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
모리야 아키코 지음, 양지윤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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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 보이는 변두리 도서관에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모리야 아키코 저자의 <변두리 도서관의 사건 수첩>은 신입 사서와 명탐정 사서가 변두리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도서관 미스터리 소설이다.

📚탁월한 인물묘사와 탁월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모리야 아키코 저자의 <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은 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후미코와 박학다식하고 명탐정 같은 분석력을 지닌 노세가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도서관 미스터리로, 독특한 배경뿐만 아니라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라,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에 가독성과 흡입력을 갖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은 마을의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소설로,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분실물들이 알 수 없이 늘어나기도 하고, 화장실에는 괴담으로 소동이 일어나고, 연꽃 들판 한가운데에는 묻혀있던 어두운 비밀이 있는 이 도서관. 한가해 보이지만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소재로, 작은 마을 도서관의 따스한 느낌과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어우러져 이 작품을 읽는데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동감 있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 작품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얽혀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도서관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한 설정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도 있어 도서관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다. 또한 큰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이 작품은 도서관이라는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주인공 사서 후미코와 선배 사서 노세의 일상과 그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이 이 작품을 읽는 재미에 큰 한 몫을 한다. 우리는 도서관이라고 하면 무거운 분위기를 느끼게 되지만, 모리야 아키코 저자의 <변두리 도서관>은 따스하고 , 인간의 정을 느끼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감정을 볼 때면 인간의 본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각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볼 때면,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도서관의 고요한 분위기와 미스터리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 작품은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감성적인 이야기 흐름과 자연스러운 캐릭터 묘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리야 아키코 저자의 <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도서관의 분위기와 책들의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내어서 실제로 도서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 본 도서는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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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
찰리 N. 홈버그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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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J.K 롤링의 <해리포터>가 있다면, 미국에는 찰리 N. 홈버그의 <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이 있다.
▶️작품성과 재미 양면에서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판타지 소설가!

🏠찰리 N. 홈버그 저자의 <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이 마법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소설로, 해리포터 팬들을 사로잡을만한 매혹적인 마법 판타지소설이다.

🏠찰리 N 홈버그 저자의 <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은 주인공이 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기 위해 겪는 모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집의 마법을 풀기 위해 다양한 도전과 모험을 겪으면서, 집안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스릴넘치는 반전과 사랑스러운 엔딩이 매력적인 찰리 N. 홈버그 저자의<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은 판타지뿐만 아니라, 서스펜스,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종합선물 같은 소설이다.

🏠 이 작품은 마법과 살인이라는 주제로 한 소설로, 읽는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갖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2018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최고작으로 평가받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의 독특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어마어마 하지만, 그 분량이 무색할만큼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마법사의 집을 방문하는 주인공이 마법의 위험에 휘말리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마법에 걸린 집을 길들이는 법>은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특한 이야기 덕분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마법사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면서 , 마법과 관련된 위험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마법과 스릴러 요소를 적절하게 섞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이 작품에 푹 빠지게 된다.

🏠찰리 N. 홈버그 저자의 작품을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판타지 작가인지 이 작품을 읽으면서 알았다. 이 작품 굉장히 매력적이다. 또한 집의 묘사나 마법 요소들을 너무 생생하게 그려내어서 , 한 번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몰입하면서 읽었다. 또한 읽는내내 긴장감 뿐만 아니라 호기심까지 불러일으켜, 판타지와 스릴러를 좋아하는 나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독특한 설정이 매우 매력적인 이 작품은 각 인물들의 감정 뿐만 아니라 성장도 잘 그려내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요소도 있다. 또한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정하는 과정을 볼 때면, ' 자신을 믿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교훈을 얻기도 한다. 마법과 현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감동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느낄 있어서, 마법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소설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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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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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의 작가의 신작!

🐱추정경 저자의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올 특별한 집사의 탄생을 그린 작품으로,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흘 하다 고양이의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소년 테오.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들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장르를 뛰어넘어 판타지, 스릴러까지 긴장감 뿐만 아니라 한 번에 순삭할 정도로 몰입도가 최고인 작품이다.

