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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한송이 외 지음 / 한송이 / 2024년 10월
평점 :
▶️고난을 이겨낸 이들이 건네주는 이야기!
🔖한송이, 왕학철, 벨라lee, 조유나, 안나lee, 드미트리 6명의 작가의 이야기 <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는 이혼, 가난, 정신질환, 사기, 암투병 등 고난을 이겨낸 6명의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이다.
🔖 요새 사회적인 이슈나 유명 연예인이 뉴스에 등장하면 종종 많은 사람들이 그 기삿거리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우리 자신,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들은 그 못지않은 화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렇게 타인으로부터 평가받기도 하지만, 삶의 가치는 단순한 평가에 있지 않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나를 비롯한 5명의 저자의 이야기(안나lee 작가는 2024.10.28 공개)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은 5명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그동안 내가 바라보던 사회나 내 모습을 함께 보듬어 주기도 한다.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여부 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은 이전 세대와 많이 달라졌다. 경제 성장이 많이 둔화되었고, 높은 물가와 치솟는 집값,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졌고, 난임부부의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종종 누군가가 나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인생의 보따리가 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인생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그들만의 싸움을 이어나간다. 한송이 작가님도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가족 사진을 프로필에 올리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평범한 삶의 범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도 고난을 이겨내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내가 부러울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누군든지 태어나고 죽음을 경험한다. 왕학철 저자는 이 말이 무척이나 부정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 긍정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고 한다. 죽음과 존재하지 않는 두려움만 이겨낸다면 이 세상에 과연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없다고 왕학철 저자는 말한다. 왕학철 저자는 어떤 도전을 함으로써,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걷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다고 한다.
🔖드미트리 저자는 인생은 배터리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인간의 수명을 대략 100년이라고 가정할때,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고 한다. 살아간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죽어가고 있는 것. 인생의 배터리는 100에서 90으로, 90에서 70으로, 70에서 50으로, 또 30으로 점차 줄어든다고 한다. 단 한번의 충전도 불가능하고, 심지어 언제 방전될지조차 모른다고 한다.
🔖죽음은 반드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불확실하다는 뜻. 매 순간이 죽음과의 주사위게임같다고 한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결국 소멸한다는 것이다. 그런 불안은 허무감을 낳고, 예정된 결과 앞에서는 삶을 비관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텅 빈 공허함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역겹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죽음을 목격한다.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내 불안의 파고가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거셀뿐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일부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반인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아주 짧은 에세이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에세이이다.
🔖우리 인간은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려울수도 있다. 인간에게는 중요한 문제들이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취업문제, 결혼문제, 집값문제, 자녀 교육비 등 많은 문제들이 있기에 ,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인사치레 말조차도 조심스럽게 꺼내야 하는 시대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이다.
🔖우리는 종종 누군가를 나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런 사람은 이런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그 사람은 운이 좋을 것 뿐, 결국 누군가를 기대한다는 것이 내가 부족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나도 내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내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많이 힘든다. 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른 사람도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고난을 이겨낸 5명 작가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지금의 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싶고, 누군가에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한송이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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