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선 - 뱃님 오시는 날
요시무라 아키라 지음, 송영경 옮김 / 북로드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 기록문학의 거장!
📚기록문학과 역사문학의 대가! 국내 최초로 출간된 작품!
📚 요시무라 아키라 저자의 <파선>!

🛶이 작품은 에도 시대의 작은 어촌 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어촌 마을의 기괴한 풍습이 초래하는 잔혹한 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도면밀한 취재와 현장 증언 사료를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성한 장편작품을 다체롭게 집필해온 세계적 소설가인 요시무라 아키라 저자의 <파선>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듯 싶다. 안 읽으면 왠지 후회가 되는 그런 책.

🛶이 작품은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17가구 주민들의 생활과 풍습을 그린 작품으로, 날씨가 흐릴 때면 한밤중에 바닷가로 나가서 가마솥에 소금을 태우며 제를 올린다. 그 이유는 지나가는 배들이 풍랑에 휩쓸리지 않고 안전하게 마을 부둣가에 정착하기를 기원하는 제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배가 난파되기를 유도하는 행위였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웠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이 파선이다. 난파된 배. 뱃님이 오는 날(이 작품의 부제이기도 하다.) 파선에 실려 있는 쌀과 다양한 물품들이 마을 사람들을 굶주리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더 이상 이웃 마을에 하인으로 팔려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인지 파선이 아니라 마을에는 무서운 역병이 덮치게 된다. 무서운 역병이 덮친 이유가 파선이 부둣가에 왔지만 그 배 안에는 식량이 될만한 것이 없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붉은색 옷을 입은 채로 죽어있었다. 그래서 마을에는 무서운 역병이 덮치게 된것이다.

🛶이 작품은 원래 1982년에 처음 발표된 작품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근데 왜 이 작품이 최근에는 다시 큰 주목을 받았을까? 바로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관심과 두려움이 커지면서 일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역주행으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 이 작품은 저자가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취재했는지, 그리고 현장 증언 사료를 기반으로 얼마나 치밀하게 구성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상식과 윤리보다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과 규율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상, 그리고 마을이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은 모습들, 잔혹하고도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슬픔과 더불어 서러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리에나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도 개봉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 바로 <어둠 속의 빛(2020년개봉)>이다. 이 영화는 전 세계 45개 영화제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감독상과 각본상을 포함해 45개 타이틀을 수상했다.

🛶240페이지밖에 안되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대단한 작품임은 틀림없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예술이다. 잔혹하고도 비극적인 상황을 덤덤하고도 건조하게 그려냈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민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가난이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잘 만들어낸 작품이다. 읽는내내 군더더기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어낸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저자가 왜 일본 기록문학의 거장인지 알 수 있었던 작품이다.

🛶법과 질서, 윤리와 도덕보다 생존이 중요한 환경이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인지를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재난에 고립된 상황에서 인간의 본질과 생존 본능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긴장감과 더불어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깊게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세밀하게 잘 그려내었고, 그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나도 같이 그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서 깊이 공감하게 만든다.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생존 본능과 연대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우리 사회의 문제와 인간 본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저자의 뛰어난 문체와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돋보였던 <파선>!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큰 여운을 남기게 되는 작품이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감정과 행동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마치 그 현 장에 있는 듯한 생생하게 느껴져 극한 상황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본 도서는 책읽는쥬리(인스타인플루언서)님에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북로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파선 #요시무라아키라 #일본기록문학의거장 #한국최초출간 #일본기록문학의대가 #잔혹한재앙 #어둠속의빛영화원작소설 #원작소설 #일본소설 #호러소설 #소설리뷰 #신작소설 #소설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책읽는쥬리 #북로드 #책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액체괴물이다
오준수 지음 / 설탕의자 / 2024년 12월
평점 :
품절