🐱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문제인 동물학대와 유기 문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해 저자의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한번 더 되새기게 되는 작품이다.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 고양이는 밥 준 이를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친절히 잠자리를 내준 이도 경계한다. 오직 제 마음이 가는 이만이 자신을 주인으로 섬길 집사라 생각한다. 인간의 착각과 달리 고양이는 그들이 돈을 주고 사 오든, 길에서 주워 오든 절대 소유되지 않는다. 고양이는 오직, 스스로 간택할 뿐이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천년 집사가 누구인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어, 고양이와 인간의 시선이 아주 재미있게 그려냈다. 또한 그 속에 동물권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고덕은 우연히 고양이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고덕은 이를 통해 고양이 사회를 직접 경험하게 되고, 인간이 생명에 저지르는 다양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고양이에게 받은 보은을 배신으로 갚고, 길 위의 생명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해치고,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불법 동물 복제와 근친 교배를 강행하는 등 현대사회에서도 큰 문제거리를 예리하게 비추고 있다. 저자가 현대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를 단순하게 그려낸게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온 심각한 문제를 천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이 작품을 집필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작품의 나오는 고양이들은 아홉 번 환생하며 각 생에서 고유한 능력을 갖게 된다. 이 능력은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다른 생명과 소통하는 능력, 과거의 죄를 꿰뚫어 보는 눈, 미래를 예측하는 힘까지 !고양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집사에게 능력을 직접 전하며 인간과 고양이 세계를 이어주고 있다. 2회차 인생으로 모든 생명의 언어를 이해하는 회색 고양이 메리, 3회차 인생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줄무늬 고양이, 회차를 숨기고 고덕에게 보은을 전하는 누룽지, 그리고 고덕의 반려묘 분홍 등 독특한 개성들의 고양이들을 등장하여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고양이들과 고덕의 유머러스한 케미 뿐만 아니라 따뜻한 협력은 감동뿐만 아니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여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 본 도서는 래빗홀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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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을 그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 - Side A.
문여정 지음 / 하하밤(hahaba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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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서 작가로 넘어가는 여정!

☃️문여정 저자의 <눈싸움을 그치고 ,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는 책을 읽고 글 쓰는게 좋아, 변호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된 과정을 그린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2020년부터 좋아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지만, 수없이 서성이던 날들과 기존 경로에서 스르륵 벗어나는 순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로, 해야 하는 일들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이 든 에세이였다. 변호사가 되기까지 여정은 제법 쉽지 않았다. 법과대학에서 사법연수원 그리고 로펌까지 홀로 통과해 온 청춘의 시간들은 붙고 떨어짐의 시기를 지났고 다시 끝없는 경쟁에 돌입했다. 갑자기 업무 이메일이 오거나 냅다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언제나 심장이 뛰었지만 역시나 가장 무서운 순간이 사람들이 '변호사님' 이라고 부를때라고 한다. 그 호칭에 '네' 라고 대답하면 내가 정말 변호사인 줄 알까봐. 모든 질문에 답을 안다고 생각할까봐 두려웠다고 한다. 연수원에서 한창 실무 수업을 들을 때 모두 변호사 실무가 가장 난해했다고 한다. 변호사 실무 수업은 주어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제시해 보라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변호사가 되어 버린 저자는 저자의 이름이 걸린 방에 앉아 수없이 검은 우주의 시간을 후회했다고 한다.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2년쯤 지나 정신과를 찾아갔다고 한다. 검사결과는 시간의 제약이 있는 일을 상당히 힘들어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

☃️책과 글을 좋아하는 저자는 책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 곳곳에 드라마와 영화도 같이 언급하기도 한다. 칸막이 책상처럼 삼면이 모두 가로막혀 있는 것처럼 22살때 언젠가 글을 쓰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종종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변호사 시험을 마치고 변호사의 일상에 몸을 맞추어 가고 있을 때즘, 여전히 남아 있는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져갔다고 한다.

☃️저자는 소송하면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고 한다. 한 건은 법원 시보 기간 중에 맡았던 국선 변호 사건이었고, 또 한건은 큰 금액이 걸려 있는 소성에서 운 좋게 승소를 한 일이었다고 한다.그 중 법원 시보 기간 중 맡았던 국선 변호 사건은 명백한 무면허 유사 의료 행위를 대상으로 한 사건이었는데, 피고인은 이미 두 차례 전과가 있는 상습범이었다고 한다. 할 수 있는 한 선처를 읍소하고, 범죄 사실에 상응하는 형을 받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할 때쯤, 힘주어 말하는 단호한 목소리로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전화한 이유는 본인이 항소심에서 전관 변호사를 썼더니 바로 구속에서 풀려났다며 앞으로 그런 훌륭한 변호사가 되길 바란다는 훈계 같은 책망이었다. 그 목소리의 여운이 전화를 끊고서도, 아주 오랫동안 귓가에 울렸다고 한다.

