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모 콰트로스 - 내전편
우석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5월
평점 :
▶️인류의 생존을 위해 인간의 수명을 4년으로 제한한다!
👶우석훈 저자의 장편소설 <호모 콰트로스>는 환경 파괴와 바이러스 창궐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그린 SF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2045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멀지 않는 미래이다. 바이러스 창궐과 더불어 방사능 누출로 인해 재앙에 가까운 환경파괴로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되자, 절대수명이 4년인 신인류 호모 콰트로스가 등장해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4년생의 안정기 다음 안정 대신 번영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을 그린 이 작품은 수명 연장이라는 소재를 그려내어, 개인의 욕망아래 구축되는 인간 사회를 잘 표현해냈다. 한정된 자원하에 인류의 생존에 초점을 맞춘 인간들과, 수명 연장을 통해 자신들의 선조들이 누렸던 이상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내전을 그린 <호모 콰트로스 내전편>은 4년이라는 극단적 주기의 세계관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호모 콰트로스 임신 기간은 딱 두달이다. 호모 사피엔스와 비교하면 아직 덜 커서 나오는 것과 같아서 산모에게 부담이 덜 가지만 일단 태어나면 폭풍 성장을 해 , 일주일 지나면 젖 대신 이유식을 먹게 된다. 이유식을 먹으면서 걷기 시작하고, 거의 동시에 말도 하기 시작한다. 호모 콰트로스의 출산 휴가는 엄마 쪽은 출산 전 1주일, 출산 후 1주일 , 이렇게 2주 정도이다. 임신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출산 전 주까지는 직장에 다닌다. 엄마 쪽 일주일이 지나면 그 다음에는 아빠가 2주 정도 육아휴가를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은 이 정도 되면 컵라면 정도는 끓여먹을 수 있고, 생후 한 달이 지나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생후 첫달만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게 되고, 그 다음부터 육아는 사회로 넘어가게 되는 형식이다. 그러다가 어린이집을 5개월 정도 다니고, 6개월이 되면 정식 학교에 입학하고,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성인이 되어 결혼하게 되고, 그러나가 마지막 4년째 되는 날에는 죽음을 맞게 되는게 바로 호모 콰트로스의 인생이다.
👶이 작품을 읽을때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았고, 가독성뿐만 아니라 흡인력도 굉장한 소설이다. 만약에 정말로 이 세상에 인간 수명을 4년으로 제한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도 인류의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와 싸웠고, 또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인류의 번영을 위해 수명 연장이 필요할까? 아니면 4년이라는 절대수명을 유지해야 할까? 지금은 코로나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는 언젠가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지구도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인류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4년이라는 절대수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울산공화당과 적극적인 해외 개척으로 인해 인류의 새로운 번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서울국민당의 내전을 그린 우석훈 저자의 장편소설 <호모 콰트로스>! 한 편의 영화로도 만들어도 괜찮을정도로, 손에 잡으면 한번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류승완 영화감독님의 추천사 있는만큼 류승완 영화감독이 이 책으로 영화 하나 만들어준다면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 한편이 나올거 같다.
💬한줄평: SF 소설을 어렵게 생각했던 내 생각을 과감하게 바꿔버린 이 작품! SF 소설을 처음 도전하는 분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으로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