📚마치 단편 여러편을 보는 듯한 에세이!
📚마치 나를 보는 듯한 거울같은 에세이!
📚오준수 저자의 <나는 액체괴물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로, 저자가 고통스럽게 보냈던 시간을 흡사 괴물처럼 보였던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민스러웠던 '나는' 부분과 고통과 좌절의 '액체괴물', 그리고 성숙의 '이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작은 얼굴들이 그려져 있어서 마치 우리 삶의 모습을 보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라 그런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에세이였다. 에세이 한 편 한 편 마다 그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해학적인 이야기라, 저자의 재미있는 말투에 푹 빠져 읽게 되는 작품으로,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에세이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현대미술을 보는 듯한 놀라운 그림들이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어서, 마치 재미있는 단편영화를 보는 듯하다.

🌸오준수 저자의 <나는 액체괴물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웃게 되는 에세이이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 에세이이기도 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먹먹하기도 하고, 마치 거울을 마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는 듯하다.

🌸현대인의 고민과 불안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현대사회의 불안과 고립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에세이이라,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된다.

🌸저자는 밤 12시 되면 건널목에 빨간불이 켜져 있으면 기다렸다고 한다. 차는 커녕 개미 한 마리가 지나가지 않아도, 보는 사람 하나 없어도 저자는 파란불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렇게 착하게만 살았는데 저자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두 손이 내 목을 사정없이 졸랐다. 그 자리에서 발버둥 쳤고 소리치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참 후에 숨이 돌아왔고 죽을 용기조차 없는 비참한 자신을 마주했다고 한다. 무심코 돌린 고개가 반거울에 멈췄고 3개월만에 처음으로 자신 얼굴을 봤다고 한다. 시체로 발견해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말이다. 저자는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고, 그렇게 거울을 향해 고함쳤다고 한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우리는 넘어지고 일어서는 일을 매일 매일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괴로워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계속되는 반복 속에 분명히 우리는 성숙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왜 이 작품의 제목이 <액체괴물>일까? 우리는 집에 있으면 소파에 한 몸이 되어 액체처럼 흘러내린다. 온통 액체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이 <액체괴물>이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액체괴물로 살아가고 있다. 진짜 내 모습을 잃어버린 채 우리는 액체괴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때부터인지 우리는 액체처럼 변했고, 그 상태가 오래되다보니 우리는 괴물이 되어있다. 그렇게 우리는 액체괴물이 되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이 세상 모든 액체괴물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작품이다.

🌸괴물 같은 일상을 응원하고, 아름다운 눈물을 응원하는 에세이! 오준수 저자의 <나는 액체괴물이다> 는 현대인의 고민과 불안을 너무나 잘 표현한 에세이로 완성도가 높은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또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을 함께 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괴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는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친구 같은 책이었고, 언제든 꺼내서 읽으면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본 도서는 설탕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는액체괴물이다 #오준수작가 #에세이 #위로에세이 #격려에세이 #응원에세이 #자전적에세이 #에세이리뷰 #에세이추천 #필사하기좋은에세이 #에세이소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신작에세이 #설탕의자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거래가 이뤄지는 허름한 전당포!
📚과거의 시간을 빌려주는 전당포!
📚 고수유 저자의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이 작품은 전당포에서 과거 시간을 빌려준다는 독특한 설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판타지 소설이다. 어둡고 차갑고 ,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전당포이다. 하지만 고수유 저저의 전당포는 다르다. 이곳은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 삶이 막다른 벽에 다다른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과거 시간을 대출해주는 곳이 바로 이 수상한 전당포이다.

🕜이 전당포의 사장님이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전당포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따뜻한 대화로 위로와 용기를 줌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삶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수상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이 전당포의 정체는 타임 전당포이다. 한마디로 봉사하는 단체가 아니라 과거 시간을 빌려주면 그 대가로 고객의 시간을 받는 곳이다.

🕜고객에게 빌려주는 시간 하루 대출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가로 받는 시간은 대출하게 되면 24시 곱하기 대출 기간 일주일(고정)의 7 곱하기 1,000하면 168,000 시간, 19년 65일이다. 이렇게 시간을 대출하게 되면 많은 시간이 사라지게 된다. 참고로 대출되는 시간은 하루는 24시, 이틀은 48시, 사흘은 72시간 단위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대출기간을 일주일로 고정되어 있다. 이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우주 시간의 섭리, 우주 시간의 법칙이다.

