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소년 1 행복한 만화책방
영이.빈이 지음, 영이 그림 / 너른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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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소년1권>

▶️달달 힐링 로맨스 만화 !

✏️ 영이, 빈이 저자의 <달팽이 소년>은 학창 시절, 가슴 설레던 첫사랑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달달 힐링 로맨스 만화이다.

✏️<달팽이 소년(총2권)>은 '배달의 민족' 이 만든 디지털 웹툰 플랫폼이다. (참고로 지금은 플랫폼은 운영 안하고 있다) 이 작품은 15.7만뷰, 좋아요 4,850개를 기록한 웹툰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인기 웹툰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작품은 "행복한 만화 책방" 시리즈 <아가씨와 유모>, <몽골 여행>에 이은 3번째 종이 만화책이기도 하다. 총 1~24화 분량의 웹툰을 저자의 꼼꼼하고 세밀한 작화 수정 끝에 총 2권의 책으로 엮어낸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소장용으로도 좋은 만화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리뷰를 1권, 2권을 나눠서 리뷰 하겠습니다.)

✏️연지는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고향으로 내려와 그곳에서 첫사랑 동호를 우연히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마침내 상처를 극복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연지의 성장과 더불어, 주인공 이외에도 동물병원 원장인 연지의 전 남편 승연과 학교에서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계속 연지를 힘들게 하는 유정, 연지의 절친인 하경 등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을 다양하게 그려내어 등장인물간에 티키타카 돋보이는 일명 힐링 로맨스 만화이다.

✏️그래서인지 첫장을 펼치는순간부터 이 만화 꿀쨈인 냄새가 났다. 거기에 달달한 냄새까지..과연 연지는 첫사랑 동호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하면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1권을 무사히 완독했다.

✏️원래 만화책을 잘 안 보던 나도 읽으면서 설레이게 한 <달팽이 소년 1권>! 과연 2권도 나를 설레이게 할 수 있는지 기대가 된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너른산 출판사에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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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지 - 간도, 찾아야 할 우리 땅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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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저자의 신작 <잃어버린 대지>는 고산자 김정호가 남긴 변방고를 따라 사라진 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우리에게 대동여지도로 잘 알려진 지리학자 김정호가 백두산과 주변 지역을 상세히 조사하고 기록한, 하지만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 지리지인 대동지지 제 26권 변방고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읽는내내 흥미진진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연히 미국에서 전해진 "리뷰 오브 코리안 보더" 란 영문 문서에서 그간 전설처럼 전해지던 "변방고"의 실체가 확인되면서 주인공인 윤성옥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잃어버린 대지>는 역사적 장면과 함께 픽션을 기발한 연결고리로 엮어 단숨이 읽을정도로 마치 내가 백두산 꼭대기까지 올라간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역사적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은 부분들은 저자의 상상력을 채워진다. 그래서인지 장면 사이사이에 숨결이 살아 있는 것처럼 한숨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 이 작품은 팩션이다.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개연성 있는 숨결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현대판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현재 중국의 간도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영토였다. 여전히 북간도 지역에는 우리 민족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논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논란이다.

🗺이 작품에서는 간도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하여, 잃어버린 땅 간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묵직한 감동을 준다.

🗺<잃어버린 대지>는 간도 영유권을 둘러싼 격동의 역사를 저자의 상상력을 더하여, 외면받던 간도 문제를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저자의 감각적 구성력과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가 읽는동안 사라진 역사의 땅 간도로 여행하는 기분이 든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역사와 장르물을 두 마리를 다 잡은 작품으로, 그 어디서 만나볼수 없는 현대적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로 1860년대에 초 동북아를 방문한 독일 지리학자 라히트호펜은 자신의 논문에서 '동쪽에서 온 지리학자' 를 만나 감명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오세영 저자의 <잃어버린 대지>는 탄탄한 이야기와 함께 읽는내내 역사의 한 장면이 함께 떠올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백두산과 내몽골 지역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올 로케이션 장르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또한 거기에 중국, 북한, 일본 극우세력들과의 추격전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한층 고조되는 작품으로, 끝없는 펼쳐진 내몽골의 설원을 질주하며 펼쳐지는 주인공의 자동차 추격적 장면은 한 편의 액션 영화 혹은 한 편의 액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다.

✏️역사란 도착지를 목표로 재미란 내비게이션을 소설 속에서 작동시키는 것이죠. 고증은 철저히 해야 하지만 재미를 놓칠 수는 없어요.

-저자의 인터뷰 중-


💬한줄평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신재호-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도서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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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콰트로스 - 내전편
우석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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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생존을 위해 인간의 수명을 4년으로 제한한다!

