룬 <나는 무죄다>! 부모, 교육자, 사회운동가 등도 충분히 이 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권과 정의에 대해 깊은 통찰을 느끼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큰 감동과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되는 작품으로, 읽고나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개선하고 싶으거나, 칼리프의 외침을 통해 정의롭지 않은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나는 무죄다>를 추천하고,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불광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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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군함의 살인 - 제3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수상작
오카모토 요시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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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돌아오겠다.
📚미스터리의 판도를 뒤흔드는 괴물 신인의 탄생!
📚본격 해양미스터리!
📚오카모토 요시키 저자의 <범선 군함의 살인>!

🚢이 작품은 18세기, 북해를 항해하는 영국 해군의 군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미스터리소설로, 수병으로 징병된 '네빌 보우트'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당시 항해 생활과 군함 전투 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한편, 군함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 고유의 재미를 충실히 담아낸다.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공포, 군함 자체가 붕괴되기 전에 연쇄살인을 멈춰야 이 공포가 멈춰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다 위의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움직이는 밀실이라는 소재로 읽는내내 몰입을 중단할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저자의 치밀한 고증으로 18세기 군함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또한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인해 ,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심사위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읽다보면 왜 그러는지 알만하다.

🚢18세기의 전쟁 중인 군함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새로운 미스터리를 쓴 저자의 필력의 솜씨가 일품인 <범선 군함의 살인>의 매력은 밀실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전쟁 중인 바다를 떠도는 군함에서 적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군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을 꾀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본격 미스터리 소설와 어드벤처 소설처럼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선상 생활이라는 점이 재미를 한 몫한다. 마치 18세기 영국 군함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흡입력이 압도적이고, 일본 작가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낯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지게 된다.

🚢18세기 영국 군함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한 구두장이 네빌 보우트가 해군으로 강제 징병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다. 그는 북해를 떠도는 군함에서 가혹한 노동과 폭력에 시달린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쇄 살인사건과 프랑스군과의 교전을 하게 된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치밀한 고증과 독창적인 트릭이 최고인 이 작품은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충분한 작품이다. 시대물 특유의 사실적인 디테일과 긴장감을 더한 이 작품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어,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떤 본성을 잘 드려냈는지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단순히 밀실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시대와 장소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트릭과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첫 장부터 서서히 빠져들게 한다. 진정한 시대적 배경과 밀실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범선 군함의 살인>은 군함 내에서의 계급 간의 갈등과 권력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잘 그려냈고, 주인공 네빌 보우트를 통해 우리는 생존의 본능과 자유를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알게 된다.

🚢군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절대 도망칠 수 없는 움직이는 밀실로, 독창적인 트릭과 함께 추리의 재미가 있고, 고립된 환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네빌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깊은 공감을 갖게 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요소이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클로즈드 서클, 살인 사건의 트릭과 미스터리 소설의 본질적인 재미를 충실히 하는 이 작품은 시대물과 미스터리의 결합을 통해 이 작품이 얼마나 매력적인 알게 되고, 강렬한 인상과 높은 완성도를 더하여,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흥미로운 미스터리의 조합을 원하는 분이라면, <범선 군함의 살인>을 추천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단순한 미스터리를 뛰어넘어, 역사적 사실과 인간 심리를 잘 결합한 이 작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 작가에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범선 군함의 살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아주 매력적인 소설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본 도서는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톰캣출판사(@tomcat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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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아구스틴 산체스 아길라르 지음, 이은경 그림, 김정하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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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 2023년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왕년의 스타 성악가 카실도의 눈물겨운 밥벌이!
📚아구스틴 산체스 아길라르 저자의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왕년의 스타 성악가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23년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은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당해 스페인이로 쓰인 문학 작품 가운데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이 작품은 과거의 실수에 사로잡힌 성악가 카실도가 음치 거북이들을 가르치면서 상처를 극복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진지한 주제, 그리고 유머가 적절하게 조합시킨 이 작품은 깊이 감동할만한 철학적 우화이기도 하다.

🐓한물간 성악가 수탉 카실도와 음치 합창단 거북이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아낸 철학적 우화인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실패와 회복, 우정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준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각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과 성장과정을 잘 그려냈다. 과거의 실수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심이 크게 상한 카실도는 세상에 대해 분노와 회의감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카실도는 거북이 합창단 '원더풀' 을 만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카실도는 처음에는 냉소적이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거북이들과 교류 하면서 내면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실패와 회복,, 그리고 타인의 선의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카실도의 성장과정을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거북이들의 낙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카실도에게 큰 영향을 줌으로써,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끈기는 카실도가 자신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하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거북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과거의 실수를 점차 극복하면서 다시 노래에 대해 열정을 되찾게 된다. 카실도는 단순히 노래 선생님이 아니라 거북이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된다. 단순히 개인적인 치유를 넘어, 타인의 선의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어린이 문학의 매력을 한 층 올린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작품이다. 교만하고 무뚝뚝했던 전성기 시절 실수를 자책하며 세상에 화풀이하던 일, 선의를 베푼 거북이들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던 일까지 ! 과거에 사로잡혀 살아가던 카실도가 거북이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눈뜨게 되는 모습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때론 기쁘고, 때론 괴로운 인생을 잘 녹아낸 이 작품! 카실도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부터 희망과 환희, 실망과 고단함, 분노와 후회, 화해와 감동의 순간까지! 한편의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간결한 문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작품!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철학적 동화 같은 우화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북스그라운드 출판사에서 우수리뷰어로 선정되어 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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