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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군함의 살인 - 제3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수상작
오카모토 요시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5년 4월
평점 :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돌아오겠다.
📚미스터리의 판도를 뒤흔드는 괴물 신인의 탄생!
📚본격 해양미스터리!
📚오카모토 요시키 저자의 <범선 군함의 살인>!
🚢이 작품은 18세기, 북해를 항해하는 영국 해군의 군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미스터리소설로, 수병으로 징병된 '네빌 보우트'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당시 항해 생활과 군함 전투 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한편, 군함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 고유의 재미를 충실히 담아낸다.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공포, 군함 자체가 붕괴되기 전에 연쇄살인을 멈춰야 이 공포가 멈춰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다 위의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움직이는 밀실이라는 소재로 읽는내내 몰입을 중단할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저자의 치밀한 고증으로 18세기 군함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또한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인해 ,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심사위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읽다보면 왜 그러는지 알만하다.
🚢18세기의 전쟁 중인 군함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새로운 미스터리를 쓴 저자의 필력의 솜씨가 일품인 <범선 군함의 살인>의 매력은 밀실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전쟁 중인 바다를 떠도는 군함에서 적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군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을 꾀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본격 미스터리 소설와 어드벤처 소설처럼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선상 생활이라는 점이 재미를 한 몫한다. 마치 18세기 영국 군함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흡입력이 압도적이고, 일본 작가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낯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지게 된다.
🚢18세기 영국 군함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한 구두장이 네빌 보우트가 해군으로 강제 징병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다. 그는 북해를 떠도는 군함에서 가혹한 노동과 폭력에 시달린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쇄 살인사건과 프랑스군과의 교전을 하게 된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치밀한 고증과 독창적인 트릭이 최고인 이 작품은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충분한 작품이다. 시대물 특유의 사실적인 디테일과 긴장감을 더한 이 작품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어,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떤 본성을 잘 드려냈는지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단순히 밀실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시대와 장소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트릭과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첫 장부터 서서히 빠져들게 한다. 진정한 시대적 배경과 밀실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범선 군함의 살인>은 군함 내에서의 계급 간의 갈등과 권력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잘 그려냈고, 주인공 네빌 보우트를 통해 우리는 생존의 본능과 자유를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알게 된다.
🚢군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절대 도망칠 수 없는 움직이는 밀실로, 독창적인 트릭과 함께 추리의 재미가 있고, 고립된 환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네빌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깊은 공감을 갖게 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요소이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클로즈드 서클, 살인 사건의 트릭과 미스터리 소설의 본질적인 재미를 충실히 하는 이 작품은 시대물과 미스터리의 결합을 통해 이 작품이 얼마나 매력적인 알게 되고, 강렬한 인상과 높은 완성도를 더하여,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흥미로운 미스터리의 조합을 원하는 분이라면, <범선 군함의 살인>을 추천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단순한 미스터리를 뛰어넘어, 역사적 사실과 인간 심리를 잘 결합한 이 작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 작가에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범선 군함의 살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아주 매력적인 소설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본 도서는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톰캣출판사(@tomcat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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