👶우석훈 저자의 장편소설 <호모 콰트로스>는 환경 파괴와 바이러스 창궐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그린 SF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2045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멀지 않는 미래이다. 바이러스 창궐과 더불어 방사능 누출로 인해 재앙에 가까운 환경파괴로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되자, 절대수명이 4년인 신인류 호모 콰트로스가 등장해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4년생의 안정기 다음 안정 대신 번영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을 그린 이 작품은 수명 연장이라는 소재를 그려내어, 개인의 욕망아래 구축되는 인간 사회를 잘 표현해냈다. 한정된 자원하에 인류의 생존에 초점을 맞춘 인간들과, 수명 연장을 통해 자신들의 선조들이 누렸던 이상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내전을 그린 <호모 콰트로스 내전편>은 4년이라는 극단적 주기의 세계관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호모 콰트로스 임신 기간은 딱 두달이다. 호모 사피엔스와 비교하면 아직 덜 커서 나오는 것과 같아서 산모에게 부담이 덜 가지만 일단 태어나면 폭풍 성장을 해 , 일주일 지나면 젖 대신 이유식을 먹게 된다. 이유식을 먹으면서 걷기 시작하고, 거의 동시에 말도 하기 시작한다. 호모 콰트로스의 출산 휴가는 엄마 쪽은 출산 전 1주일, 출산 후 1주일 , 이렇게 2주 정도이다. 임신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출산 전 주까지는 직장에 다닌다. 엄마 쪽 일주일이 지나면 그 다음에는 아빠가 2주 정도 육아휴가를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은 이 정도 되면 컵라면 정도는 끓여먹을 수 있고, 생후 한 달이 지나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생후 첫달만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게 되고, 그 다음부터 육아는 사회로 넘어가게 되는 형식이다. 그러다가 어린이집을 5개월 정도 다니고, 6개월이 되면 정식 학교에 입학하고,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면 성인이 되어 결혼하게 되고, 그러나가 마지막 4년째 되는 날에는 죽음을 맞게 되는게 바로 호모 콰트로스의 인생이다.

👶이 작품을 읽을때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았고, 가독성뿐만 아니라 흡인력도 굉장한 소설이다. 만약에 정말로 이 세상에 인간 수명을 4년으로 제한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도 인류의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와 싸웠고, 또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인류의 번영을 위해 수명 연장이 필요할까? 아니면 4년이라는 절대수명을 유지해야 할까? 지금은 코로나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는 언젠가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지구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지구도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인류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4년이라는 절대수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울산공화당과 적극적인 해외 개척으로 인해 인류의 새로운 번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서울국민당의 내전을 그린 우석훈 저자의 장편소설 <호모 콰트로스>! 한 편의 영화로도 만들어도 괜찮을정도로, 손에 잡으면 한번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류승완 영화감독님의 추천사 있는만큼 류승완 영화감독이 이 책으로 영화 하나 만들어준다면 무조건 재미있는 영화 한편이 나올거 같다.


💬한줄평: SF 소설을 어렵게 생각했던 내 생각을 과감하게 바꿔버린 이 작품! SF 소설을 처음 도전하는 분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으로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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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4
헬렌 라일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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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맥키 시리즈 15번째 작품!

✏️ 헬렌 라일리 저자의 <문이 열리면>은 뉴욕의 을씨년스러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지능적인 살인자에게서 사랑하는 남자와 동생을 지키려고 하는 한 여자의 은밀하고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정통추리소설이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심리적인 표현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써, 이야기 전개가 읽으면 읽을수록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다. <문이 열리면>은 전시 뉴욕의 군수 산업에 투자하여 이른바 떼돈을 번 젊은 상속녀의 가족에게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제2차 세계 대전의 미국 사회상을 엿볼 수 잇는 작품이기도 하다.

✏️<문이 열리면>은 헬렌 라일리 저자의 대표적인 시리즈 중 맥키 경감 시리즈 중 15번째 작품이다. 맥키 경감 시리즈는 뉴욕 경찰청의 엘리트 경감인 맥키는 신중하고 점잖으며 인간미 넘치는 경찰이다. 그래서 인지 <문이 열리면>에서의 맥키 경감이 신중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에는 복선이 여러개가 등장하지만, 용감하고도 결단력 있는 여자 주인공을 내세워 범인 추적 과정에서 맞게 되는 위험과 마지막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반전이 매력적인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저자는 추리소설에서 사설탐정이 아니라 경찰을 내세웠다. 한마디로 저자는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물 장르를 개척했다.

✏️<문이 열리면> 같은 경우도 경찰의 살인 현장 조사와 증거수집, 분석 등을 다룬 소설로, 매우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묘사하여 ,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물론 읽는내내 범인을 맞추지는 못했지만,그래도 정통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맥키 경감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줄평: 반전이 일품인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으로 키멜리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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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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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스터리 일본 작가!

✏️오승호 저자의 <로스트>는 사상 최대 규모의 납치 미스터리 소설로, 자신만의 속죄에 사로잡혀 한계까지 내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저자의 패기와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콜센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진실에 점차 다가가면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조금씩 드러날때 긴장감과 그 박진감에 사로 잡혀서 읽게 된 이 작품에서는 저자만의 특유의 거칠함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역시 오승호 저자답게 한숨에 읽게 하는 페이지터너 답게 오승호저자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이 일본에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장르 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제19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후보에 오른게 아닐까 싶다.

✏️저자의 패기와 에너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로스트>! 역시 사회파 미스터리 저자 답게 주제도 묵직하다. <로스트>는 <도덕의 시간> 이후 일본에서 데뷔작 출간 이후 4개월만에 나온 두번째 장편 미스터리이다. 또한 압도적인 볼륨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그 볼륨감이 무색할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최고인 작품이다.

✏️ 오승호 저자의 <로스트>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죄에 대한 용서를 그리고 있다. 과연 죄를 갚는 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또한 죄를 짓는 자에게 우리는 용서할 수 있을까? 나라면 그 죄가 중한 죄라면 용서할 수는 없을거 같다.

✏️장르 소설 이상으로 재미 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을 남긴 이 작품! 이번 작품은 저자의 신념이 잘 그린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오승호 저자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볼만하다.


💬한줄평: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전개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태 오승호 작가님의 작품 중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블루홀6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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