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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5월
평점 :
📚수상한 거래가 이뤄지는 허름한 전당포!
📚과거의 시간을 빌려주는 전당포!
📚 고수유 저자의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이 작품은 전당포에서 과거 시간을 빌려준다는 독특한 설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판타지 소설이다. 어둡고 차갑고 ,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전당포이다. 하지만 고수유 저저의 전당포는 다르다. 이곳은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 삶이 막다른 벽에 다다른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과거 시간을 대출해주는 곳이 바로 이 수상한 전당포이다.
🕜이 전당포의 사장님이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전당포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따뜻한 대화로 위로와 용기를 줌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삶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수상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이 전당포의 정체는 타임 전당포이다. 한마디로 봉사하는 단체가 아니라 과거 시간을 빌려주면 그 대가로 고객의 시간을 받는 곳이다.
🕜고객에게 빌려주는 시간 하루 대출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가로 받는 시간은 대출하게 되면 24시 곱하기 대출 기간 일주일(고정)의 7 곱하기 1,000하면 168,000 시간, 19년 65일이다. 이렇게 시간을 대출하게 되면 많은 시간이 사라지게 된다. 참고로 대출되는 시간은 하루는 24시, 이틀은 48시, 사흘은 72시간 단위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대출기간을 일주일로 고정되어 있다. 이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우주 시간의 섭리, 우주 시간의 법칙이다.
🕜이 시간은 과거 시간을 빌려가서 다시 전당포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쉽게 말하자면, 하루를 빌려가면 24시간 안에 다시 전당포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니 시간을 하루안에 빌려갔으면 하루 안에 소원을 성취 한 후 남은 시간안에 전당포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영영 과거에 갇히고 급격히 대출자의 시간이 소멸하게 된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전당포에 찾아오게 된다. 뺑소니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되살리고 싶은 대학생, 전세 사기를 당해 자살하려는 여성, 피트니스센터가 망해가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피트니스센터 대표, 취업 실패 후 은둔해온 여성, 장사가 잘 안되는 어느 중국집 사장님 등 . 그들은 과거로 돌아가서 시간을 대출하기 위해 전당포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수상한 전당포에서 모든 이들한테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조폭, 강도 등 신용미달인 사람들은 시간을 빌려주지 않는다.
🕜원래 이 전당포 주인인 할머니는 고객이 과거 시간의 대출의 대가로 삶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에 일절 개입 안한다. 공평무사한 대우주의 법칙에 따르는 것 뿐, 하지만 딱 한 번 예외인 것이 있다. 바로 실명한 딸에게 건강한 눈을 되찾아주기 위해 과거 대출을 한 엄마가 다시 현실에 돌아왔을 때 즉시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엄마의 모성애 때문에 자기 자신의 시간을 떼어낸 엄마에게 준다.
🕜매력적인 이야기! 점점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시간의 가치와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인거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적으로 느껴진 이 작품은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해준다.
🕜저자의 섬세한 문체와 문장 하나하나가 감성적으로 다가와 가독성 뿐만 아니라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금방 몰입하게 만듬으로써, 각 챕터마다 나오는 인물들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게 된다. 과연 우리에게 시간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까? 이 작품이 그런 시간의 가치를 어떻게 써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과 갚은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시간을 빌린다는 독특한 설정인 고수유 저자의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시간을 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본 도서는 헤세의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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