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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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의 작가의 신작!

🐱추정경 저자의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올 특별한 집사의 탄생을 그린 작품으로,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흘 하다 고양이의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소년 테오.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들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장르를 뛰어넘어 판타지, 스릴러까지 긴장감 뿐만 아니라 한 번에 순삭할 정도로 몰입도가 최고인 작품이다.

🐱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문제인 동물학대와 유기 문제 등을 다루고 있으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해 저자의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한번 더 되새기게 되는 작품이다.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 고양이는 밥 준 이를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친절히 잠자리를 내준 이도 경계한다. 오직 제 마음이 가는 이만이 자신을 주인으로 섬길 집사라 생각한다. 인간의 착각과 달리 고양이는 그들이 돈을 주고 사 오든, 길에서 주워 오든 절대 소유되지 않는다. 고양이는 오직, 스스로 간택할 뿐이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천년 집사가 누구인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어, 고양이와 인간의 시선이 아주 재미있게 그려냈다. 또한 그 속에 동물권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고덕은 우연히 고양이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고덕은 이를 통해 고양이 사회를 직접 경험하게 되고, 인간이 생명에 저지르는 다양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고양이에게 받은 보은을 배신으로 갚고, 길 위의 생명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해치고,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불법 동물 복제와 근친 교배를 강행하는 등 현대사회에서도 큰 문제거리를 예리하게 비추고 있다. 저자가 현대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를 단순하게 그려낸게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온 심각한 문제를 천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이 작품을 집필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작품의 나오는 고양이들은 아홉 번 환생하며 각 생에서 고유한 능력을 갖게 된다. 이 능력은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다른 생명과 소통하는 능력, 과거의 죄를 꿰뚫어 보는 눈, 미래를 예측하는 힘까지 !고양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집사에게 능력을 직접 전하며 인간과 고양이 세계를 이어주고 있다. 2회차 인생으로 모든 생명의 언어를 이해하는 회색 고양이 메리, 3회차 인생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줄무늬 고양이, 회차를 숨기고 고덕에게 보은을 전하는 누룽지, 그리고 고덕의 반려묘 분홍 등 독특한 개성들의 고양이들을 등장하여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고양이들과 고덕의 유머러스한 케미 뿐만 아니라 따뜻한 협력은 감동뿐만 아니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여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 본 도서는 래빗홀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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