☃️저자는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중 맨 처음에 미란다에게 눈길이 갔다고 한다. 변호사 미란다는 캐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I'm her lawyer' 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먼 곳을 응시하는 눈으로 노트북 자판을 두들기고, 본인을 소개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는 눈을 감으며 'I,m a writer' 이라고 말하는 캐리에게 자꾸만 마음이 갔다고 한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우면서도 흡족해 보이는 저 표정을 볼 때마다, 노트북 화면 너머 지그시 향하는 먼 시선이 어떤 것일지 문득문득 마음이 쓰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법대에 입학해 고시생이 되었을때에도, 사법연수원에서 경쟁에 지쳐가는 모습을 볼때면, 이 길을 행복하지 않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토록 두려워하던 변호사가 된 후에도, 동경하는 마음이 어딘가로 없어져 버린것은 아니라고 한다. 2020년부터 좋아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결코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았던 그 마음이 <눈싸움을 그치고 , 눈사람을 만드는 이야기>에 스르륵 담겨있다. 이 작품은 저자가 좋아하는 작품들 뿐만 아니라, 첫 홀로 떠났던 여행지와 첫 자취의 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이다. 그리고 책 속 곳곳에 사진도 있어서 왠지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에세이였다. 이 작품은 무언가 해야 하고 싶을 있을때, 그 하고 싶을 동경하고 있을때, 그 일을 진짜로 하고 싶을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본 도서는 하하밤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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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제이드
오윤희 지음 / 리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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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한국 여성 작가!

🔖오윤희 저자의 <영숙과 제이드>는 세상이 외면한 그들의 삶을 감싸고 쓰다듬은 작품으로, 한국이라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실제로 저자는 이 작품을 집필하는데 자료를 정리하고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다 여전히 망각하고 외면되어 , 제대로 된 사과도 보상받지 못한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왜곡으로 비칠까봐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준비했다고 한다. 오윤희 저자의 <영숙과 제이드>는 역사가 지운 이들의 삶ㅇ르 한 올 한 올 풀어헤쳐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민 2세대인 제이드와 엄마 영숙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민 2세대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제이드 시점과, 한국전쟁 이후 무너진 삶을 살아야 했던 영숙의 시점을 교차되면서 영숙의 비밀스러운 삶이 점차 드러나게 된다. 과연 영숙의 비밀스러운 삶이 무엇일까?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르포형 소설 형식을 가진 작품이다. 실제사건과 그 장면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듯하여 그 장면들이 너무나 처절하여 읽는내내 마음이 괴로웠다. 예를 들면, 집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영숙이가 식모살이하다가 업자에게 속아서 미군 기지촌으로 가게 되는 여성들의 기구한 삶의 모습, 그리고 가족들조차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 손가락질하는 대목까지! 읽는동안 내내 괴로움을 떨처낼 수는 없었다.

🔖제이드의 엄마는 일명 양공주라 불리우는 기지촌에서 일했다. 6.25 전쟁 이후 한국 곳곳엔 주한 미군을 위한 거대한 매춘 지대가 형성되는데, 영숙이가 일했던 곳이 여기였다. 수많은 여성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사기나 인신매매로 '기지촌' 이라는 사창가로 팔려왔다.

🔖1960년대 중반, 기지촌 여성들이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이 연간 1,000만 달러에 육박했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한 때 이 여성들은 한국의 주요 외화 수입원이었다. 반면에 그들의 처우는 형편없었다. 미군 기지촌에선 폭력과 강제적 약물 남용, 그 밖에 숱한 학대가 암암리에 행해졌다.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하루하루 버텨야 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유일한 꿈이 바로 미군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가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행 비행기 티켓이 그들의 행복을 담보해주진 못했다. 대다수가 남편에게 버림받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거나,미국에서 또 다시 몸을 팔아야 했기 때문이다. 낯선 미국 땅에서 노숙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아주 극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만 미국에서 남들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인생은 행복했을까?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지키기 위해 속으로는 날마다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영숙' 이처럼 말이다.

🔖영숙은 '양공주' 라고 낙인 찍인 여성이다. 영숙의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을까?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양공주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고, 그럼에도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양공주' 에 대해 알았으니깐 말이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추방된, 목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이니깐. 그래서 저자는 잃어버린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영숙과 제이드>라는 작품을 집필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 시대에 살았던 수많은 여성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인권을 유린당하면서도 저항할 수도 없었고,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숨죽여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삶을 볼때면, 왠지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또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그들은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도 받지 못한 체 세상에서 지워지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서 지워진 그들의 이름에 숨결을 불어넣고 그로써 누군가 한 명이라도 이들을 기억하기를 바라면서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포레스트북스(리프)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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