🕜이 시간은 과거 시간을 빌려가서 다시 전당포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쉽게 말하자면, 하루를 빌려가면 24시간 안에 다시 전당포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니 시간을 하루안에 빌려갔으면 하루 안에 소원을 성취 한 후 남은 시간안에 전당포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영영 과거에 갇히고 급격히 대출자의 시간이 소멸하게 된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전당포에 찾아오게 된다. 뺑소니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되살리고 싶은 대학생, 전세 사기를 당해 자살하려는 여성, 피트니스센터가 망해가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피트니스센터 대표, 취업 실패 후 은둔해온 여성, 장사가 잘 안되는 어느 중국집 사장님 등 . 그들은 과거로 돌아가서 시간을 대출하기 위해 전당포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수상한 전당포에서 모든 이들한테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조폭, 강도 등 신용미달인 사람들은 시간을 빌려주지 않는다.

🕜원래 이 전당포 주인인 할머니는 고객이 과거 시간의 대출의 대가로 삶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에 일절 개입 안한다. 공평무사한 대우주의 법칙에 따르는 것 뿐, 하지만 딱 한 번 예외인 것이 있다. 바로 실명한 딸에게 건강한 눈을 되찾아주기 위해 과거 대출을 한 엄마가 다시 현실에 돌아왔을 때 즉시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엄마의 모성애 때문에 자기 자신의 시간을 떼어낸 엄마에게 준다.

🕜매력적인 이야기! 점점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시간의 가치와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인거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적으로 느껴진 이 작품은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해준다.

🕜저자의 섬세한 문체와 문장 하나하나가 감성적으로 다가와 가독성 뿐만 아니라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금방 몰입하게 만듬으로써, 각 챕터마다 나오는 인물들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게 된다. 과연 우리에게 시간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까? 이 작품이 그런 시간의 가치를 어떻게 써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과 갚은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시간을 빌린다는 독특한 설정인 고수유 저자의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시간을 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 도서는 헤세의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간을빌려주는수상한전당포 #고수유작가 #힐링판타지 #판타지소설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시간의의미 #협찬도서 #책리뷰 #책추천 #헤세의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수대 위의 까마귀 한국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 1
홍정기 외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기 대한민국 추리소설을 이끌어갈 6명의 작가가 있다!
📚홍정기,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 6명의 작가의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한국본격 미스터리 작가클럽 그 첫번째 시리즈 <교수대 위의 까마귀>!

🌊이 작품은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소설을 알리고자 6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추리소설집이다. 이 작품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 이라는 닉네임으로 장르 소설을 리뷰하고 있는 리뷰가이자 소설가인 '홍정기' 작가를 비롯하여,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나로써, 본격 미스터리는 항상 일본 추리소설만 읽어왔다. 왜 일본 추리소설만 읽어왔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한국 추리소설은? 아마 한국 추리소설은 일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러지 않았을까?

🌊일본 추리소설 작가라고 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사회파 미스터리 대표 작가 미야베 미유키, 나카야마 시치리, 야쿠마루 가쿠 등 한국에 많이 알려진 작가들이 너무나 많다. 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 추리소설 작가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그렇게 많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라고는 정해연, 서미애, 정유정, 전건우만 알뿐 일본에 비해 한국 추리소설 작가의 활동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추리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이 모여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찾아왔다. 바로 홍정기 ,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작가이다.

