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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 ㅣ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5
엘리자베스 생크세이 홀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10월
평점 :
▶️레이먼드 챈들러가 최고의 서스펜스 작가로 꼽는 작가!
🔖엘리자베스 생크세이 홀딩(이하 홀딩이라고 부르겠다. 넘 길어서...) 저자의 <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는 구질구질한 인생에 마성의 그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누아르 소설로, 인물들의 심리와 그 흐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보다는 누아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여태 읽어왔던 추리소설보다는 어두운 누아르에 가까워서 그렇다. 살인과 광기는 꿈틀거리면서 숨어 있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 죄책감, 불만 등 등장인물의 설정과 묘사 부분이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34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섬세한 문체 뿐만 아니라 현실성 있는 캐릭터 구성으로 , 왜 레이먼드 챈들러 저자가 홀딩 저자를 최고의 서스펜스 작가로 꼽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알게 되었다.
🔖 이 작품은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지게 되면서 읽게 되는 작품으로, 가독성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굉장한 작품으로, 추리소설 매니아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또한 인물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어, 그 인물들에게 점점 빠지게 된다.
🔖이 작품은 두 쌍의 부부 중심으로 그린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이 악을 드러내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써, 허우대가 멀쩡하고 사람 좋은 사람이 악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와 그 속에 가지고 있는 나약함을 잘 그려냄으로써,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데, 그 젊은 여성이 이 작품에서 어떤 기폭제로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주고, 관능적이거나 성적인 매력이 먼 젊은 여성이 우울하고도 몽환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여 읽으면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젊은 여성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할 수는 없지만 왠지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마성을 가진 작품으로 추리소설 치고는 얇은 소설이었지만 충분히 머릿속에 각인될 정도로 짜릿하고 쌉싸름한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이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키멜리움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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