🌊 <교수대 위의 까마귀>는 예스 24 크레마 클럽에 인기 연재작으로, 6가지의 단편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이 작품에는 본격 미스터리의 요소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밀실은 기본이고, 트릭, 알리바이, 암호풀이, 클로즈드 서클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 볼 수 없는 입체적이고 인간미 있는 캐릭터까지 <교수대 위의 까마귀>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교수대 위의 까마귀> 표제작인 <교수대 위의 까마귀>가 제일 강렬하게 남은 작품이다. 이 단편은 치밀한 플롯 뿐만 아니라 뛰어난 묘사까지 다양한 반전과 읽는내내 느껴지는 긴장감으로 인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교수대 위의 까마귀>는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본성을 잘 담아내어 인간이 윤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단편이었다. ​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작품! <교수대 위의 까마귀>! 한국형 본격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작품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서랍의 날씨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교수대위의까마귀 #한새마 #홍정기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박건우 #추리소설집 #본격추리소설 #한국형본격추리소설 #추리소설 #단편추리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책추천 #서랍의날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찰스디킨스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소설!
📚찰스디킨스의 기념비적인 소설!
📚찰스디킨스 저자의 <크리스마스 캐롤>!

🎄이 작품은 동료인 말리 유령에 이어 과거, 현재, 미래 세 명의 유령을 만난 스크루지 영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소설이다. 이 작품은 스크루즈의 교만과 공포, 두려운 공손을 뜨거운 눈물로 바꾼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그린 작품으로, 마치 스크루지 영감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로 함께 여행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져 들게 되는 매력적인 판타지소설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중반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유머 감각 뿐만 아니라, 생동감 있는 캐릭터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읽기엔 쉬운 소설이라, 술술 잘 넘어가는 작품으로 현재까지 아주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재미 뿐만 아니라 저 임금노동, 아동노동 등 19세기 중반의 영국 사회 문제를 비판한 작품으로, 저자가 사회문제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산업화 시대 영국의 자본주의 현실을 가장 상징적으로 비판한 작품으로, 스크루즈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 개의 유령을 만나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면서, 스크루즈의 내면의 모습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의 회복과정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는 세 개의 유령이 등장한다. 과거의 유령은 스크루지가 젊었을 때 버린 인간적 감정과 순수함을 가진 유령이고, 현재의 유령은 그의 주변에 존재하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인간관계를 가진 유령이다. 마지막 미래의 유령은 그가 변화하지 않을 경우 맞이하게 될 비극적 최후를 보여주는 유령이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구두쇠' 라고 찾아보면, 일반 명사로 '스크루지' 가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저자의 묘사에 따르면 스크루지는 '쥐어짜고, 비틀고, 움겨잡고, 박박 긁어모으고, 붙잡고 늘어지는 탐욕스럽고 죄 많은 늙은이' 로 묘사가 된다. 스크루지가 세 개의 유령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를 여정하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가여워하고, 잘못을 반성하면서 주위 사람에게 온정을 나눠야 한다는 것을 반성하게 된다. 이런 모습이 스크루즈에게 연민을 느끼는 점이다.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찰스 디킨스 저자의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스크루지는 자린고비 구두쇠로 인정이라곤 전혀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오죽하면 거지들도 스크루지에게는 동전 한 닢 구걸하지 않고, 맹인의 안내견조차 스크루지만 보면 주인을 후미진 길로 안내하기까지 한다. 그러던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세 개의 유령을 만나면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깨닫게 되면서 개과천선하게 된다.

🎄이 작품은 디킨스 작품 중 가장 많이 영화가 된 작품 중 하나로,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문장을 대중적으로 만든데에 한몫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의 본연의 의미는 무엇일까? 크리스마스는 친절하고 용서와 자비로 가득한 날이다. 1년 내내 사람들 마음이 열리는 날이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자신들보다 어려운 처지인 사람들을 동등한 인간,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 바라보는 유일한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의 본연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소재를 다룬 소설 중 이 작품이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이유가 크리스마스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꿔놓았다는 점이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살아가던 가난한 이들의 애환을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전 세계에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작품이다.




👉본 도서는 찜커뮤니케이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크리스마스캐롤 #찰스디킨스 #판타지소설 #매혹적인판타지소설 #판타지 #크리스마스 #캐롤 #스크루지영감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찜커뮤니케이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